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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이가 되고 싶습니다..TT

공돌이가 되고 싶습니다..TT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벌써 4년 마쳐가는중 이지만.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저번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생각하고, 10년뒤 에너지가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대체에너지에 관한 최고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독일 유학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석사로 딱히 SolarEnergy를 한다는 과목은 없거든요. 에너지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우고, 거기서 잠시 취업을 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돌아올까 합니다. 파흐호호슐레(?) 같은 다양한 길, 실험실.. 여하한것도 좋습니다. 대체에너지의 기술을 공부하기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하는지 큰 그림이 안보입니다.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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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화님의 답변

    >공돌이가 되고 싶습니다..TT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벌써 4년 마쳐가는중 이지만.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저번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생각하고, 10년뒤 에너지가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대체에너지에 관한 최고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 > >오늘 독일 유학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석사로 딱히 SolarEnergy를 한다는 과목은 없거든요. >에너지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우고, 거기서 잠시 취업을 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돌아올까 합니다. > >파흐호호슐레(?) 같은 다양한 길, 실험실.. 여하한것도 좋습니다. >대체에너지의 기술을 공부하기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하는지 큰 그림이 안보입니다.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라고 쓰셨는데 그런상태로는 공돌이도 과학자도 되기 힘들다는 것을 우선 밀씀드립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은 우선 자기가 하는 일이 좋고 재미있는 분야가 대부분입니다. 일이 인생이요 곧 즐거움이니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고 능률적으로 됩니다. 공돌이 제대로 한번 하실려면 ....'앞으로 이것이 돈이 되겠다'라는 생각보다 '이 일은 정말 해 보고 싶다' 하는 것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진짜로 공돌이(과학자)가 극에 이르면 철학자이나 종교가의 극점과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대체에너지를 잠시 봅시다. 일단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에너지는 태양의 빛과 열에 의해, 식물에게는 광합성,지구자연에게는 온도차로 인한 공기와 물의 이동이 기본이고요 달과의 인력차에 의한 조석차이가 따로 있겠군요. 지구의 생성에 따른 별도의 핵에너지도 있고요. 식물의 광합성을 근본으로 하는 일반적인 에너지를 즉,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화석에너지(지구온난화의 주범이래요)라 한다면 기타의 것을 일반적으로 대체에너지라 할 수 있습니다. 태양의 빛을 에너지로 바꿀려면 굉장히 넓고 하늘이 맑은 곳에 솔라셀을 설치해야 하므로 우리나라 같이 황사나 매연이 많고 인구밀집국엔 전반적으로 그 효과가 비용에 비해 별로라고 생각되고요. 풍력을 이용한 방법은 고품질(?)의 풍력을 얻을 수 있는 장소의 문제가 있지요.. 낙차나 압력차를 이용한 수력 조력 발전장치가 있고요. 온도차를 이용한 발전장치도 가능하지만요. 현재 자동차 엔진에 정말로 대체에너지로 각공받는 것은 수소인데.. 이놈은 위에서 얻은 에너지를 단순히 말하면 물을 전기분해해서 안전하게 저장해 놓았다가 연료탱크에 많이 ,안전하게 저장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만사 오케이 일 겁니다. 다행이 나노쪽의 발전과 더불어 액체수소의 안전한 저장에 관한 연구가 성과를 보일 것도 같습니다. 어쨋든 수소는 ...기본이면서도 위험한 물질임에는 틀림이 없군요. 암튼, 대상이 되는 대체에너지에 따라 공유해야할 학문분야가 달라질 것 같고요.. 원자.분자학,유체역학,금속재료학,방식학,전력전자공학,제어공학,...등등을 기본적으로 연결하실 수 있어야 될 것 같군요, 두서 없는 글 미력하나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돌이가 되고 싶습니다..TT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벌써 4년 마쳐가는중 이지만.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저번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생각하고, 10년뒤 에너지가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대체에너지에 관한 최고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 > >오늘 독일 유학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석사로 딱히 SolarEnergy를 한다는 과목은 없거든요. >에너지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우고, 거기서 잠시 취업을 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돌아올까 합니다. > >파흐호호슐레(?) 같은 다양한 길, 실험실.. 여하한것도 좋습니다. >대체에너지의 기술을 공부하기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하는지 큰 그림이 안보입니다.