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

코세니아의 “더 유쾌한 과학책”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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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에서 로봇공학자로 일한 바 있으며 미국의 유명 과학 웹툰 'xkcd'의 작가인 랜들 먼로는 베스트셀러였던 그의 전작에 “더”를 붙인 후속작, “더 위험한 과학책”을 발간했습니다. 우리말 번역서를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정책보좌관을 맡고 있는 천문학자 이강환 박사께서 냈군요.
 
 

이 책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과학하기’, ‘말도 안 되게 과학으로 문제 해결하기’ 그리고 ‘일상 속 과학적 궁금증들’ 등을 싣고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네요. 예를 들어, ‘집을 통째로 날려서 이사하는 방법’이라든가 ‘나비의 날개에 파일을 실어 해외로 전송하는 방법’ 등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다양한 지식정보와 유쾌한 재미를 함께 던져주는 유익한 책입니다.
 
과학은 상상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 엉뚱한 상황을 그리면서 질문을 던지고 또 해답을 찾아가는 노력으로 과학은 발전해 왔다고 봅니다.
코센에서는 코로나19로 칙칙해진(?) 분위기를 환기시킬 우리 코센 회원분들의 위험한 과학책을 랜들 먼로처럼 책을 낼 수는 없어도, 여기 토론방에서 한번 만들어 보시죠~
조금 더 어처구니없고 조금 더 실소를 자아내는 자신의 괴짜(?)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기길 기대합니다. 일상 속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여러분의 이야기를 던져 주세요~
 
* 아래에 의견쓰기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랜들 먼로의 '더 위험한 과학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과학자들의 집단 지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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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3
  • 빅테이타의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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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과학용어를 쉽게 일상용어로 번역한다면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이요..


    코로나 시대를 격는 지금 코로나 전과 후의 일상 셍활은 온전히 다를것이며 그 다른 거스이 통계를 ㅂㄱ 데이타로 수집해서 분석 하고 향후 우리의 일상생활의 변화를 유추 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러려면 먼저 데이타의 수만흔 수집이 먼저이고 그다음 분석 그다음 적용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들은 학생들이 적정실험같은 기본 실험의 경험이 없어서 색갈이 변하는 과정을 보는것을 신기하게 생각하는것이 어처구니가 없었다는.. 저에게는 단순하지만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어려운 과학용어를 쉽게 일상용어로 번역한다면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이요..


    코로나 시대를 격는 지금 코로나 전과 후의 일상 셍활은 온전히 다를것이며 그 다른 거스이 통계를 ㅂㄱ 데이타로 수집해서 분석 하고 향후 우리의 일상생활의 변화를 유추 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러려면 먼저 데이타의 수만흔 수집이 먼저이고 그다음 분석 그다음 적용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들은 학생들이 적정실험같은 기본 실험의 경험이 없어서 색갈이 변하는 과정을 보는것을 신기하게 생각하는것이 어처구니가 없었다는.. 저에게는 단순하지만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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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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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0여년전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었던 시점으로  기억합니다. 가난한 유학생의 신분으로 동 기간동안 논문을 게재하기 위한 모든 변수에 대한 가정과 일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국내외 연구진들과 공동연구에서 가정한 데이터가 의외의 실패를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고, 소위 멘붕(?)의 연속으로 포기를 해야하나? 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때 외국인 교수로부터 모든 데이터가 이상적으로 깔끔하게 나오기는 어렵다! 실패한 데이터도 다른 시험으로 넘어갈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일정과 결과에 얽매이지 말고 한발자국씩 나가다보면 경험이 쌓여 우수한 연구자가 될 수 있다! 는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문화의 차이일지 모르지만 항상 급하게 모든일에 매진했던 저로서는 새로운 안목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실패한 데이터와 성공한 데이터로 궂이 구분하지 말고 경험과 체험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하는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도래한 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오늘날의 데이터가 방대하게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가정을 바탕으로 예측할 수는 있지만 그 가정에 대한 모형을 이용해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는 없습니다.
    고로 좋은 데이터 과학은 사람의 경험과 기계의 정확도에 대한 협력으로 얻어지기 마련입니다.

