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06
org.kosen.entty.User@782f72cd
@@@oksoo(@@@ok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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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우주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아래의 같은 의문이 있는데, 이것을 인터넷으로 검색 보았으나,
만족할 만한 정보가 없거나 유료정보라 애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많은 전문가님들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니,
아시는 분께서는 참고 서적이나, 사이트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의 다음과 같습니다.
1. 각국의 인공위성 보유 현황과 각 인공위성에 관한 간략한 정보
(2010년까지)
2. 궤도에따른 인공위성의 수(과학, 통신, 군사위성)
3. 인공위성 쓰레기(debris)의 처리 문제
4. ISS의 구체적인 사업안
5.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고 그것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구체적
으로)
6. 앞으로 2010년까지 인공위성시장의 전망
7. 태양폭풍으로부터의 인공위성 피해에관한 정보
이상 이 질문에 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지식의 출발은 질문, 모든 지식의 완성은 답변!
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답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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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최경일님의 답변
2000-11-06- 0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요. >저는 우주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관심을 가지시는지 잘 모르겠군요. 우주산업을 하나의 사업 아이템으로 구상하고 계신지, 아니면, 우주 관련 산업의 한 분야를 연구하실 목적으로 계신지... 말씀하시는 질문이 상업적인 목적이 더 많은 듯 싶은데 질문의 범위가 굉장히 넓어서 쉽게 답변을 드리기 어렵군요. >제가 아래의 같은 의문이 있는데, 이것을 인터넷으로 검색 보았으나, >만족할 만한 정보가 없거나 유료정보라 애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많은 전문가님들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니, >아시는 분께서는 참고 서적이나, 사이트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질문의 다음과 같습니다. >1. 각국의 인공위성 보유 현황과 각 인공위성에 관한 간략한 정보 > (2010년까지) 각국의 인공위성 보유 현황은 대체로 미국, 유럽, 일본의 세 나라 (유럽도 하나의 나라로 치죠)가 전체 수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같은 아시아의 나라들과 다른 많은 나라들이 나름대로 위성을 발사하지만, 국방위성(군사위성: 주로 저궤도가 많지만, 정지궤도 위성도 많습니다), 과학위성(저궤도, 또는 아예 먼 행성을 탐사하는 탐사선들), 통신위성 등으로 나누어 볼때, 국방위성은 그 숫자를 정확하게 파악하실 수는 없을 겁니다. 과학위성은 독자적으로 발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거의 국제공동 연구로 발사하기 때문에 어느나라 위성이다 하는 결론을 내리기 힘들고, 결국, 통신위성들만이 어느 회사 (어느 나라냐 하는 건 별로 중요한 질문이 아닙니다)의 위성이냐가 중요해지죠. www.lyngsat.com에 들어가보시면 아마 현재 운영중인 통신위성들의 종류와 이들이 운영하고 있는 트랜스폰더의 사용처 등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읍니다. >2. 궤도에따른 인공위성의 수(과학, 통신, 군사위성) 이건 앞의 질문에서 같이 답을 드렸읍니다. >3. 인공위성 쓰레기(debris)의 처리 문제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현재는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해답은 없읍니다. 유럽 우주국과 미국의 나사에서 이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여러가지 연구를 진행중이지만, 우선, 쓰레기가 그 종류에 따라서 - 정지궤도 쓰레기 (고장난 정지궤도 위성들이 주로죠.) - 저궤도 쓰레기 (이건 발사체 3단로켓, 고장난 위성, 그리고 로케트에서 분리될 때 나오는 각종 나사, 페어링, 등의 잡다한 부품들 또, 분사 연료나 노즐에서 튀어나오는 각종 화학물질들과 페인트조각등이 있읍니다. 특히나 저궤도 쓰레기들은 그 무게에 따라서 중요성이 달라지는데, 미국의 위성 트랙 시스템이 약 5 kg이상의 무게를 가진 모든 저궤도 쓰레기(실제로 동작중인 위성 포함)를 추적하고 있지만, 이보다 적은 물체들은 추적이 불가능하고, 이에 따라서 셔틀을 발사할 때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할 때에 특히 문제를 발생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수년전에 셔틀의 유리창에 부딪쳐서 하마터면 셔틀을 완전히 망가트릴 뻔 한 물체는 약 1 cm 크기의 페인트 조각이었읍니다. 그 속도가 수십 km/s로 날아와 부딪치면 아무리 작은 물체도 무시할 수 없는 에너지를 갖게 되죠. 이 우주쓰레기를 치우는 사업은 앞으로 찾아올 중요한 사업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4. ISS의 구체적인 사업안 이건 저도 잘 모르겠군요. 나사나 유럽 우주국에 들어가서 살펴보시죠. >5.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고 그것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구체적 > 으로) 통신위성에만 국한하여 이야기 하죠. 위성을 하나 작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100 M USD. 이 위성을 발사하는데 드는 비용은 또 약 100 M USD. 위성을 10년(요즘은 약 15년을 수명으로 잡습니다.)동안 운영하는 비용은 약 150 M USD. 따라서, 총 350 M USD 정도가 듭니다. 여기에 위성의 보험료, 서비스를 하기 위하여는 백업이나 스페어 위성 의 마련, 등등의 보완장치가 필요한데,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면, 직접 연락을 주십시요. >6. 