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라고 쓰셨는데 그런상태로는 공돌이도 과학자도 되기 힘들다는 것을 우선 밀씀드립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은 우선 자기가 하는 일이 좋고 재미있는 분야가 대부분입니다. 일이 인생이요 곧 즐거움이니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고 능률적으로 됩니다. 공돌이 제대로 한번 하실려면 ....'앞으로 이것이 돈이 되겠다'라는 생각보다 '이 일은 정말 해 보고 싶다' 하는 것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진짜로 공돌이(과학자)가 극에 이르면 철학자이나 종교가의 극점과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대체에너지를 잠시 봅시다. 일단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에너지는 태양의 빛과 열에 의해, 식물에게는 광합성,지구자연에게는 온도차로 인한 공기와 물의 이동이 기본이고요 달과의 인력차에 의한 조석차이가 따로 있겠군요. 지구의 생성에 따른 별도의 핵에너지도 있고요. 식물의 광합성을 근본으로 하는 일반적인 에너지를 즉,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화석에너지(지구온난화의 주범이래요)라 한다면 기타의 것을 일반적으로 대체에너지라 할 수 있습니다. 태양의 빛을 에너지로 바꿀려면 굉장히 넓고 하늘이 맑은 곳에 솔라셀을 설치해야 하므로 우리나라 같이 황사나 매연이 많고 인구밀집국엔 전반적으로 그 효과가 비용에 비해 별로라고 생각되고요. 풍력을 이용한 방법은 고품질(?)의 풍력을 얻을 수 있는 장소의 문제가 있지요.. 낙차나 압력차를 이용한 수력 조력 발전장치가 있고요. 온도차를 이용한 발전장치도 가능하지만요. 현재 자동차 엔진에 정말로 대체에너지로 각공받는 것은 수소인데.. 이놈은 위에서 얻은 에너지를 단순히 말하면 물을 전기분해해서 안전하게 저장해 놓았다가 연료탱크에 많이 ,안전하게 저장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만사 오케이 일 겁니다. 다행이 나노쪽의 발전과 더불어 액체수소의 안전한 저장에 관한 연구가 성과를 보일 것도 같습니다. 어쨋든 수소는 ...기본이면서도 위험한 물질임에는 틀림이 없군요. 암튼, 대상이 되는 대체에너지에 따라 공유해야할 학문분야가 달라질 것 같고요.. 원자.분자학,유체역학,금속재료학,방식학,전력전자공학,제어공학,...등등을 기본적으로 연결하실 수 있어야 될 것 같군요, 두서 없는 글 미력하나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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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훈희님의 답변

    기술을 연마하시기 보다는 공부를 하심이 더 나을 듯 싶습니다. 전공하신 것이 전자공학이라고 하셨는데....그 분야가 마음에 드십니까? 그래서 전공분야와 연계하여 대체에너지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싶으신건가요? 아니면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싶으신지? 어쨌든 조금 먼저 공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선배로서 한말씀드리지요 저는 태양전지와 연료전지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시라고 권하고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가 취약한 부분인 소재부분을 공부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러려면 기본적인 물리, 화학, 수학, 재료,금속 공학 등의 지식을 공부하셔야 할 것입니다. 전자공학을 배우셨다면 물리, 수학 등은 해보셨으리라 생각되고 조금만(?) 더 공부하시면 되겠군요^^ 그리고 대학원을 진학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유학을 갈 형편과 실력이 되신다면야 유학을 추천하고싶고 그렇지 않다면 국내 대학원을 진학하셔서 공부하심이 어떨지? 각 대학교 대학원 연구실들이 대부분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니 검색하셔서 찾아보시고 선택을 해보세요. 학과로 추천하자면 신소재공학과, 재료공학과, 물리학과 등입니다.^^ 왜냐? 제가 몸을 담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참 재미있고 신기한 분야이지요^^ 진정 실력있는 공학자가 되고 싶으시다면 열심히 하셔야지요. 건성건성 아~ 이 분야가 뜰것 같은데? 하는 맘으로 선택하지 마십시오. 윗 답글에서도 쓰셨지만 자신이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보시고 무지무지 열심히 공부하세요~ >공돌이가 되고 싶습니다..TT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벌써 4년 마쳐가는중 이지만.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저번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생각하고, 10년뒤 에너지가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대체에너지에 관한 최고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 > >오늘 독일 유학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석사로 딱히 SolarEnergy를 한다는 과목은 없거든요. >에너지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우고, 거기서 잠시 취업을 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돌아올까 합니다. > >파흐호호슐레(?) 같은 다양한 길, 실험실.. 여하한것도 좋습니다. >대체에너지의 기술을 공부하기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하는지 큰 그림이 안보입니다.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기술을 연마하시기 보다는 공부를 하심이 더 나을 듯 싶습니다. 전공하신 것이 전자공학이라고 하셨는데....그 분야가 마음에 드십니까? 그래서 전공분야와 연계하여 대체에너지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싶으신건가요? 아니면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싶으신지? 어쨌든 조금 먼저 공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선배로서 한말씀드리지요 저는 태양전지와 연료전지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시라고 권하고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가 취약한 부분인 소재부분을 공부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러려면 기본적인 물리, 화학, 수학, 재료,금속 공학 등의 지식을 공부하셔야 할 것입니다. 