     
    약 10여년전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었던 시점으로  기억합니다. 가난한 유학생의 신분으로 동 기간동안 논문을 게재하기 위한 모든 변수에 대한 가정과 일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국내외 연구진들과 공동연구에서 가정한 데이터가 의외의 실패를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고, 소위 멘붕(?)의 연속으로 포기를 해야하나? 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때 외국인 교수로부터 모든 데이터가 이상적으로 깔끔하게 나오기는 어렵다! 실패한 데이터도 다른 시험으로 넘어갈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일정과 결과에 얽매이지 말고 한발자국씩 나가다보면 경험이 쌓여 우수한 연구자가 될 수 있다! 는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문화의 차이일지 모르지만 항상 급하게 모든일에 매진했던 저로서는 새로운 안목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실패한 데이터와 성공한 데이터로 궂이 구분하지 말고 경험과 체험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하는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도래한 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오늘날의 데이터가 방대하게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가정을 바탕으로 예측할 수는 있지만 그 가정에 대한 모형을 이용해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는 없습니다.
    고로 좋은 데이터 과학은 사람의 경험과 기계의 정확도에 대한 협력으로 얻어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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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에 이야기 하던 벼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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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1년 전후로 해서  벼룩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개그 프로그램에서 병만이의 관찰일기라는 꽁트가 있었다면서,
    이야기인즉 다음과 같습니다.

    병만이가 벼룩에게 뛰어라고 외치자 벼룩이 팔딱팔딱 뛰었다는 것입니다.
    개그이기에 가능하겠죠.
    그런데 병만이가 여기에서 실험을 더 진행합니다.
    벼룩의 다리를 자르고 같은 실험을 하죠.

    그러나, 이번에는 벼룩이 뛰지 않는 겁니다.

    이것을 보고 병만이를 관찰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결과는 ' 벼룩은 다리를 자르면 못 뛰더라'
    그리고 나서 결론에는 ' 벼룩은 다리를 자르면 귀가 먹더라'  

    즉 벼룩은 다리를 자르면 소리를 듣지 못해서 안 뛰었다는 것이죠.

    우리가 실험을 하다 보면 같은 결과를 얻고도 다른 결론을 내리는 우스꽝스러운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그라는 미명아래  실험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이야기 하곤 했죠.

    그러다 저는 또 다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실험을 벼룩이 아닌 귀뚜라미을 대상으로 어떻게 될까요?

    똑같이 다리를 자르고 나서 뛰어라고 외쳤습니다.
    귀뚜라미도 뛰지 않을 겁니다.

    그 때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뛰어라 라는 소리를 듣지 못해서 뛰지 않았다고 하는 개그 같은 결론을 안 내리겠죠..







    하지만, 귀뚜라미는 앞다리에 소리를 듣을 수 있는 청각장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말로 귀뚜라미는 소리를 못 듣어서  아니면 다리가 없어서 일까요?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있는 것들이 진실이 아닐수 있다는 것이죠.
     
    아마 1년 전후로 해서  벼룩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개그 프로그램에서 병만이의 관찰일기라는 꽁트가 있었다면서,
    이야기인즉 다음과 같습니다.

    병만이가 벼룩에게 뛰어라고 외치자 벼룩이 팔딱팔딱 뛰었다는 것입니다.
    개그이기에 가능하겠죠.
    그런데 병만이가 여기에서 실험을 더 진행합니다.
    벼룩의 다리를 자르고 같은 실험을 하죠.

    그러나, 이번에는 벼룩이 뛰지 않는 겁니다.

    이것을 보고 병만이를 관찰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결과는 ' 벼룩은 다리를 자르면 못 뛰더라'
    그리고 나서 결론에는 ' 벼룩은 다리를 자르면 귀가 먹더라'  

    즉 벼룩은 다리를 자르면 소리를 듣지 못해서 안 뛰었다는 것이죠.

    우리가 실험을 하다 보면 같은 결과를 얻고도 다른 결론을 내리는 우스꽝스러운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그라는 미명아래  실험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이야기 하곤 했죠.

    그러다 저는 또 다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실험을 벼룩이 아닌 귀뚜라미을 대상으로 어떻게 될까요?

    똑같이 다리를 자르고 나서 뛰어라고 외쳤습니다.
    귀뚜라미도 뛰지 않을 겁니다.

