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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EV쇼에 다녀오다


자동차산업은 영국 제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이다. 2021년 기준 영국 자동차산업의 총 매출은 670억 파운드(한화 약 107조 원)로 매년 자동차산업에 투자되는 연구개발비만 30억 파운드(한화 약 4조8000억 원)에 이른다. 또한 자동차산업을 통해 영국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141억 파운드(한화 약 22조5000억 원)에 달한다. 고용 측면에서도 자동차산업의 기여도는 매우 큰데, 약 18만명의 종사자가 자동차 업계에 직접 고용돼 있으며 부품?소재 생산 등 간접 고용을 포함하면 78만여 명이 자동차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 영국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6.7% 감소한 86만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팬데믹의 영향이 약해진 이후에는 생산량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더욱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망한 분야는 전기자동차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재 영국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4분의 1(26.1%)이 전기자동차(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및 하이브리드 전기차(HEV))이며, 정부의 넷-제로(탄소중립) 기조와 함께 더욱 성장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1월 영국 정부에서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2030년부터 가솔린 및 디젤차 판매가 금지되며 2035년부터는 무공해(zero-emission) 제품만이 판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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