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3
org.kosen.entty.User@1a1486ce
박성은(pse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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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9일 MBC ‘뉴스데스크’와 뉴스타파가 공동으로 사이비 학술단체 ‘와셋(WASET: World Academy of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 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과 관련한 취재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이른바 해적 학술단체가 운영하는 가짜 학술지와 가짜 학술대회에 한국인 학자들이 대거 참여해왔다는 보도 이후, 제도와 인식의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정치권, 정부, 학계 등에서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학자들의 연구윤리 확립에 대한 요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구윤리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습니다. 이 보도 이후 각 기관에서는 논문 등 투고 및 학술대회 참가 유의사항과 가짜 학술대회 구분 관련 참고사항 등을 안내하며, 연구윤리 정착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연구윤리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기관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연구자 개개인도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짜 학술지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회원님들의 의견을 나눠주세요 :-)
※ 관련뉴스
1. “돈만 내면 가짜 논문으로도 참가···황당한 국제학술대회” (2018/07/19, MBC뉴스데스크)
2. 뉴스타파와 함께 사이비 학술단체 ‘와셋(WASET)’실체 밝혀내 (2018/07/20, MBC뉴스데스크)
3. 연구윤리와 연구자공동체, 그리고 사회적 책임 (2016/07/22, 동아사이언스)
연구윤리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습니다. 이 보도 이후 각 기관에서는 논문 등 투고 및 학술대회 참가 유의사항과 가짜 학술대회 구분 관련 참고사항 등을 안내하며, 연구윤리 정착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연구윤리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기관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연구자 개개인도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짜 학술지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회원님들의 의견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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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집단 지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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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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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김진형(getaga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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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가 솔찬히 폐쇄적임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과학, 교수, 박사가 만들어 놓은 진리의 성역에 일반인이나 비전문가의 질문이나 의구심, 비판을 언제든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반박할 준비는 되어있지만, 적지않은 수의 과학자가 스스로 논리적 분별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창조과학, 유사과학이라는 궤변에 가까운 주장에 '가설'이란 표현도 과한듯한데 '과학'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마뜩지 않습니다. 과학계 스스로 자정하지못하면, 법과 제도에의해 규제를 받게 됩니다. -
2018-08-29 오현철(dhgusc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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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참석 이유는 좀 다릅니다.
우선 다들 전제조건으로 학회 참석이 평가를 위한 실적으로 다루어진다고 보시는거 같은데...
학회 참석이 개인 연구실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참석했다고 참석 보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게 개인의 연구성과 평가에서 가산점으로 다루어지거나, 후속과제 선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럼 왜 참석하는냐..? 저는 크게 두가지로 봅니다.
1. 1회성 참가자도 분명 존재합니다. 신진연구자가 PI가 됨으로써 기존에 본인이 다니던 학회 말고 관련분야로 확장하고자 참석 했을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잘모르고 참석했다가 참석 후 기대 이하의 수준으로 더 이상 참석을 안했을 경우입니다.
2. 여러번 참석하는 경우는 제 생각에는 좀 문제 입니다. 이 경우는 다시 두가지로 나뉘는데, 교수님 혼자 여러번 참석 했다면, 외유성 학회 참석일 확율이 높습니다. 반면 대학원생과 함께, 또는 대학원생만 자주 보내셨다면, 이는 학생들에게 해외학회를 경험해 보라고 보내주신거라 보여집니다. 물론 좋은 학회를 보내주는게 당연히 좋지만, 학회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언제든지 신청하여 참석가능하며 학회지가 유명 관광지에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신청했을거라 보여집니다.
이렇게 참가 원인은 구분되어 진다고 여겨집니다.
불가능하겠지만, 가장 원만한 해결방안은 학자의 양심에 맡기는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다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학회활동을 제약할거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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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8 INHO SONG(cat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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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학술지나 학술대회에 이름을 올려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이러한 학술지나 학술대회가 인정이 되는 곳이 있었으니 참여를 했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학술지 평가를 철저하게 하여서 리스트에 없는 학술지나 학술대회를 인정하지 않으면 이러한 행위도 근절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좀 씁쓸하네요 -
2018-08-27 이종민(kjist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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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국에서 박사과정에 재학 중일때 매년 학교에서 시행하는 연구윤리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고 마지막에 온라인 평가(시험)이 있어 일정 점수를 받지 못하면 재시험을 봐야 했습니다. (문제은행식 시험으로 기억).