    그 때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뛰어라 라는 소리를 듣지 못해서 뛰지 않았다고 하는 개그 같은 결론을 안 내리겠죠..







    하지만, 귀뚜라미는 앞다리에 소리를 듣을 수 있는 청각장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말로 귀뚜라미는 소리를 못 듣어서  아니면 다리가 없어서 일까요?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있는 것들이 진실이 아닐수 있다는 것이죠.
     
    윤정선(jsyoon) 2020-07-01

    벼룩은 다리를 자르면 귀가 먹더라에서 빵 터졌네요.ㅎㅎㅎㅎ
    결론이 창의적이라고 말한다면 같은 급이 되려나요?
    귀뚜라미 앞다리에 청각장치가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변성천(rg1000) 2023-06-30

    제 글에 답변이 달린것을 오늘 확인했습니다.

  • 자전거를 타고 날아서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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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4학년 딸아이~! 일어나서 세수하고 나면, 팔 벌리면 옷이 입혀지고, 학교 생각하면 학교에 도착하고, 그랬으면 좋겠답니다. 주제와는 먼 이야기지만 미래를 꿈꾸는 어린 딸아이의 상상속 세상을 써봅니다~^^
    초4학년 딸아이~! 일어나서 세수하고 나면, 팔 벌리면 옷이 입혀지고, 학교 생각하면 학교에 도착하고, 그랬으면 좋겠답니다. 주제와는 먼 이야기지만 미래를 꿈꾸는 어린 딸아이의 상상속 세상을 써봅니다~^^

    음... 비단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같은 생각을 자주 합니다 ㅎㅎㅎ

    윤정선(jsyoon) 2020-07-01

    저는 순간 이동도 꿈꿉니다.ㅋㅋ

  • 과거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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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독일문화원에서 종로에 있는 극장에서 미래를 보는 AI, 로봇의 실 사용을 운용하는 1960년대의 영화를 보고 그들은 이 시절에도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야기시킨다.
    과학의 이야기는 멋진 분들이 상상력을 실제처럼 만들고 이를 제언하고 이끌어 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아주 과거에 아톰이라는 만화영화가 있었죠, 이후 로봇의 그림에서 감성을 보유하여 어느 로봇을 보고 실퍼하는 그림을 보여 주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주 놀라운 현상이고 언젠가 현실이 된다는 것을 예측???
    그럼 인간의 일자리는 어떻게 변할 까? 걱정보다는 앞날의 놀라운 현상이 보일것 같다.

    교육과정에서 이젠 마케팅과 설계 (책에서는 아이디어가 우선함)등을 고려한 한국형 싱귤레리티 대학이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10년과정으로 해야 할 시점이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작년 독일문화원에서 종로에 있는 극장에서 미래를 보는 AI, 로봇의 실 사용을 운용하는 1960년대의 영화를 보고 그들은 이 시절에도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야기시킨다.
    과학의 이야기는 멋진 분들이 상상력을 실제처럼 만들고 이를 제언하고 이끌어 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아주 과거에 아톰이라는 만화영화가 있었죠, 이후 로봇의 그림에서 감성을 보유하여 어느 로봇을 보고 실퍼하는 그림을 보여 주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주 놀라운 현상이고 언젠가 현실이 된다는 것을 예측???
    그럼 인간의 일자리는 어떻게 변할 까? 걱정보다는 앞날의 놀라운 현상이 보일것 같다.

    교육과정에서 이젠 마케팅과 설계 (책에서는 아이디어가 우선함)등을 고려한 한국형 싱귤레리티 대학이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10년과정으로 해야 할 시점이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윤정선(jsyoon) 2020-07-01

    와~ 아톰.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지내놓고 보면 과학공상만화가 하나씩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조만간 무인 자동차에, 드론타고 날아다니는 세상이 될거 같으니까요

