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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에 생물학적 활성 성분이 있는 이유?

어쩌면 기초적인 질문일지도 모르는 데요, 천연물 유래 기능성 물질들이 많이 연구, 개발 되잖아요? 그런데, 천연물에 이렇듯 임의의 생물학적 활성을 갖는 물질이 있는 것은 왜 인가요? (해당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갖게 된 것인가요?) 식물 유래 기능성 물질에 대한 연구가 동물, 미생물 보다 많은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있나요? 전공자는 아니지만, 궁금해서 여쭙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배우겠습니다. 행복한 나날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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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규님의 답변

    답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만..아는 범위내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최근 들어 식물에서 생리활성 물질을 찾아 기능성 물질로 발전 시키는 예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 분야 관련해서 참여를 한 적도 있구요... 왜 천연물이 임의의 생물학적 활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온바는 없고 다른 교수님들이나 전공하신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물이 생존을 하는데 있어서 주위에서 수없이 위협이 되는 것에 대해 방어 기작이 필요한데 이 방어 기작을 나타내는 물질들이 대부분 생리활성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원리를 통해 발견된 생리활성 물질들이 다량 약제화 또는 시약화 되서 팔리고 있습니다. 어떤 꽃을 보니까 벌레가 안꼬이더라.. 여기에 무슨 물질이 있을 것이다..하고 생각하고 이 꽃으로부터 성분을 분리해 내서 살충제를 만든 예도 있구요, 열대 지방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 있어서 이 물질을 연구한 결과 더위에 잘 견디는 물질이 존재하여 이를 통해 약제화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질문하신분이 추측하신 대로 해당 생물이 환경이나 기타 질병에 대항하면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이나 진화를 통해 능력을 가진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요즘은 주로 연구가 되고 있는 것이 동양의학의 고서에 나오는 약초나 특정지역에서 민간에서 먹어오던 것들에서 생리활성 물질을 찾는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alternative medicine, herbal medicine등의 키워드를 갖고 search를 해 보시면 수없이 많은 자료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세계적으로 시장이 가장 큰 약초(?)는 Saint John's Wort라고 들었었는데 순위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이외에도 Saw Palmitto, 은행나무잎 등도 대표적인 생리활성 물질을 가진 식물체 입니다. 혹시 필요한 자료가 있으시면 메일 주십시오. 가진 자료 중에서 있는 것이 있으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쩌면 기초적인 질문일지도 모르는 데요, > >천연물 유래 기능성 물질들이 많이 연구, 개발 되잖아요? > >그런데, 천연물에 이렇듯 임의의 생물학적 활성을 갖는 물질이 있는 것은 왜 인가요? > >(해당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갖게 된 것인가요?) > > >식물 유래 기능성 물질에 대한 연구가 동물, 미생물 보다 많은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있나요? > > >전공자는 아니지만, 궁금해서 여쭙니다. > >답변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배우겠습니다. > > >행복한 나날 만드세요 ^^*... > >
    답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만..아는 범위내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최근 들어 식물에서 생리활성 물질을 찾아 기능성 물질로 발전 시키는 예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 분야 관련해서 참여를 한 적도 있구요... 왜 천연물이 임의의 생물학적 활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온바는 없고 다른 교수님들이나 전공하신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물이 생존을 하는데 있어서 주위에서 수없이 위협이 되는 것에 대해 방어 기작이 필요한데 이 방어 기작을 나타내는 물질들이 대부분 생리활성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원리를 통해 발견된 생리활성 물질들이 다량 약제화 또는 시약화 되서 팔리고 있습니다. 어떤 꽃을 보니까 벌레가 안꼬이더라.. 여기에 무슨 물질이 있을 것이다..하고 생각하고 이 꽃으로부터 성분을 분리해 내서 살충제를 만든 예도 있구요, 열대 지방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 있어서 이 물질을 연구한 결과 더위에 잘 견디는 물질이 존재하여 이를 통해 약제화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질문하신분이 추측하신 대로 해당 생물이 환경이나 기타 질병에 대항하면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이나 진화를 통해 능력을 가진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요즘은 주로 연구가 되고 있는 것이 동양의학의 고서에 나오는 약초나 특정지역에서 민간에서 먹어오던 것들에서 생리활성 물질을 찾는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alternative medicine, herbal medicine등의 키워드를 갖고 search를 해 보시면 수없이 많은 자료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세계적으로 시장이 가장 큰 약초(?)는 Saint John's Wort라고 들었었는데 순위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이외에도 Saw Palmitto, 은행나무잎 등도 대표적인 생리활성 물질을 가진 식물체 입니다. 혹시 필요한 자료가 있으시면 메일 주십시오. 가진 자료 중에서 있는 것이 있으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쩌면 기초적인 질문일지도 모르는 데요, > >천연물 유래 기능성 물질들이 많이 연구, 개발 되잖아요? > >그런데, 천연물에 이렇듯 임의의 생물학적 활성을 갖는 물질이 있는 것은 왜 인가요? > >(해당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갖게 된 것인가요?) > > >식물 유래 기능성 물질에 대한 연구가 동물, 미생물 보다 많은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있나요? > > >전공자는 아니지만, 궁금해서 여쭙니다. > >답변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배우겠습니다. > > >행복한 나날 만드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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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종성님의 답변

