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블록체인 기술, 사이버 전쟁과 국가 안보에 필수 요소로 대두


과거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전장이 변함에 따라 무기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었다. 현대전은 정보전으로 양상이 바뀌어 지금은 사이버 전쟁 전략의 힘이 곧 국력으로 치환된 시대이다. 딥 페이크 AI 기술을 활용하여 가짜 정치인을 만들어 혼란스런 정치 여론 분위기 형성하거나, 국가 및 주요 인물의 소셜 미디어 또는 디지털 정보를 해킹하거나, 국가 보안 시스템 네트워크에 침입하거나 그로 인해 국가 통제력을 약화시키는 행위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적을 알면 전쟁을 이길 수 있다는 말은 현대에 들어 더욱 현실화가 되었다. 최근 커져가는 중국과의 정치적 갈등,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미국 정부는 전시 발생시에 전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위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 미국에서는 사이버 전쟁에 크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이란 다수의 거래 내역을 묶어 블록을 구성하고 해시(다양한 길이를 가진 데이터를 고정된 길이를 가진 데이터로 매핑한 값)를 이용하여 여러 블록들을 체인처럼 연결한 뒤 다수의 사람들이 복사 및 분산/저장하는 알고리즘으로, 현재 미국 정부에서는 digital identity(블록체인 신분증으로, 기존 신분증이나 아이디를 대신해 다양한 금융기관에 로그인할 수 있는 수단) 관리, 국제 금융 거래 규제, 국방 조달 시스템 관리 등에 이미 활용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은 전시 상황에서 국가의 운영 체계 및 국가 기밀 군사 보안을 암호화 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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