    조만간에 그런 세상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내가 배워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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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중반 유전공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당시 재조합 단백질을 E coli에서 어떻게 생산하는지 그런것들을 배웠는데 E coli의 tRNA가 어떻게 human protein을 translation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죠 질문했지만 뭔 소리라는 답변이 돌아왔죠.. 얼치기 학부생의 얼토당토 같은 질문이었는데 나중에 공부를 더 해 보니 특정 human tRNA를 발현시키는 E coli를 이용 (RIPL)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실제로 protein expression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때로는 초등학생 혹은 유치원 아이들이 생각하는 상상력이 선입견으로 이미 꽉 차버린 상상력을 잃어버린 어른들보다 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식이 필요없는 그래서 아이들이 쉽게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는 과학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간단한 개념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모두 아이들 손으로 채워 나갈 수 있는 그런 과학책을 보고 (읽지 않고) 만들어낸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 (평가 하지 않고) 한다면 어떨까요?
    90년대 중반 유전공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당시 재조합 단백질을 E coli에서 어떻게 생산하는지 그런것들을 배웠는데 E coli의 tRNA가 어떻게 human protein을 translation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죠 질문했지만 뭔 소리라는 답변이 돌아왔죠.. 얼치기 학부생의 얼토당토 같은 질문이었는데 나중에 공부를 더 해 보니 특정 human tRNA를 발현시키는 E coli를 이용 (RIPL)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실제로 protein expression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때로는 초등학생 혹은 유치원 아이들이 생각하는 상상력이 선입견으로 이미 꽉 차버린 상상력을 잃어버린 어른들보다 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식이 필요없는 그래서 아이들이 쉽게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는 과학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간단한 개념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모두 아이들 손으로 채워 나갈 수 있는 그런 과학책을 보고 (읽지 않고) 만들어낸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 (평가 하지 않고) 한다면 어떨까요?

    점점 창의력이 사라지는 현실이죠. 저희도 커가면서 너무 빡빡한 일정에 살다보니 어떤것을 생각해보고 곰곰히 생각해볼 기회가 많이 없었던거 같아요. 우리나라 학생들 경쟁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으로 성장할텐데요.

    얼마 전부터 독일 과협에서 뮌헨+청소년 과학 교실을 온라인으로 열고 있는데요. 이참에 청소년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 어릴적 생각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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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호기심 많은 중학생때 과학동아를 보면서 직접 망원경도 만들어 보려고 시도도 해보고 그랬었죠.
    그러다가 피라밋파워 히란야 파워라는 유사과학(?) 책을 접하고 한번 직접 실험을 시도 해봤습니다.
    거기서 나온건 피라미드 비율과 같게 프레임을 만들어 놓으면 상단 꼭지점 근처에 손을 올리면 힘이 느껴진다는거였습니다.
    철사로 나름 크기 재단해서 만들고 손을 올렸을때 이게 진짜 느껴지는건가 아닌가 알수 없었죠.
    미약하게 느껴졌던건 지금와서 보면 그냥 약간의 바람이 모아진것이었다는게 나중에 대학진학해서 알게 됐습니다.
    에피소드라 할것도 없긴하지만 어릴적은 뭐든 보면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나봅니다. 
    한참 호기심 많은 중학생때 과학동아를 보면서 직접 망원경도 만들어 보려고 시도도 해보고 그랬었죠.
    그러다가 피라밋파워 히란야 파워라는 유사과학(?) 책을 접하고 한번 직접 실험을 시도 해봤습니다.
    거기서 나온건 피라미드 비율과 같게 프레임을 만들어 놓으면 상단 꼭지점 근처에 손을 올리면 힘이 느껴진다는거였습니다.
    철사로 나름 크기 재단해서 만들고 손을 올렸을때 이게 진짜 느껴지는건가 아닌가 알수 없었죠.
    미약하게 느껴졌던건 지금와서 보면 그냥 약간의 바람이 모아진것이었다는게 나중에 대학진학해서 알게 됐습니다.
    에피소드라 할것도 없긴하지만 어릴적은 뭐든 보면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나봅니다. 
    윤정선(jsyoon) 2020-07-01

    제가 아는 어떤 박사님도 연구실에 피라미드를 만들어 놓으셨더랬지요. 기와 관련한 연구를 하시고 식사도 생식만 하셨었어요. 말씀해주신 에피소드를 들으니 그때 일이 생각나네요.

  • 저역시 책은 대상에 맞게 써야한다는것에 동감합니다.