    이미 올라온 답변에 대한 보충설명입니다. 일반적으로 천연약물로 동물 보다는 식물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물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내에서 물질대사가 일어나는데 이것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질이 2차 대사산물입니다. 대개의 경우 동물은 2차 대사산물을 체외로 배설하는데 대해 식물은 이것을 저장하는데 그 이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즉, 식물은 오래된 것일수록 2차 대사산물의 종류 및 농도가 높다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인삼이나 도라지 같은 다년생 식물일 경우 오래된 것을 선호하는 이유도 이런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로부터 천연약물로 동물도 사용이 되었습니다마는 대부분의 경우 식물을 사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겠지요. 동물보다는 식물이 약재로 사용되는 또 다른 이유는 식물이 동물에 비해 그 화학적 방어기작이 더 발달되어 있고 이런한 기작을 나타내는 물질체계가 더 복잡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물의 경우 환경의 변화나 적의 위협이 있을 경우 적당한 장소로 옮겨 갈 수 있으나 식물의 경우는 이러한 변화나 위협을 체내의 물질로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올라온 답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벌레가 잘 꼬이지 않는 식물로부터 살충제를 개발한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올라온 답변에 대한 보충설명입니다. 일반적으로 천연약물로 동물 보다는 식물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물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내에서 물질대사가 일어나는데 이것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질이 2차 대사산물입니다. 대개의 경우 동물은 2차 대사산물을 체외로 배설하는데 대해 식물은 이것을 저장하는데 그 이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즉, 식물은 오래된 것일수록 2차 대사산물의 종류 및 농도가 높다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인삼이나 도라지 같은 다년생 식물일 경우 오래된 것을 선호하는 이유도 이런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로부터 천연약물로 동물도 사용이 되었습니다마는 대부분의 경우 식물을 사용하는 것도 이런 이유겠지요. 동물보다는 식물이 약재로 사용되는 또 다른 이유는 식물이 동물에 비해 그 화학적 방어기작이 더 발달되어 있고 이런한 기작을 나타내는 물질체계가 더 복잡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물의 경우 환경의 변화나 적의 위협이 있을 경우 적당한 장소로 옮겨 갈 수 있으나 식물의 경우는 이러한 변화나 위협을 체내의 물질로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올라온 답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벌레가 잘 꼬이지 않는 식물로부터 살충제를 개발한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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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동호님의 답변

    >어쩌면 기초적인 질문일지도 모르는 데요, > >천연물 유래 기능성 물질들이 많이 연구, 개발 되잖아요? > >그런데, 천연물에 이렇듯 임의의 생물학적 활성을 갖는 물질이 있는 것은 왜 인가요? > >(해당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갖게 된 것인가요?) > > >식물 유래 기능성 물질에 대한 연구가 동물, 미생물 보다 많은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있나요? > > >전공자는 아니지만, 궁금해서 여쭙니다. > >답변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배우겠습니다. > > >행복한 나날 만드세요 ^^*... > > 천연물이라기 보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천연물 유래입니다. 항암제와 그와 비슷한 여러가지 물질이 처음에 천연물에서 나온 물질은 너무 독성이 강해서 생물학적 활성을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물질을 근거로 하여 독성은 적고 약효는 많은 물질로 다시 변형을 하면서 연구를 진행합니다. 그러다 보면 독성은 적고 약효가 큰 물질을 찾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와 같은 작업은 시간을 너무 많이 요구합니다. 정말로 운이 좋으신 분은 만개정도의 물질 중에서 1개정도의 신약후보물질을 찾아서 임상시험을 하게되고 여기서도 좋은 효과가 나온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약국에서 팔고 있는 제품이 되는 것이지요.. 식물유래가 동물 및 미생물유래보다 많은 이유는 이분야가 너무 많이 연구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많은 것이고 이제는 동물 및 미생물유래로 가는 경향이기 때문에 적은 것이지요.. 쉽게 쓴다고 썼는데 이해가 되셨는지요.. 더 자세한 것은 관련 문헌을 보시면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기초적인 질문일지도 모르는 데요, > >천연물 유래 기능성 물질들이 많이 연구, 개발 되잖아요? > >그런데, 천연물에 이렇듯 임의의 생물학적 활성을 갖는 물질이 있는 것은 왜 인가요? > >(해당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갖게 된 것인가요?) > > >식물 유래 기능성 물질에 대한 연구가 동물, 미생물 보다 많은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있나요? > > >전공자는 아니지만, 궁금해서 여쭙니다. > >답변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배우겠습니다. > > >행복한 나날 만드세요 ^^*... > > 천연물이라기 보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천연물 유래입니다. 항암제와 그와 비슷한 여러가지 물질이 처음에 천연물에서 나온 물질은 너무 독성이 강해서 생물학적 활성을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물질을 근거로 하여 독성은 적고 약효는 많은 물질로 다시 변형을 하면서 연구를 진행합니다. 그러다 보면 독성은 적고 약효가 큰 물질을 찾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와 같은 작업은 시간을 너무 많이 요구합니다. 정말로 운이 좋으신 분은 만개정도의 물질 중에서 1개정도의 신약후보물질을 찾아서 임상시험을 하게되고 여기서도 좋은 효과가 나온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약국에서 팔고 있는 제품이 되는 것이지요.. 식물유래가 동물 및 미생물유래보다 많은 이유는 이분야가 너무 많이 연구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많은 것이고 이제는 동물 및 미생물유래로 가는 경향이기 때문에 적은 것이지요.. 쉽게 쓴다고 썼는데 이해가 되셨는지요.. 더 자세한 것은 관련 문헌을 보시면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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