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쿠바, 에너지 부족 장기화로 인한 ‘합리적 에너지 소비’ 독려


금년 5월 중순부터 쿠바 동부 및 중부지방 위주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으며, 이 현상은 특별한 개선없이 현재까지 한달째 지속되고 있다. 금번 정전사태는 에너지 소비가 집중되는 7월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쿠바 번역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가 경제위기, 물자부족 및 수주간 지속된 정전사태가 도화선이 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쿠바의 전력부족 사태는 그 원인이 근본적인 데 있음을 알 수 있다.

쿠바는 전체 전력생산의 94%를 석유원료(천연가스 8% 포함)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중 화력발전이 전체 생산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략적 동반국가인 베네수엘라로부터 저가에 제공받던 원유공급이 2018년 이후 저유가와 미국의 제재 강화로 인하여 대폭 축소되며 원활한 전력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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