    좋아요
    엘리건트 유니버스라는 책을 봤는데 처음엔 재밌던데 넘 어려워서 읽다 말았네요.
    아무리 좋은 책도 공감할수 있는 얘기가 아닌 전문용어들만 있으면 보는것을 주저할테니 말이죠.
    그런면에에서 경험에서나온 에피소드들로 이뤄지면 재밌겠다는 점 동의합니다. 
    엘리건트 유니버스라는 책을 봤는데 처음엔 재밌던데 넘 어려워서 읽다 말았네요.
    아무리 좋은 책도 공감할수 있는 얘기가 아닌 전문용어들만 있으면 보는것을 주저할테니 말이죠.
    그런면에에서 경험에서나온 에피소드들로 이뤄지면 재밌겠다는 점 동의합니다. 
    윤정선(jsyoon) 2020-07-01

    대중에 눈높이에 맞는 좋은 책들을 통해 일반인들의 교양도 높이고 과학 꿈나무들에게는 희망과 동기부여가 될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문가들의 노력이 필요할거 같네요

  • 미세먼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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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성층권에 수백대의 풍선형 관측선을 띄웁니다. 거긴엔 1cm 이하의 더스트 머신(피코 UAV)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이동하게 되면 피코 UAV들이 투하되고 관측선에서는 레이저를 발사하고

    피코 UAV들 반사판을 통해 일종의 레이저 망필터를 형성하고 미세먼지는 레이저에 타버리는거죠. 1-2시간

    운행하고 다시 피코 UAV들은 관측선으로 복귀하여 충전하고요. 레이저는 지상에서 발사할 수 있고 관측선

    이 고출력 레이저를 탑재할 수 있는데....미사일도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이면 성층권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되는군요...^^; 

    재미있는건 개별적으로 본다면 성층권 관측선, 피코 UAV, 고출력 레이저나 미사일 요격용 레이저는 지금

    운용되고 있거나 완성된 기술이라는 점입니다. UAV 편대 비행도 꽤나 완성도가 높고요. 

     
    서해안 성층권에 수백대의 풍선형 관측선을 띄웁니다. 거긴엔 1cm 이하의 더스트 머신(피코 UAV)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이동하게 되면 피코 UAV들이 투하되고 관측선에서는 레이저를 발사하고

    피코 UAV들 반사판을 통해 일종의 레이저 망필터를 형성하고 미세먼지는 레이저에 타버리는거죠. 1-2시간

    운행하고 다시 피코 UAV들은 관측선으로 복귀하여 충전하고요. 레이저는 지상에서 발사할 수 있고 관측선

    이 고출력 레이저를 탑재할 수 있는데....미사일도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이면 성층권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되는군요...^^; 

    재미있는건 개별적으로 본다면 성층권 관측선, 피코 UAV, 고출력 레이저나 미사일 요격용 레이저는 지금

    운용되고 있거나 완성된 기술이라는 점입니다. UAV 편대 비행도 꽤나 완성도가 높고요. 

     
    윤정선(jsyoon) 2020-06-16

    서해안 성층권에 뛰운다고 하시니 우리나라에서 띄운 관측선인가봅니다. 이거 혹시 박사님께서 직접 하시는건가요?
    미세먼지를 레이저로 지지는거네요. 신기하네요.^^
    이런 기술이 군사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거네요. 기술은 정말 활용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이철연(ehif45) 2020-06-17

    피코 UAV라니 신기하네요,,, 작년에 본 영화 Angel Has Fallen 에 드론 군집 비행하면서 요격에 사용되는 장면을 보고 후덜덜 했던 생각이 납니다. 기술은 정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제가 하는 분야는 아니고요. 연구원에서 성층권 비행선은 20년전부터 했던 부분입니다. 지금은 비행선이 아닌 태양전지로 비행하는 글라이더 형태의 비행기가 개발 운용중입니다.
    영화에 나온 드론은 마이크로 드론이고 그런 군집 비행은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도 보였죠. 원래는 나노위성들의 군집 비행제어로 연구되던 분야가 드론이 갑자기 활성화 되면서 드론에 적용된 경우이기도 합니다.