전자공학을 배우셨다면 물리, 수학 등은 해보셨으리라 생각되고 조금만(?) 더 공부하시면 되겠군요^^ 그리고 대학원을 진학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유학을 갈 형편과 실력이 되신다면야 유학을 추천하고싶고 그렇지 않다면 국내 대학원을 진학하셔서 공부하심이 어떨지? 각 대학교 대학원 연구실들이 대부분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니 검색하셔서 찾아보시고 선택을 해보세요. 학과로 추천하자면 신소재공학과, 재료공학과, 물리학과 등입니다.^^ 왜냐? 제가 몸을 담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참 재미있고 신기한 분야이지요^^ 진정 실력있는 공학자가 되고 싶으시다면 열심히 하셔야지요. 건성건성 아~ 이 분야가 뜰것 같은데? 하는 맘으로 선택하지 마십시오. 윗 답글에서도 쓰셨지만 자신이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보시고 무지무지 열심히 공부하세요~ >공돌이가 되고 싶습니다..TT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벌써 4년 마쳐가는중 이지만.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저번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생각하고, 10년뒤 에너지가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대체에너지에 관한 최고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 > >오늘 독일 유학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석사로 딱히 SolarEnergy를 한다는 과목은 없거든요. >에너지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우고, 거기서 잠시 취업을 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돌아올까 합니다. > >파흐호호슐레(?) 같은 다양한 길, 실험실.. 여하한것도 좋습니다. >대체에너지의 기술을 공부하기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하는지 큰 그림이 안보입니다.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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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창훈님의 답변

    내용과 꿈, 각오가 너무 좋습니다. 성적이 안좋으시다고 했는데, 공돌이 공부는 대학 4년해서야 별로 아는 것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저는 공돌이 25년차이며 박사학위받고 해외연구기관에서 10년 이상 일하는 지금에야 뭘 좀 알 것 같습니다.^^ 어느 분이 답변하신 것처럼 대체 에너지도 분야가 많고 분야별 학문체계가 여러개 있읍니다. 현재 하시는 전자와 연결해서는 전자재료들을 좀 공부하시는 것이 좋겠읍니다. 그리고 에너지를 하시려면 무엇을 하든지 기계공학과 과목으로 되어있는 열역학을 좀 아셔야 합니다. 과목자체는 상당히 쉽지만, 제대로 된 '필'을 가지려면 틈틈히 여러 책을 보세요. 수식 위주로 되어 있는 전공책은 한 권 보시고, 그 외 소설처럼 쓰여진 열역학 설명 책들을 한 열권쯤 읽으셔서 감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틈틈히 에너지 관련 잡지들도 많이 보셔서 전공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설득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세요. 왜냐하면 에너지 문제는 사회적 합의 없이는 연구가 어렵습니다. 핵발전소 짓겠다면 방사능 때문에 데모하고, 기름정유소 지으려면 공해때문에 데모하고 하는데, 우리 공학도들의 잘못도 많습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사회를 교육시키고 커뮤니케이션 해야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갑자기 연구결과 들이밀고 “새로운 것 해보겠읍니다!“ 라고 하니 일반인들이 겁을 먹는 것이죠... 할 수 있으면 유학도 가시고 독일 같은 곳에 가면 시민운동 단체인 그린피스 등에 대해서도 공부를 많이 하고 오세요. 최소한 10년을 잡으시고 '그 날'을 향해 착실히 전진하시길 바랍니다. 시간되시면 제가 쓴 책 '나는 공돌이'라는 책도 한 번 읽어보시고... 건투를 빕니다. >공돌이가 되고 싶습니다..TT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벌써 4년 마쳐가는중 이지만.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저번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생각하고, 10년뒤 에너지가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대체에너지에 관한 최고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 > >오늘 독일 유학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석사로 딱히 SolarEnergy를 한다는 과목은 없거든요. >에너지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우고, 거기서 잠시 취업을 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돌아올까 합니다. > >파흐호호슐레(?) 같은 다양한 길, 실험실.. 여하한것도 좋습니다. >대체에너지의 기술을 공부하기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하는지 큰 그림이 안보입니다.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내용과 꿈, 각오가 너무 좋습니다. 성적이 안좋으시다고 했는데, 공돌이 공부는 대학 4년해서야 별로 아는 것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저는 공돌이 25년차이며 박사학위받고 해외연구기관에서 10년 이상 일하는 지금에야 뭘 좀 알 것 같습니다.^^ 어느 분이 답변하신 것처럼 대체 에너지도 분야가 많고 분야별 학문체계가 여러개 있읍니다. 현재 하시는 전자와 연결해서는 전자재료들을 좀 공부하시는 것이 좋겠읍니다. 그리고 에너지를 하시려면 무엇을 하든지 기계공학과 과목으로 되어있는 열역학을 좀 아셔야 합니다. 과목자체는 상당히 쉽지만, 제대로 된 '필'을 가지려면 틈틈히 여러 책을 보세요. 