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1
org.kosen.entty.User@47bbe543
코센2021(kosen2021)
분야
정보/통신
발행기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발행일
2023-03-24
URL
글로벌 OEM들의 북미 전기차 공급망의 편승 열기가 뜨겁다. 전기차 전용 신규 공장을 설립하거나, 기존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북미에서 전기차를 최종적으로 조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배터리 등 협력업체의 진출도 연달아 발표되는 상황이다. 자동차 산업의 여명기에 영광을 누렸던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함께 전기차 시대, 왕의 귀환을 꿈꾸고 있다.
폴크스바겐 그룹, 북미 전기차 제조시설 투자계획 연달아 발표
올 3월,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은 전기차 공급망 관련 투자계획 2건을 연달아 발표했다. 3월 3일 스카우트(Scout) 브랜드로 생산할 전기 SUV 및 픽업트럭 생산거점으로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리스우드를 낙점한 데 이어 3월 13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기가팩토리”급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 발표한 것이다. 폴크스바겐 그룹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인 PowerCo에서 운영할 예정인 해당 공장은 유럽 외 권역에 세워지는 폴크스바겐 그룹의 최초 배터리 공장이 될 전망이며 2027년부터 생산이 개시될 전망이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 약 25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기존 공장(미 채터누가, 멕시코 푸에블라)의 확장·전환을 포함, 향후 5년간 약 71억 달러를 북미에 투자하겠다고 지난 2022년 3월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작년 발표의 일환으로 보이며, 같은 그룹 소속인 아우디도 미국 내 전기차 생산거점을 물색 중이라고 지난 2월에 밝히는 등 그룹 차원의 추가 투자계획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폴크스바겐 그룹은 채터누가에서 약 9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0년대 중반으로 예정된 멕시코 공장의 설비 증설 등이 완료되면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출의 55%를 전기차로 거두겠다는 목표의 첫 번째 단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
리포트 평점
해당 콘텐츠에 대한 회원님의 소중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
0.0 (0개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