앞으로 2010년까지 인공위성시장의 전망 전반적으로 통신위성의 시장은 기복이 큰 편입니다. 특히 아시아에 IMF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몇년동안에는 위성시장이 많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올해 초부터 다시 대규모 위성 운영회사들이 매머드 급 위성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하면서 위성 제작의 숫자가 급격히 늘었읍니다. (정지궤도의 위성의 경우에) 한편으로 저궤도 통신위성의 경우는, 몇년전에는 이리듐이나 글로벌스타 등의 프로젝트들에 의해 많은 각광을 받았지만, 위성군의 구성이 늦어지면서 지상의 휴대폰 네트워크에 밀려서 결국은 적자를 내는 프로젝트가 되었지요. 따라서, 관계된 많은 위성 제작회사들이 덩달아 큰 손실을 기록하고 있읍니다. 과학위성이나 국방위성은 순전히 각 나라별로 그 나라의 실정에 맞게 위성을 주문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성을 찾아볼 수는 없읍니다. >7. 태양폭풍으로부터의 인공위성 피해에관한 정보 태양폭풍이 발생하면 실제로 인공위성의 통신장비들이 장애를 발생할 수 있읍니다. 흔히 위성에 장애가 발생하면, 이것이 태양폭풍의 결과가 아닌지 우선 태양의 활동 기록을 살펴보는 것이 우선된 업무가 되지요. 그러나,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며, 이에 대한 자세한 기록들이나 통계는 제가 잘 모르겠군요. 이러한 기록들은 각 위성 운영 사들 사이에 비밀로 간직될 수도 있읍니다. (상업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기에...) 수박 겉 할ㄱ기식의 대답이었읍니다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혹시나 위성의 제작이나 시장성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CHOI, Kevin Kyeong-il EUTELSAT 70, rue Balard 75502 Paris cedex France (T) +33-1-5398-4643 (e) kchoi@eutelsat.fr -
답변
이준호님의 답변
2000-11-08- 0
앞에서 최경일님이 일반적으로 설명을 하셨으며, 특히 통신위성 분야에 관하여 답변을 하셨는데, 저는 위성 분야중 지구영상(Remote Sensing/Earth Observation) 관련 분야에 관하여 최경일님이 답변을 하시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보완을 합니다. >1. 각국의 인공위성 보유 현황과 각 인공위성에 관한 간략한 정보 > (2010년까지) >2. 궤도에따른 인공위성의 수(과학, 통신, 군사위성) 지구 관측 위성은 제공하는 정보(영상)의 성격상 군사용 지도제작, 군사시설 탐지등에 사용될 수 있는 관계로, 각국은 위성의 정보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으며, 기술이전은 물론 위성영상의 배포등에 상당한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프랑스의 SPOT위성 시리즈는 10~20m 해상도 시장을 상당히 점유(거의 독점이라고 봐도됨)하고 있으며, 여기에 Lansat 시리즈 위성 또한 이와 비슷한 해상도에 대하여 상당한 정보와 해석 tool을 제공하여 이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미국은 냉전체제의 변화로 인한 관련 산업의 보호를 위하여 해상도 1m 수준의 영상 판래를 허용(대통령 지침 23호)하였으며, IKONOS는 위성의 상용화를 현재 하고 있으며, EarthWath라는 회사도 Early Birds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여러나라가 자국의 자체 정보 획득 능력 및 위성 개발 능력을 함양하기 위하여, 여러 프로그램을 가동 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각국의 최근의 주요 개발 및 앞으로의 개발 계획입니다. 1. 러시아 : Resours-02 (1995), Almaz(1996)+군사위성(?) 2. 미국: Lewis(1997,Failed),Clark, Early Bird(1997), Quick Bird(1998), Space Imaging-1(1997),Landsat-7(1998) Space Imaging-2(1999), Eos AM-2(2004), Landsat-8(2004), Quick Birds-1(2000), Quick Brids-2(2001)+군사위성(?) 3. 유럽(주로 프랑스): Spot-4 (1998), Spot-5a(2000), Spot-5b (2004) 4. 기타: CBERS(1998,중국), IRS-1C(1995,인도), RADARSAT(1996, 캐나다), ADEOS(1996,일본), IRS-1D(1997,인도), EOS AM-1 (1998, 일본/미국), KOMSAT1(1999,한국), IRS-P6(2002,인도) KOMSAT2(2004,한국), EROS(이스라엘) (각 위성의 자세한 정보 관련 사이트를 통하여 구하시면 됨.) >5.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고 그것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구체적 > 으로) 원하는 해상도와 궤도에 따라 비용이 달라 지는데, 대략적으로 고해상도를 원하는 위성을 개발하는데에는 발사비용을 포함하여 약 2500~3000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위성 개발에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 많게는 수 배의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6. 앞으로 2010년까지 인공위성시장의 전망 94년도의 위성영상 규모는 연각 4억불 수준이었으며 2000년에는 연간 20억불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고해상도 위성영상의 상용화에 따른 시장 변화로 연간 150억불 수준으로 대폭 증가된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까지 영상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아는 바가 없습니다.) Remote sensing 위성과 관련하여 더욱 자세히 알고싶으시면 연락을 주십시요. 이준호. ---------------------------------------------------------------- Dr. Jun Ho Lee Earth Observation Payload Development Unit Satellite Technology Research Center (SaTReC)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AIST) Kusong-dong, Yusong-gu, Taejon South Korea, 305-701 Tel: 82-42-869-8643 Fax: 82-42-861-0064 Mobile: 019-415-6015 Email: jhl@satrec.kaist.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