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

연구개발 하고나면 무조건 매출성과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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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국가 연구개발과제들을 관리? 하는 R&D 전문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직접 연구를 했었는데 지금은 행정적인 업무들만 하고 있네요.


많은 연구자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연구개발과제가 끝나고 나면 매년 말 성과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 추적을 합니다. 

그리고 성과를 조사하는 저희같은 기관에서는 "매출성과"를 가장 좋아합니다.  위에서는 항상 매출 성과를 찾기 때문에요.. (물론 학술적인 연구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겠지요~)


그런데 이런 일을 할때마다 좀 마음속에 찔리는 구석이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라고 이제 개발한 과제에 대해서 끝나자마자 매출성과 내라고 달달 볶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계속 이런식으로 하는게 맞는건지,

혹시 해외에서는 어떤 식으로 이런 성과들을 관리하는지, 

매출성과 내라고 달달 볶지 말고 뭔가 다른 대안은 없을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Poll 간편설문

국가연구개발사업 매출성과

8 명 참여 2022.12.17 ~ 2023.01.17

총 참여인원 : 8 명

지금처럼 해야된다

0%

매출성과같은 지표는 사라져야 한다

12%

다른 지표로 대체해야 된다

75%

기타

12%
과학자들의 집단 지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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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9
  • 과제 성격에 따라서 별도 KPI 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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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는 어떻게 성과관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업부설연구소라면 응당 과제에 대한 펀딩 시 언제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어떻게 추진할 지에 대한 심의는 다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단계 별 성과 심의 시, 이 과제가 기술의 feasibility 를 확보하는 것이 주 목표인지, 아니면 기술의 core는 어느정도 선행연구되어있고 이를 응용하여 사업화를 위한 제품 적용  목표인지에 따라서 성과지표 관리가 따로 진행되어야 하겠습니다. 





    해외에서는 어떻게 성과관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업부설연구소라면 응당 과제에 대한 펀딩 시 언제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어떻게 추진할 지에 대한 심의는 다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단계 별 성과 심의 시, 이 과제가 기술의 feasibility 를 확보하는 것이 주 목표인지, 아니면 기술의 core는 어느정도 선행연구되어있고 이를 응용하여 사업화를 위한 제품 적용  목표인지에 따라서 성과지표 관리가 따로 진행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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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결과물...연구자를 믿고 맡기는 식의 과제평가 방식이 도입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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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과제를 하다보면, 연구 결과물 (실적, 평가...) 등등에 골치 아플때가 많습니다.

    미국 연구재단의 경우는, 제안서로만 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구 결과물평가가 따로 없습니다. 다른 기관같은 경우도, project 진행 상황에 따른 update만 있을뿐, 논문 몇개, 특허 몇개 ...이렇게 과제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제안서가 부실했다면, 과제 선정이 안되었을겁니다. 그렇듯, 제안서에 상당한 노력을 들인 연구자들에게 funding 기관에서도 어느정도의 credit이 주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제의 진행 상황은 확인하고, 평가해야하지만, 결과물에 대한 평가는 연구자를 믿고, 맡기는 식으로 과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제안서에서 거론되지 않은 밖의 연구도 수행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자는 말입니다.

    정부과제를 하다보면, 연구 결과물 (실적, 평가...) 등등에 골치 아플때가 많습니다.

    미국 연구재단의 경우는, 제안서로만 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구 결과물평가가 따로 없습니다. 다른 기관같은 경우도, project 진행 상황에 따른 update만 있을뿐, 논문 몇개, 특허 몇개 ...이렇게 과제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제안서가 부실했다면, 과제 선정이 안되었을겁니다. 그렇듯, 제안서에 상당한 노력을 들인 연구자들에게 funding 기관에서도 어느정도의 credit이 주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제의 진행 상황은 확인하고, 평가해야하지만, 결과물에 대한 평가는 연구자를 믿고, 맡기는 식으로 과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제안서에서 거론되지 않은 밖의 연구도 수행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자는 말입니다.

    비공개 2022-12-28

    와~ 미국연구재단에서 결과 평가를 하지 않는다니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런 신뢰가 좋은 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거 같네요. 보여주기식 억지 성과를 내느라 쓸데 없는 낭비를 하지 않을테니까요.

  • 산업에서 응용가능한 연구를 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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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기관 연구소에 있다가 기업으로 온지 5년 되었습니다. 

    정부기관에서도 논문발표 이외에도 관련 법개정, 표준품 개발 및 분양 등 정부기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성과지표가 많습니다. 

    특허사무실에서 대학이나 기관에서 연구결과로 낸 특허들을 이전한다는 메일이 종종오는데,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은 특허들이 대부분입니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정해진 연구비를 1/N로 나눠야하는 상황이니, 산업에서 응용가능한 연구를 하는 기업에게 수혜를 해주는 것이 맞겠지요. 가장 좋은 성과지표는 고용창출, 매출이 될거구요. 


