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슬로바키아 에너지 시장 및 가격 전망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슬로바키아의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슬로바키아 시장 내 대부분의 전기가 약 1년에서 최대 2~3년까지 기간을 두고 사전 구매가 이뤄진다. 프라하 에너지 거래소(PXE) 기준 슬로바키아 2023년 인도 조건 거래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인 2월 28일 Mwh당 140유로였으나 지속 상승해 5월 27일 기준 236유로 수준이다. 네덜란드 천연가스 거래소(TTF) 가격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 MWh당 70유로이던 가격이 124유로까지 폭증했으나 5월 31일 기준 83유로 수준이다.

러시아의 대세계, 천연가스 루블화 결제 요구가 철회되고 슬로바키아가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한 유예기간을 받은 것은 에너지 안정에 소폭 기여할 수 있으나 슬로바키아 산업네트워크 규제청에 따르면 2024년 연말까지 에너지 가격은 하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기업들은 전기, 가스 부분에서 전년대비 60% 이상 인상된 가격을 지불해야 할 수 있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것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정부 및 에너지 시장의 대응을 주목해야 한다.
리포트 평점  
해당 콘텐츠에 대한 회원님의 소중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0.0 (0개의 평가)
평가하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