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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대형 배터리 파크


배터리 파크(Battery Park) 또는 배터리 팜(Battery Farm)은 대규모 배터리 저장소 시스템을 설치한 지역을 말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발전소의 불규칙적인 전기 생산을 보완하고 전기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전기공급을 유지함으로써 전력망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배터리 파크는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및 전기차 충전소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과 연계될 수 있으며 기존의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환경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된다.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러-우 사태 이후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중단으로 인한 압박과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고전하고 있다. 수소와 같이 보다 손쉽게 에너지 전환 및 보관이 용이한 혁신적인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 EU 국가들은 전력의 생산과 보관에 가능한 더 많이 투자해야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형 배터리 파크가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회사인 Corsica Sole 회사의 CEO Michael Coudyser에 의하면 이러한 배터리 파크가 유럽의 에너지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더 나아가 에너지 독립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대형 배터리 파크는 벨기에 내 전력망을 통해 풍력 또는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기공급이 불안정할 때 안정적인 에너지 배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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