    기업연구도 기업의 존재이유에 맞게 고용창출과 매출신장에 부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당장 회사에서는 거액의 연구비를 지원하는게 부담스러우니, 연구과제를 따서 연구원 인건비를 충당하고, 연구비로 연구를 해야합니다. 


    최근 산기업 세미나에서 경상기술료 납부를 완화하거나 없애달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저희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과제를 4개했는데, 기업특화산업육성 R&D 과제를 했더니  과제 종료 후 5년간 매출대비하여 연구결과의 기여도만큼 경상기술료를 납부해야하더군요. 매출기여도를 완제품가격 대비 해당부품의 가격으로 산정하는데, 저희는 제조공장도 있고, 모기업의 유통망도 있어서 과제가 끝나기 전에 제품을 출시 했습니다. 잘하면, 2년동안 받은 연구비보다 더 많은 금액을 경상기술료로 납부해야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연구비를 받아서 연구를 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회사에 눈치보지 않고 연구를 하려면 연구비를 따는게 맞겠지요. 






    * 경상기술료(매출 기반 약정기술료)의 개념 : 완료 판정 후 5년간 연구개발결과물의 실시(사업화)를 통해 발생한 매출액(연구개발결과물 제품 매출액)의 일정비율로 납부하되, 연구개발결과물 제품 매출액은 전문기관의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고 총매출액에 중소기업이 연구계발계획서 신청시 제시한 예상 연구개발결과물 제품 점유비율을 곱하여 산정



    정부기관 연구소에 있다가 기업으로 온지 5년 되었습니다. 

    정부기관에서도 논문발표 이외에도 관련 법개정, 표준품 개발 및 분양 등 정부기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성과지표가 많습니다. 

    특허사무실에서 대학이나 기관에서 연구결과로 낸 특허들을 이전한다는 메일이 종종오는데,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은 특허들이 대부분입니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정해진 연구비를 1/N로 나눠야하는 상황이니, 산업에서 응용가능한 연구를 하는 기업에게 수혜를 해주는 것이 맞겠지요. 가장 좋은 성과지표는 고용창출, 매출이 될거구요. 


    기업연구도 기업의 존재이유에 맞게 고용창출과 매출신장에 부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당장 회사에서는 거액의 연구비를 지원하는게 부담스러우니, 연구과제를 따서 연구원 인건비를 충당하고, 연구비로 연구를 해야합니다. 


    최근 산기업 세미나에서 경상기술료 납부를 완화하거나 없애달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저희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과제를 4개했는데, 기업특화산업육성 R&D 과제를 했더니  과제 종료 후 5년간 매출대비하여 연구결과의 기여도만큼 경상기술료를 납부해야하더군요. 매출기여도를 완제품가격 대비 해당부품의 가격으로 산정하는데, 저희는 제조공장도 있고, 모기업의 유통망도 있어서 과제가 끝나기 전에 제품을 출시 했습니다. 잘하면, 2년동안 받은 연구비보다 더 많은 금액을 경상기술료로 납부해야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연구비를 받아서 연구를 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회사에 눈치보지 않고 연구를 하려면 연구비를 따는게 맞겠지요. 






    * 경상기술료(매출 기반 약정기술료)의 개념 : 완료 판정 후 5년간 연구개발결과물의 실시(사업화)를 통해 발생한 매출액(연구개발결과물 제품 매출액)의 일정비율로 납부하되, 연구개발결과물 제품 매출액은 전문기관의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고 총매출액에 중소기업이 연구계발계획서 신청시 제시한 예상 연구개발결과물 제품 점유비율을 곱하여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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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체 소속의 관점에서는 매출 성과가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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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체 소속이다 보니 의견 제시한 분과는 시각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기업은 유지 및 수익이 목표인 만큼 매출 성과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과제 자체가 비용만 들인 실패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국가 연구라면 과학 발전을 위한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체 소속이다 보니 의견 제시한 분과는 시각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기업은 유지 및 수익이 목표인 만큼 매출 성과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과제 자체가 비용만 들인 실패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국가 연구라면 과학 발전을 위한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사실 저는 기업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서 매출성과를 조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인데,
    정작 기업에서는 매출성과는 꼭 발생해야 하고 관리해야되는 지표로 생각하사는 것 같네요.
    좋은 의견이신것 같습니다.

  • 좋은 용도 발굴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좋아요

    저는 25년 넘게 기업의 기술전략과 신사업개발에 근무했습니다. 


    이슈를 보니,

    해외나, 국내나, 회사나, 정부 기관이나 R&D를 비용으로 보는건 똑 같군요..

    니돈으로 사업한다고 생각해 보라고 한 모회장님 말씀이 생각나는데요.