  • 식물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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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키우는 식물중에 봉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백선이라 부르기도 하고, 영어로는 gas plant라고 합니다.  꽃이나 잎에서 독특한 향이 나는데요, 이름이 gas plant라 정말 가스가 나올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꽃에 라이터를 갖다대봤던 적이 있었어요.
    정말 가스가 나오는 듯 불꽃이 번쩍 일어서 가족들에게 무지 혼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글 쓰면서 검색을 해보니 정말 저처럼 이 식물에 라이터를 갖다댄 사람이 있네요.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OH7u4xFmpP0


    또 캣민트란 식물도 키우고 있는데, 이 식물은 고양이에겐 향정신성 식물인거 같더군요.
    이파리를 뜯어와 카이스트내 아기고양이들에게 실험을 했었는데 반응이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모든 고양이가 좋아하는 건 아닌가부다... 했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아기 고양이는 반응을 안하다네요)
    얼마전 저희집앞에 고급스러운 샴고양이 한마리가 떡 버티고 앉아서 꼼짝도 안하고 있는 걸 봤어요.
    옆집 아주머니께서 그 고양이가 저희집에 자주 온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왜때문에?   궁금해하며 살펴보니 집앞 화분에 캣민트가 보이더군요.
    그 이후로 동네 산책할 때는 캣민트 한줄기를 뜯어 그 고양이에게 줍니다.
    고양이가 보기 민망할 정도로 열광하며 좋아하더군요. ㅋㅋ

    저녁 어스름에 찍은 그 샴고양이.  어두워서 캣민트는 잘 안나왔네요.
     
    보라색 캣민트 꽃


    고등학교 시절에는 과학실 유리병에 담긴 나트륨 덩어리를 비오는 날 학교 운동장에 생긴 물 웅덩이에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랬지요. 폭발을 할거라 예상을 하는데 얼마나 대단한 폭발이 될지.... 무척 궁금했는데... 실행에 옮기기에는 소심해서 결국 못했었네요.^^

    이것도 글 쓰면서 유튜브 검색해보니 누군가 실험한 영상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vZmIqV9cI8E

    영상보고 대리만족 했네요.ㅋㅋ
    제가 키우는 식물중에 봉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백선이라 부르기도 하고, 영어로는 gas plant라고 합니다.  꽃이나 잎에서 독특한 향이 나는데요, 이름이 gas plant라 정말 가스가 나올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꽃에 라이터를 갖다대봤던 적이 있었어요.
    정말 가스가 나오는 듯 불꽃이 번쩍 일어서 가족들에게 무지 혼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글 쓰면서 검색을 해보니 정말 저처럼 이 식물에 라이터를 갖다댄 사람이 있네요.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OH7u4xFmpP0


    또 캣민트란 식물도 키우고 있는데, 이 식물은 고양이에겐 향정신성 식물인거 같더군요.
    이파리를 뜯어와 카이스트내 아기고양이들에게 실험을 했었는데 반응이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모든 고양이가 좋아하는 건 아닌가부다... 했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아기 고양이는 반응을 안하다네요)
    얼마전 저희집앞에 고급스러운 샴고양이 한마리가 떡 버티고 앉아서 꼼짝도 안하고 있는 걸 봤어요.
    옆집 아주머니께서 그 고양이가 저희집에 자주 온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왜때문에?   궁금해하며 살펴보니 집앞 화분에 캣민트가 보이더군요.
    그 이후로 동네 산책할 때는 캣민트 한줄기를 뜯어 그 고양이에게 줍니다.
    고양이가 보기 민망할 정도로 열광하며 좋아하더군요. ㅋㅋ

    저녁 어스름에 찍은 그 샴고양이.  어두워서 캣민트는 잘 안나왔네요.
     
    보라색 캣민트 꽃


    고등학교 시절에는 과학실 유리병에 담긴 나트륨 덩어리를 비오는 날 학교 운동장에 생긴 물 웅덩이에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랬지요. 폭발을 할거라 예상을 하는데 얼마나 대단한 폭발이 될지.... 무척 궁금했는데... 실행에 옮기기에는 소심해서 결국 못했었네요.^^

    이것도 글 쓰면서 유튜브 검색해보니 누군가 실험한 영상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vZmIqV9cI8E

    영상보고 대리만족 했네요.ㅋㅋ
    이철연(ehif45) 2020-06-17

    와, 정말 신기하네요. 우리 주변에서도 이렇게 신기한 과학의 소재가 많다는게 ... 앞의 Gas Plant 붙이나 봤는데 57초쯤에 불을 붙이고, 물+나트륨은 저도 학교다닐때 조그만 조각만 넣어봤던 기억이 나는데, 영상에서 본 폭발 위력은 정말 깜놀이네요...ㅎㅎ

