동향

로컬 5G 도입에 본격 시동거는 일본


일본에서 로컬 5G(5세대 이동통신)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로컬 5G'는 일반 대중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접속해 인터넷 등의 오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중 5G망과 달리, 기업이나 지자체 등이 토지·건물 등 제한된 지역(로컬)에서 소규모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적으로는 '프라이빗 5G(Private 5G)'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5G 특화망' 또는 '이음 5G'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2019년 12월, 다양한 민간 주체가 5G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로컬 5G 제도를 도입했다. 로컬 5G용 주파수가 확보되면서 민간 기업이 면허 신청을 하면 자사의 로컬 5G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도입 당초에는 설비투자 비용의 부담이 커 보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시스템 개발사와 벤처기업 등도 사업에 참가하면서 서비스 도입 비용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 대상 상용 서비스도 등장하면서, 로컬 5G는 일본의 소비자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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