    투자자는 비용대비 성과가 나지 않으면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취미로 R&D를 하는게 아니라면 성과를 내야하는 건 어쩔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자체는 좋고 나쁜게 없습니다.

    기술이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용도에 적용되었을때 가장 성과가 잘 나겠죠.

    그래서, 기술보다 중요한게 가장 적합한 용도(Application)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연구기관에서는 이 용도발굴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 매출성과가 현실화 되겠죠.


    각 연구기관에서는 R&D외에 사업개발 전문부서를 신설해야 하고,

    기업체에서 우수인재를 영입해야합니다.

    기술을 사업화해서 매출성과로 바꿔야 합니다.


    R&D는 시장과 사업을 잘 모릅니다.

    적어도 매출 성과를 목표로 가져가려면 사업화 전담 조직이 갖춰져야합니다.

    저는 25년 넘게 기업의 기술전략과 신사업개발에 근무했습니다. 


    이슈를 보니,

    해외나, 국내나, 회사나, 정부 기관이나 R&D를 비용으로 보는건 똑 같군요..

    니돈으로 사업한다고 생각해 보라고 한 모회장님 말씀이 생각나는데요.

    투자자는 비용대비 성과가 나지 않으면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취미로 R&D를 하는게 아니라면 성과를 내야하는 건 어쩔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자체는 좋고 나쁜게 없습니다.

    기술이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용도에 적용되었을때 가장 성과가 잘 나겠죠.

    그래서, 기술보다 중요한게 가장 적합한 용도(Application)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연구기관에서는 이 용도발굴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 매출성과가 현실화 되겠죠.


    각 연구기관에서는 R&D외에 사업개발 전문부서를 신설해야 하고,

    기업체에서 우수인재를 영입해야합니다.

    기술을 사업화해서 매출성과로 바꿔야 합니다.


    R&D는 시장과 사업을 잘 모릅니다.

    적어도 매출 성과를 목표로 가져가려면 사업화 전담 조직이 갖춰져야합니다.

    비공개 2022-12-23

    돈이 걸린 문제여서 정말로 한쪽 편만 들어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공이 느껴지는 의견입니다.
    기업 연구개발의 최종 목적이 사업화에 있다는 건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것 같습니다만, 저희가 상대하는 기업 분들은 매출 성과에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 문제가 많죠. 기초개발도 기업과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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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모든 국가과제의 방향이 기업과 기술개발하라는 과제가 대다수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업도 저 매출실적 때문에 참여를 안하려고 하죠. 매출의 일부를 국가에 환급해야하는 조항때문입니다.  또 과제를 수주하려면 목표 매출액을 선정해야합니다. 이렇다보니 국가과제를 하려는 기업은 정말 돈이 궁하거나 돈이 있어 부담이 크게 없는데 지인 중 부탁으로 교수와의 관계로 하는 경우가 제 경험상 대다수인거 같습니다.

    게다가 기업에서는 지원금액에 따라 인력을 무조건 고용해야합는다. 단기 계약직으로 많이 뽑죠. 과제에만 넣어놓고 잡일하는 단순인력직이요.

     

    이게 왜 이렇게 되었나? 통계를 부풀리기 위함입니다. 국가가 돈을 이렇게 지원해서 기업 매출이 얼마 발생했다. 이런 사업구조로 국가예산을 각 부처에서 더 따오는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과제가 이렇게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연 1~2억을 3년 지원하기 때문에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돈은 대출도 아니고 진짜로 연구로 지원하는 국민의 세금입니다. 그러니 매출액 고용 요구할 수도 있죠. 그러나 양질의 직장이 생기는건 아니죠. 필요하지 않은데 뽑으면 과제가 끝남과 동시에 내보내니 실효성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매출이 진짜 늘고 사업이 잘 되면 인력은 좋든 싫든 뽑게 됩니다. 


    개선방향으론

    1. 인력고용부분 - 의무에서 사업지표로 제시. 가점항목으로 변경해야함. 과대한 기업경영권에 간섭임. 고용창출이라는 국가의 목표는 알겠으니 실효성이 떨어짐. 단순계약직 양산은 국가의 목표가 될 수 없음.

    2. 매출액 - 개별 제시에서 의무 목표량으로 변경

    계산식에 의거 받은금액에 대한 매출액 전환% 의무 고시, 달성해야할 목표로. 


    제 생각에는 이게 현실적인 개선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모든 국가과제의 방향이 기업과 기술개발하라는 과제가 대다수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업도 저 매출실적 때문에 참여를 안하려고 하죠. 매출의 일부를 국가에 환급해야하는 조항때문입니다.  또 과제를 수주하려면 목표 매출액을 선정해야합니다. 이렇다보니 국가과제를 하려는 기업은 정말 돈이 궁하거나 돈이 있어 부담이 크게 없는데 지인 중 부탁으로 교수와의 관계로 하는 경우가 제 경험상 대다수인거 같습니다.