문제의 지문이 길고 어렵고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pass 하기 어려워서 나름 열심히 수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졸업 후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 근무했었는데 그 때도 비슷한 온라인 교육을 매년 이수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연구 윤리에 대한 교육/세미나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하여 보는 것은 어떠할까요?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은 필수 교육으로 선정하고 이수토록 하는 방안...) -
2018-08-21 안강우(ariel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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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반복되는거긴 하지만 연구평가기준을 논문실적으로만 한정해버려서 마구잡이로 저널들이 만들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나라 연구평가기준을 탁상행정으로만 할게 아니라 제대로된 연구평가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사라지겠죠. -
2018-08-20 주형국(ju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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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과 비슷하게 대한민국 학계도
외형적으로 무섭도록 바쁘게 성장하였습니다.
이제는 왜 과학자가 어떤 연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연구의 성공과 실패만 숫자로 파악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평가기준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나라에서 잘 정립된다면
이 또한 대단한 업적아니겠습니까? -
2018-08-20 심우영(ggito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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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학회와 학술지를 만드는지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거기에 분명 본인들은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었을텐데도 논문을 내고 엉터리 학회에 참석하고 그랬을거라 생각합니다.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윤리도 문제지만 그 후에도 문제가 많네요..
아마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의식이 이런 상황까지 만들어가고 있는 듯 하네요..
돈이나 명예를 제대로 인정 받지는 못하지만 본인의 연구가 좋아서, 자긍심이 있어서, 내가 아니면 연구할 사람이 없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시는 분들에게 같은 연구자로서 죄송한 생각까지 들게 만드네요.. -
2018-08-18 양현모(yym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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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대회의 본질은 말 그대로 서로간의 연구에 대한 교류인데 가짜 학술대회라.
참으로 허탈합니다. 도데체 뭘 배우고 뭘 가르치겠다고 그런 대회를 추진하고 진행하는건지 연구자들의 윤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연구 마인드의 향상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예전 동화책에 어릴 때 도둑질 한 걸 부모가 감싸줘서 결국 큰 강도로 변한 이야기 처럼 이런 행위들은 일벌배계하여 비윤리적인 행동의 큰 잘못을 일깨워야 합니다. -
2018-08-13 조준석(jscho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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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와셋이라는 학회 처음 들어봤습니다.
어디에나 사기치고 꼼수부리는 길은 늘 있게 마련입니다.
결국 선택은 개인윤리에 따라 본인이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모든 생물학 관련 박사 학위과정 중에 NIH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라인을 따라 연구 윤리 교육을 합니다.
내용 그 자체보다는 계속해서 심각성을 강조하여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교육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많은 케이스들을 정리하고 정기적인 세미나, 수업 등을 통해 연구자들에게 정보들을 제공해야 합니다. -
2018-08-10 박애리(shara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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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위주 주의 결과 위주 주의
모두들 표면적으로만 평가 하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수면위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하는 과정도 중요하고 그 안에서 배운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 아실 텐데요
학생들은 지도교수의 영향이 크겠죠, 사수 혹은 연구실 선배로 부터 많은 것을 닮아가고 배워갑니다.
모두 다같이 스스로에게 인성교육과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기준을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스스로 늘 되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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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문철환(high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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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있는 과학자들이라는 책은 연구 윤리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대학원생들의 학위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바로 지도교수일 것입니다.
그런데, 지도 교수가 비윤리적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물론 학위과정에서는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비도덕적인 지도교수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훌륭한 논문을 쓰기 어렵고, 결국 지도교수가 했던 비윤리적인 행동들을 본인도 모르게 따라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수가 되는 분들은 단순히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업적을 많이 쌓으신 분이 아니라 인성과 윤리의식이 높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교수를 채용하거나 정부출연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급의 박사를 채용한 후에는 이들이 연구에 대한 윤리의식과 옳바른 인성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해야합니다. 그래서 그 밑에서 배우는 학생과 연구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공부만 하지 마시고 인성도 갖추시기 바랍니다. -
2018-08-08 정연학(jy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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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때문에 온통 어지러웠는데...
