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보고서] [이슈 브리핑] 원료의약품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인도의 움직임

분야

생명과학

발행기관

한국바이오협회

발행일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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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기준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 11.9%에 불과

- 식약처 자료(2023 식품의약품 통계연보)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2021년 24.4%에서 2022년에는 11.9%로 급감함.

- 중국은 우리나라가 원료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국가로 2022년에는 1조 2천억원(9.1억 달러)이 수입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함.

 

□ 원료의약품 특히 제네릭의약품에 사용되는 원료의약품의 경우 시장경쟁 및 가격경쟁이 심해 대부분의 국내외 기업들은 값이 싼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수입하고 있음.

 

□ ‘세계의 약국’이라 불리는 인도는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 제네릭의약품 등을 수출하지만, 인도 조차 제네릭의약품의 주원료(API)의 7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음. 최근 인도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를 원료의약품에도 적용하였으며, 타이레놀 중간체 등 일부 중요한 의약품원료의 자국내 생산 확대에 있어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 미국, 유럽 등 많은 국가들도 원료의약품의 특정 국가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차질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필수)의약품을 선정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조직 및 법제도 정비, 자국내 지속 생산을 유인할 수 있는 인센티브, 공급부족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 해외 동맹국 협력 확대 등의 중단기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임.

 

□ 우리나라의 경우 완제의약품의 자급도는 지난 10년간 70% 전후를 유지하고 있으나 원료의약품의 자급도는 2022년 11.9%에 불과하고 10년전인 ‘2013년 31%에 비해서도 20%나 감소한 상황임. 해외의 정책 동향을 참고하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국산 원료의약품에 대한 개발과 생산을 유인할 수 있는 지원방안 마련이 속도를 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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