    윤정선(jsyoon) 2020-06-17

    저는 주먹만한 나트륨을 넣고 싶었는데, 그랬다면 폭탄 투하한 것 비슷했겠지요.
    그거 했다고 소년원 잡혀갈 정도는 아닐텐데, 야단 맞더라도 한번 해볼걸 그랬습니다.^^

  • 쉽게 풀어쓴 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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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수식, 화학식, 어려운 용어들로 인해 과학책 읽기가 쉽지 않지요.

    쉽게 풀어쓰면서도 실패를 했던 경험과 이를 통해 발견하고 정리한 지금의 과학 지식들을 소개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이슈가 되고 있고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수 많은 과학 이야기들을 실패를 시작으로 성공까지로 풀어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복잡한 수식, 화학식, 어려운 용어들로 인해 과학책 읽기가 쉽지 않지요.

    쉽게 풀어쓰면서도 실패를 했던 경험과 이를 통해 발견하고 정리한 지금의 과학 지식들을 소개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이슈가 되고 있고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수 많은 과학 이야기들을 실패를 시작으로 성공까지로 풀어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공감되는 부분이예요~저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책을 사서 몇 장을 못 읽었어요. 언젠가 완독하는 날이 오겠지요? ^0^

    동감합니다. 과학책을 어렵게 쓰기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증강 인간, 감각의 미래

    좋아요
    최근 카라 플라토니가 쓴 감각의 미래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인간의 인식 영역(감각)과 그것을 받아들여 뇌에서 처리하는 영역의 한계는 어디일까? 그리고 장애인의 치료목적 이상의 바이오 해킹, 트랜스 휴먼, 증강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그런 증강인간의 기술이 또 다른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도 있다는 저자의 우려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이런 우려를 SF 작가 존 스칼지는 그의 대표작인 노인의 전쟁 3부작을 통해서 담아냈습니다. 노인들의 뇌속의 기억과 감정등 영적이라 일컫는 부분까지 새로운 강화된 (녹색)신체에 옮기고 전쟁무기로서 다시 살게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는 여러 윤리적으로 생각해 볼 거리도 많지만, 기술적인 진보가 눈에 먼저들어옵니다.

    나노 기술로 인해서 피속의 산소 포화도를 조절하여 물속이나 호흡 곤란한 상황에서도 훨 씬 더 오래 숨을 참을 수 있다던지, 같은 증강 인간간에 커뮤니케이션이 텔레파시와 같은 형태로 진행되어 여러 명의 의사 교환이 순식간에 끝나서 전투 시에 유용하게 쓰이는 것을 보면 미래 증강인간의 끝판왕?! (너무 나아간 것 아닌가?) 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카라 플라토니의 책으로 돌아가서, 책에는 바이오 해킹을 시도하는 그라인더 라는 그룹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자석을 피부경막에 삽입하여 자기장을 느끼는 시도를 합니다. 우리가 (너무 약해서 )느끼지 못하던 자기장의 힘이나 볼 수없었던 적외서 영역 등을 볼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금 당장은 이것의 활용처를 쉽사리 예측하지 못하겠지만, 미래의 인간의 형태는 지금과는 달라져 있을 것이고 인식 영역의 확장과 이로 인한 뇌 속에서의 감각 처리 영역이 새롭게 진화하는 모습은 몹시 흥분되는 일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책이나 영상을 현재보다 10배는 빨리 보면서 더 오래 기억하고 일처리를 몇 배나 빨리 끝낼 수 있다면 개인은 또 사회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최근 카라 플라토니가 쓴 감각의 미래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인간의 인식 영역(감각)과 그것을 받아들여 뇌에서 처리하는 영역의 한계는 어디일까? 그리고 장애인의 치료목적 이상의 바이오 해킹, 트랜스 휴먼, 증강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그런 증강인간의 기술이 또 다른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도 있다는 저자의 우려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이런 우려를 SF 작가 존 스칼지는 그의 대표작인 노인의 전쟁 3부작을 통해서 담아냈습니다. 노인들의 뇌속의 기억과 감정등 영적이라 일컫는 부분까지 새로운 강화된 (녹색)신체에 옮기고 전쟁무기로서 다시 살게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는 여러 윤리적으로 생각해 볼 거리도 많지만, 기술적인 진보가 눈에 먼저들어옵니다.

