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7
org.kosen.entty.User@eae15e1
손호영(destiny)
- 2
녹는점이 약 220도 정도 되는 금속 합금이 있는데
내부에는 미량의 금속간 화합물 (intermetallic compound)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속 합금은 Sn-Ag-Cu이고 Ag와 Cu는 합쳐도 5wt%가 넘지 않습니다.
금속간 화합물은 주로 Ag3Sn 입니다.
이를 250정도 되는 상태로 녹였을 때 이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고 싶은데 용융된 상태로 미량의 조성을 정량 분석하기가 쉽지 않네요. 이 금속간 화합물 자체의 녹는점은 500도 가까이 되지만, 주변의 90%가 넘는 Sn matrix가 모두 용융 상태이므로 확산이나 장시간 유지에 따른 상평형으로 금속간 화합물이 매트릭스 내로 모두 녹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인데 이를 확실한 증거로 보여줄 방법이 없네요.
고온 XRD를 통해 분석을 시도해봤는데 장비 상의 문제인지 시료의 크기가 변하면서 XRD 빔사이즈를 벗어난 부분이 많이 background가 너무 많이 나오더군요. 이외에는 도무지 방법을 못 찾고 있습니다. 용융 상태에서 아주 단시간에 냉각을 시키더라도 금속간 화합물은 기본적으로 미량이 생기게 될수밖에 없는데, 제가 보고 싶은 것은 오로지 용융 시의 상태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metal
- element
지식의 출발은 질문, 모든 지식의 완성은 답변!
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답변 2
-
답변
김근수님의 답변
2005-01-29- 0
고온 X선까지 생각하셨다면, 이미 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열분석(DSC, DTA)을 이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위에서 얘기하신 솔더의 경우, 지금까지 많은 상태도 및 열분석 문헌들이 나와있고,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는 상황이니 자료를 찾으셔서, 참고문헌으로 인용하셔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3원계 상태도의 경우, 논문마다 조금씩 틀리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하는데, 미국 NIST와 이병주 교수님의 데이터베이스가 가장 신뢰되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몇가지 경험담을 얘기하자면, 지금까지 상용화된 솔더보다 Ag의 함량이 조금 더 많은 과공정의 솔더에서도 500도까지의 열분석에서 특별한 피크는 나오지 않습니다. 즉, 모두 주석에 용해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답변
김진철님의 답변
2005-02-07- 0
> >녹는점이 약 220도 정도 되는 금속 합금이 있는데 >내부에는 미량의 금속간 화합물 (intermetallic compound)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속 합금은 Sn-Ag-Cu이고 Ag와 Cu는 합쳐도 5wt%가 넘지 않습니다. >금속간 화합물은 주로 Ag3Sn 입니다. > >이를 250정도 되는 상태로 녹였을 때 이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고 싶은데 용융된 상태로 미량의 조성을 정량 분석하기가 쉽지 않네요. 이 금속간 화합물 자체의 녹는점은 500도 가까이 되지만, 주변의 90%가 넘는 Sn matrix가 모두 용융 상태이므로 확산이나 장시간 유지에 따른 상평형으로 금속간 화합물이 매트릭스 내로 모두 녹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인데 이를 확실한 증거로 보여줄 방법이 없네요. > >고온 XRD를 통해 분석을 시도해봤는데 장비 상의 문제인지 시료의 크기가 변하면서 XRD 빔사이즈를 벗어난 부분이 많이 background가 너무 많이 나오더군요. 이외에는 도무지 방법을 못 찾고 있습니다. 용융 상태에서 아주 단시간에 냉각을 시키더라도 금속간 화합물은 기본적으로 미량이 생기게 될수밖에 없는데, 제가 보고 싶은 것은 오로지 용융 시의 상태입니다. > >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자원연구소에 우형주박사에 도움을 청해 보십시요. 좋은 장비와 방법을 알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