이제 과학기술계에서도 가짜 학술지라니. 아마 spec이 필요한 사람들 때문에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정말 가짜 뉴스도 진짜처럼 조금만 깊이 안보면 똑 같은 것 처럼..
spec 만능주의가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지.. 씁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심을 버리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2018-08-08 지성민(jisungmi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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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학회를 참가하는 사람들도 문제이지만
이 사람들이 왜 이런 학회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원인을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연구에 대한 성과를 빨리빨리 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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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강광철(kang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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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없고 연구 싱적은 요구하고 쉬기도 싶고.. 그러면 과연 나라면?
잠시의 일탈로 생각 할수 도 있겠다고 는생각이 되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연구비가 이렇게 쓰인다..
적절한 보상이 있지 않으니 이런 트릭이라도 쓰는거싱 아닌지 그냥 씁쓸 하니요.. -
2018-08-06 성학모(sungo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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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을 다해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왜 가짜에 빠지는 걸까.
유명대학의 교수님마저도. 슬프지만. 그 이유를 시나리오적으로 살펴보자
요즘은 해야할일이 많아 졌다. 교수나 학생까지도
욕심도 많아졌다. 여가생활, 알바, 강연, 특정 단체의 책임자 등등
조직사회의 욕구 및 명망도에 신분상승과 반대급부가 경쟁력이라고 하기에.
하지만 시간이 없다.
과거와 달리 과학자의 행복이 필요한 시대라서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도 바람직 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집중하지 있느냐이다,
많은 일을 펼쳐야 하는 현실에서 연구에 방해되는 것들이 높은 우선순위를 점유한 것 때문이다.
권위와 여유를 찾는 동안 정작해야할 일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연구마감시간이 다가왔다. 목표한 실적에 다급해진다.
특허, 논문을 어떻게 한다지?.
결국 이루어놓은 성과는 적으니 보여주기위한 실적 수단을 찾는다.
가짜를 찾는 자의 상황은 이렇다.
한번 마시면 가끔은 아파아면서도 또다시 마시게 된다.
주변의 경계도 허술하다. 남일에 참견하지 않는 미덕이 커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학문의 장은 진실이다.
거짓된 선택으로 진실을 외면하는 순간
정직한 사람들마져 사기꾼 취급하게 하는 파렴치범이 된다.
충실하게 진실을 만들어가는 과학자가 되며 그러한 풍토가 일반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
2018-08-06 김채형(avalon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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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학회는 학회장소는 관광지이고, 영어 논문 몇장(1-2장) 내고 발표안해도 되니 여행을 목적으로 한국인들이 꽤 참석한 듯 합니다.
상식적으로 해당 분야의 학회/학회지 뻔한데 이런 잡스러운 학회에 참석한다는 거 자체가 그릇된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융합이라는 취지하에 여러 학회가 조인트 하여 새로운 학회를 만들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은 기존 학회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KOSEN의 많은 연구자들이 이런 가짜 학술지/학회를 계속 색출(?)하고 정부에서 리스트화하여 이런 학회의 참가/투고 등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
2018-08-06 박승창(thomas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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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짜 학술지, 가짜 주식, 가짜 화폐, 가짜 뉴스, 가짜 지능, 가짜 인간, 등등 수많은 가짜들(거짓들, 사기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세계4차산업혁명시대입니다. Ubiquitous-Life Ethics가 절실히 필요한 첨단 과학기술문명 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과학기술인들의 논문투고를 악용하는 가짜 학술지 문제에 접하여 저는 ULE국민운동을 선창합니다. 국내외에서 발행되는 각종 학술지의 SCI등급과 논문점수, 피인용지수만을 취득하려는 논문작성자의 심리를 유혹하고 자극하는 가짜 학술지는 하루속히 처벌받아야 마땅합니다.
국제 공조의 사법당국과 국가정보원이 직접 개입해서, 국외 가짜 학술지의 사기꾼들을 발본색출하여 관련 법률로 처벌해야하고, 그 증거가 될 디지털포렌식 자료들을 모두 조사수집분석하여 사건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히 공개하여야 합니다. 또한, 학문에 정진하고 학문을 발전시켜야하는 모든 과학기술인과 종사자들이 또한 타인과 자신에게 사기를 치지맙시다. 정확한 과학적 근거와 정의로운 의식을 갖고서 가짜 학술지와 가짜 논문, 표절 논문, 등을 논문작성인 스스로 자제합시다.