    게다가 기업에서는 지원금액에 따라 인력을 무조건 고용해야합는다. 단기 계약직으로 많이 뽑죠. 과제에만 넣어놓고 잡일하는 단순인력직이요.

     

    이게 왜 이렇게 되었나? 통계를 부풀리기 위함입니다. 국가가 돈을 이렇게 지원해서 기업 매출이 얼마 발생했다. 이런 사업구조로 국가예산을 각 부처에서 더 따오는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과제가 이렇게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연 1~2억을 3년 지원하기 때문에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돈은 대출도 아니고 진짜로 연구로 지원하는 국민의 세금입니다. 그러니 매출액 고용 요구할 수도 있죠. 그러나 양질의 직장이 생기는건 아니죠. 필요하지 않은데 뽑으면 과제가 끝남과 동시에 내보내니 실효성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매출이 진짜 늘고 사업이 잘 되면 인력은 좋든 싫든 뽑게 됩니다. 


    개선방향으론

    1. 인력고용부분 - 의무에서 사업지표로 제시. 가점항목으로 변경해야함. 과대한 기업경영권에 간섭임. 고용창출이라는 국가의 목표는 알겠으니 실효성이 떨어짐. 단순계약직 양산은 국가의 목표가 될 수 없음.

    2. 매출액 - 개별 제시에서 의무 목표량으로 변경

    계산식에 의거 받은금액에 대한 매출액 전환% 의무 고시, 달성해야할 목표로. 


    제 생각에는 이게 현실적인 개선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굉장히 일리가 있는 방안을 제시하신 것 같습니다.

  • 성과지표를 바꾸기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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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연구과제 진행하는 업체 직원입니다, 심플하게 각과제별특성에 따라 평가가 되어야한다고봅니다.그러나 아직은 현실이 평가위원님들의 취향? 내지는 정해진 틀에서만 관리되고 있다고봅니다. 과제 완료후 매출 성과는 그게 금방 매출로 된다면 누가 힘들게 면구과제 할까요? 제생각은  연구과제 사업계획서 양식부터 사업특성에 맞게  좀더 자율적으로  바꾸었으면합니다 . 그럼 보여주기식 과제 진행은 산학연 어디든지 사라지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한국연구과제 진행하는 업체 직원입니다, 심플하게 각과제별특성에 따라 평가가 되어야한다고봅니다.그러나 아직은 현실이 평가위원님들의 취향? 내지는 정해진 틀에서만 관리되고 있다고봅니다. 과제 완료후 매출 성과는 그게 금방 매출로 된다면 누가 힘들게 면구과제 할까요? 제생각은  연구과제 사업계획서 양식부터 사업특성에 맞게  좀더 자율적으로  바꾸었으면합니다 . 그럼 보여주기식 과제 진행은 산학연 어디든지 사라지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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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도 성과를 보이라는 funding 기관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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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는 여러기관에서 대학이나, 연구소에 funding을 하고 있는데,

    미국연구재단(NSF)는 성과를 평가하거나 주관자가 없습니다. 모든게 개인 연구자의 몫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 관련 기관에서는 3달이나 6달에 한번씩 과제 평가를 합니다. 이게 논문/특허 등의 실적을 평가하는게 아니고, 연구 진행상황을 평가하는 거라 국내 실정과 조금 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 표준원 project를 수행했는데, 한달에 1번씩 2시간 가량 프로젝트 담당자와 1:1 미팅이 있습니다. 논문/특허 실적이 아니라, 정말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결과물이 나왔는지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국내 과제의 경우에는 과제 평가 방식의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미국에는 여러기관에서 대학이나, 연구소에 funding을 하고 있는데,

    미국연구재단(NSF)는 성과를 평가하거나 주관자가 없습니다. 모든게 개인 연구자의 몫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 관련 기관에서는 3달이나 6달에 한번씩 과제 평가를 합니다. 이게 논문/특허 등의 실적을 평가하는게 아니고, 연구 진행상황을 평가하는 거라 국내 실정과 조금 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 표준원 project를 수행했는데, 한달에 1번씩 2시간 가량 프로젝트 담당자와 1:1 미팅이 있습니다. 논문/특허 실적이 아니라, 정말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결과물이 나왔는지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국내 과제의 경우에는 과제 평가 방식의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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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안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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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기관에서는 기술개발을 위해 예산을 투자했고 그 결과를 확인하기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 매출실적을 확인하는 방법이니까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모든 기술이 매출이나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해외기관의 사례나  유사 사례 등을 살펴보아 새로운 대안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기관에서는 기술개발을 위해 예산을 투자했고 그 결과를 확인하기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 매출실적을 확인하는 방법이니까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모든 기술이 매출이나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해외기관의 사례나  유사 사례 등을 살펴보아 새로운 대안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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