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동남아시아 지역의 최근 디지털 경제 동향 및 국내 기업에 대한 시사점

분야

정보/통신

발행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발행일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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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디지털 경제 성장은 립프로깅과 빠른 변화의 속도로 이루어졌다. 모바일 퍼스트 시대로 건너 뛰면서 접근성이 높아졌고 기술의 발전은 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만들었다. 그 동안 기술의 변화에서 소외된 계층도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인해 더 편리한 경험, 새로운 혁신적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창출했다. 물론 여기에는 슈퍼앱이라 부르는 동남아 플랫폼 기업들의 활약이 컸다. 대표적으로 그랩과 고투그룹, SEA, 라인, 잘로 등 라이드헤일링과 메신저, 게임을 기반으로 탄생해 디지털 결제와 이커머스, 핀테크를 아우르는 대형 플랫폼이 된 슈퍼앱은 거의 모든 동남아인들이 하루에 한번 이상 접속하게 된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동남아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가속화시켰고, 펀딩이 증가했다. 테마섹, 구글, 베인앤컴퍼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신규 디지털 컨슈머(디지털 서비스를 유료로 1회 이상 이용한 자)는 6천만명, 2021년 전체 디지털 경제규모도 예상치를 뛰어넘어 전년 대비 약 50%가량 성장했다. 또한 2021년 동남아에서만 25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슈퍼앱을 이을 제2의 그랩과 SEA를 기대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진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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