지식재산권/저작권을 보호하는 법률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법률이 발효되어 있는 가운데, 가짜 학술지의 출현은 심히 개탄스러운 사건이라 사료됩니다. 정의롭고 정당하고 올바른 연구윤리/과학기술윤리/생명윤리 외에도 교육윤리, 정치윤리, 경제윤리, 사회윤리, 문화윤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리의 첫 출발은 "친절과 배려"입니다. 자신에게 우선 가짜 학술지 작성을 유혹하지 않고, 타인에게도 역시 가짜 학술지 작성을 유혹하지 맙시다.윤지숙(jigel8) 2018-09-28Editorial Board Member로 있는 학회지가 몇개 되는데, 그 중에 가짜 학술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학술지들은 분기에 1회이상 논문심사 해달라는 메일이 오는데, 이 학술지는 반년이 넘도록 논문 심사해달라는 메일이 안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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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4 이승준(fov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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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구나.
WASET이란 학회가 있는 지, 최근 보도를 보고서야 처음 알았습니다.
World Academy of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 라는 학회명만 보면, 과학에 대한 통합적 사고와 접근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맞춰 생겨난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학회라는 인상이 먼저 들었습니다. '내가 너무 시대에 뒤쳐진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건가' 걱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한 내막을 알게 되고 직접 WASET웹페이지에 방문해 보고, 이런 학회에 이렇게도 참석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씁쓸한 뭔가가 목에 탁 걸렸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해결책이 제기되고 있지만, 학자, 연구자들에 대한 비난과 연구윤리 추락이라는 비판적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작금의 사회현실에서 마주한 현상 들에서 자주 본 듯한 기시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소득 주도 성장 실패의 원흉이 최저임금 인상에 있다는 일부 시각으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 소위 기득권과 정치인에게 씌워지는 높은 도덕성에 대한 잣대는 일관성을 잃고, 힐난과 비판 만 남아 사람들의 맹목적 공감을 얻고 있는 것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래선, 문제해결과 진단의 본질을 놓친 채, 사회에 만연한 적폐를 바로 보지 못하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놓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WASET에 참가하면서 활동한 학자들의 비윤리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연구윤리의 추락과 연구자 개개인의 사회적 책임에 방점을 둬서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짜 학술지에 관한 보도의 인터뷰 말미에
"안타깝게도 일부 국가들은 논문의 개수와 (논문이) 인용된 지수에 기반해 연구자의 급여와 연구비 지원 규모를 책정합니다. 책정 기준은 논문의 질이 돼야 합니다." 에 조그만 해답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비단 현 정부의 문제, 현재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있어왔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합니다.
과학은, 학계는 적법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통해, 결과와 명확한 근거를 통해 연구자들 상호 간 인정되는 건전한 객관성이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최근 peer review 과정의 부적절성으로 인해 SCIE에 탈락한 모 의학저널이 좋은 예이고, 연구 부정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드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던 생물학연구정보센터 연구자들 게시판이 또 다른 좋은 예일 것입니다. 이러한 건전성이 독려 되는 사회 안에서 연구성과를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는 제도의 체계적 정비가 필요합니다. 누구나 이 문제를 인식하고 제도 개선의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는 근접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모아서 보다 발전적인 과학정책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건전한 연구 생태계를 자생 시킬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그것이 과학자, 연구자, 학자들의 사회적 책임일 것입니다. 작금의 연구자들에 대한 힐난은 WASET 에 대해 무지했던 저에게도 향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행동하지 않은 과학적 양심은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는 악과 다름없습니다. -
2018-08-03 김경진(nadoc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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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가 주는 행복에 맛이 든건지. 가짜로 인하여 진짜가 되려하는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다.
먼저 이렇게 해서라도 작은 만족만 또는 직무 아니면 스펙을 올려야만 하는 풍토가 있는 것이 아쉽다.
따라서 실적을 보는 내용의 주관이 명확하면 한다. 이는 이해관계자 분들이 협력하여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명확하다고 본다.
글중에 정착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는 것은 혹 사전에 유의 또는 잠재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다는 것은 아닌지 궁금!
이는 사회적 책임인 give를 몰라서 그런것은 아니기에,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리고 예방적인 시스템의 안정화가 요구가 된다.
이건은 휴대폰의 스팸방지처럼 알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지 않다면 세계의 흐름을 모르는 우물안의 시스템이던지,
이번 이후에도 이를 방지하는 원천적인 방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