    나노 기술로 인해서 피속의 산소 포화도를 조절하여 물속이나 호흡 곤란한 상황에서도 훨 씬 더 오래 숨을 참을 수 있다던지, 같은 증강 인간간에 커뮤니케이션이 텔레파시와 같은 형태로 진행되어 여러 명의 의사 교환이 순식간에 끝나서 전투 시에 유용하게 쓰이는 것을 보면 미래 증강인간의 끝판왕?! (너무 나아간 것 아닌가?) 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카라 플라토니의 책으로 돌아가서, 책에는 바이오 해킹을 시도하는 그라인더 라는 그룹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자석을 피부경막에 삽입하여 자기장을 느끼는 시도를 합니다. 우리가 (너무 약해서 )느끼지 못하던 자기장의 힘이나 볼 수없었던 적외서 영역 등을 볼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금 당장은 이것의 활용처를 쉽사리 예측하지 못하겠지만, 미래의 인간의 형태는 지금과는 달라져 있을 것이고 인식 영역의 확장과 이로 인한 뇌 속에서의 감각 처리 영역이 새롭게 진화하는 모습은 몹시 흥분되는 일입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책이나 영상을 현재보다 10배는 빨리 보면서 더 오래 기억하고 일처리를 몇 배나 빨리 끝낼 수 있다면 개인은 또 사회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윤정선(jsyoon) 2020-06-15

    오~ 글을 읽다보니 마치 영화 한편 보고난 듯한 기분이 들어요.
    만약 말씀하신 내용이 실현된다면 너무 무서운 세상이 될거 같은데요.
    더이상 인간의 힘이 강해지는 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나저나 감각의 미래는 꼭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 오래 전 TV 프로그램 "호기심 천국"

    좋아요
    한 20년 전쯤일까요?... SBS 주말 프로그램 중 <호기심 천국> 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엉뚱한 시청자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서 재현해 보이는 , 그리고 거기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이해쉽게 설명하는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그 중 기억나는 것이..... 조금 지저분한 이야기지만... "방귀" 입니다..
    실험은 (사람이 방귀를 참았다가) 엉덩이 뒤에 촛불을 갖다데고 있다가 방귀를 뀌면
    화염처럼 큰 불꽃이 생기는 실험으로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방귀속에 포함된 메탄가스가 일종의 연료로 쓰인것인데요....
    우리가 좌변식 변기에 방귀를 포집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그리고 조절해서 방귀를 배출할 수 있다면 버튼을 누르고 (샘플링 시작)
    이후 또 한 번 버튼을 누르고 (샘플링 종료)... 이후 포집된 가스를
    가정용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ㅎ
    (미래에 비데 + 방귀 포집형 좌변기가 나올지도... 특허??)
     
    한 20년 전쯤일까요?... SBS 주말 프로그램 중 <호기심 천국> 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엉뚱한 시청자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서 재현해 보이는 , 그리고 거기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이해쉽게 설명하는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그 중 기억나는 것이..... 조금 지저분한 이야기지만... "방귀" 입니다..
    실험은 (사람이 방귀를 참았다가) 엉덩이 뒤에 촛불을 갖다데고 있다가 방귀를 뀌면
    화염처럼 큰 불꽃이 생기는 실험으로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방귀속에 포함된 메탄가스가 일종의 연료로 쓰인것인데요....
    우리가 좌변식 변기에 방귀를 포집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그리고 조절해서 방귀를 배출할 수 있다면 버튼을 누르고 (샘플링 시작)
    이후 또 한 번 버튼을 누르고 (샘플링 종료)... 이후 포집된 가스를
    가정용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ㅎ
    (미래에 비데 + 방귀 포집형 좌변기가 나올지도... 특허??)
     
    윤정선(jsyoon) 2020-06-05

    카이스트 정재승교수가 대학원 시절 호기심천국의 방귀실험에 출연했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말씀하신 바로 그 실험이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