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케냐 도시 개발 트렌드, 스마트 시티로!


아프리카에도 스마트 시티 개발 트렌드가 일어나고 있다. 남아공의 모더폰테인 신도시를 필두로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 도시화에 따른 효과적인 도시 운영을 위해 스마트 도시를 계획 또는 추진하고 있다. 이 중에 케냐의 콘자 테크노폴리스 (이하, 콘자시티)가 최근 들어 가장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로 부상하고 있다.

비즈니스 아웃소싱을 위한 신도시에서 스마트 시티로

원래는 케냐 경제개발 비전 2030의 청사진 계획으로, 고용창출통해 GDP성장을 노리며 2013년에 시작된 마스터 플랜은 비즈니스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utsourcing)을 목표로 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 글로벌 트렌드에 동승하면서 사하라이남 최초로 ‘실리콘 사바나’로 개발 목표를 수정하고 동아프리카 ICT허브 역할의 기치를 세우는 통합 스마트 시티 개발로 전환하였다.
콘자시티는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에서 몸바사 방향으로 60km 떨어진 지역에 5000에이커 부지로 조성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서울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정도의 거리와 유사). 주변에 마쿠에니, 마차코스, 카지아도 등 3개의 지역에 둘려싸여 있어, 이 도시개발을 통해 3개 주변 도시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케냐 정부는 2013년부터 410에이커에 해당하는 1단계 도시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상업용 부지 89에이커, 대학 부지 39에이커, 주거 부지 26에이커, 과학단지 26에이커 등을 배정하였으며, 그 외 사무실 공간 (11에이커), 도-소매업 (8에이커), 문화 공간 (1에이커), 공원조성 (79에이커), 대중교통 (130에이커) 등으로 구성된다. 2022년말까지 상업용 부지는 투자유치가 90% 이상 완료되었으며, 주거용 부지는 80%정도 임대가 완료되었다. 2022년말까지 전기, 수도, 수처리, 광케이블 등의 기본 인프라가 완료되었다. 1단계 도시개발이 완성되면 1만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케냐 경제에 7억5000만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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