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부상한 브라질의 2022년 원자재 생산·교역 동향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자연재해(가뭄·서리 등), 물류난 등으로 2019년 이후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가속화 되었는데 브라질은 농업·광업 등 제품 국제가 상승으로 호황을 누렸다. 브라질이 대량으로 수출하는 철광석·니켈·흑연·대두·옥수수·육류(소·닭·돼지) 단가가 상승하고 수출량도 늘어나 원자재 기업 매출·수익·주가가 상승하였고, 곡창지대·광산을 보유한 주·시정부들도 세금수입이 늘어나 인프라·복지 등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 원유 수출량도 늘어나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배당금 및 투자액을 증액시켰다. 페트로브라스는 연간 100~160억 달러를 투자하는데 그 중 석유·가스 개발에 80~90%가 배정된다.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중국, 싱가포르,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으로 브라질 니켈, 망간, 리튬, 흑연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망간은 브라질 매장량에 비해 생산량이 미미한 편이다. 본격적인 광산, 제련소 투자가 이루어지면 생산량이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3위 희토류 매장국이나 생산량은 연 500~600톤으로 많지 않다. 하지만 브라질 광산기업 세하베르지(Serra Verde)가 고이아스州에 보유한 희토류 광산 활동이 2023년 본격화되면 생산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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