수식 위주로 되어 있는 전공책은 한 권 보시고, 그 외 소설처럼 쓰여진 열역학 설명 책들을 한 열권쯤 읽으셔서 감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틈틈히 에너지 관련 잡지들도 많이 보셔서 전공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설득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세요. 왜냐하면 에너지 문제는 사회적 합의 없이는 연구가 어렵습니다. 핵발전소 짓겠다면 방사능 때문에 데모하고, 기름정유소 지으려면 공해때문에 데모하고 하는데, 우리 공학도들의 잘못도 많습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사회를 교육시키고 커뮤니케이션 해야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갑자기 연구결과 들이밀고 “새로운 것 해보겠읍니다!“ 라고 하니 일반인들이 겁을 먹는 것이죠... 할 수 있으면 유학도 가시고 독일 같은 곳에 가면 시민운동 단체인 그린피스 등에 대해서도 공부를 많이 하고 오세요. 최소한 10년을 잡으시고 '그 날'을 향해 착실히 전진하시길 바랍니다. 시간되시면 제가 쓴 책 '나는 공돌이'라는 책도 한 번 읽어보시고... 건투를 빕니다. >공돌이가 되고 싶습니다..TT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벌써 4년 마쳐가는중 이지만.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저번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생각하고, 10년뒤 에너지가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대체에너지에 관한 최고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 > >오늘 독일 유학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석사로 딱히 SolarEnergy를 한다는 과목은 없거든요. >에너지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우고, 거기서 잠시 취업을 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돌아올까 합니다. > >파흐호호슐레(?) 같은 다양한 길, 실험실.. 여하한것도 좋습니다. >대체에너지의 기술을 공부하기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하는지 큰 그림이 안보입니다.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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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태영님의 답변

    >공돌이가 되고 싶습니다..TT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벌써 4년 마쳐가는중 이지만.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저번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생각하고, 10년뒤 에너지가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대체에너지에 관한 최고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 > >오늘 독일 유학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석사로 딱히 SolarEnergy를 한다는 과목은 없거든요. >에너지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우고, 거기서 잠시 취업을 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돌아올까 합니다. > >파흐호호슐레(?) 같은 다양한 길, 실험실.. 여하한것도 좋습니다. >대체에너지의 기술을 공부하기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하는지 큰 그림이 안보입니다.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에너지입니다. 그것도 문명이 발전할수록 1인당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요....주변을 살펴보면 이게 무슨 에너지일까 하던 것도 공학자나 기업하는 사람들, 에너지 관련된 사람 입장에서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쓰고 있는 휴대폰도 에너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해가 쉽게 안오실 수도 있습니다. 현재 DMB폰을 개발하는데 가장 중요한게 배터리 입니다. 쓸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은 한계가 있는데 쓰고자 하는 목적은 점점 많아지니까요.... 이런 면에서 보면 님이 대체에너지에 대해 생각하시는 것도 옳은 판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님이 최고 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건 또다른 문제 같네요.. 위에 다른 분들이 얘기하신 것처럼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고, 흥미가 있으면 해도 성공의 길을 갈 수가 있지만, 단지 지금 하고 있는게 싫어서라면 어느 분야에 있더라도 같은 느낌을 받을 겁니다. 그래도 결심이 섰다면, 대체에너지 어느 분야로 갈 건 가를 결정해야죠. 제가 알고 있는 한도내에서 얘기한다면(참고로 전 연료전지 분야를 꽤 했습니다), 대체에너지는 참 많은 분야를 포함합니다. 태양열, 태양광, 지열, 풍력, 조력, 바이오매스 등....또 수소 등.... 연료전지는 수소를 이용하기 위한 기술이지 대체에너지 그 자체는 아닙니다. 요새 많이 연구하는 분야 중 하나지요. 국내의 경우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를 대체에너지 3대 중요 분야로 정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짜고 있지요. 국내에서 나중에 활동하실 거라면 위 3 분야에서 찾는게 나을 겁니다. 또 하나, 대체에너지 분야는 멀고 먼 길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화석연료에 비해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상용화되려면 정부의 정책과 시장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driving force 중 하나입니다. 아마도 님이 새로이 공부하고 공학도가 될 시점에는 많은 진전이 있겠죠. 이런 것들이 정해지면 그때 필요한 것들을 찾아도 늦지 않을 겁니다.
    >공돌이가 되고 싶습니다..TT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벌써 4년 마쳐가는중 이지만. 아는것도 없는것같고, 성적도 나빠서 접을까해도, >그래도 제대로된 공돌이 한번 되고싶습니다. >저번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생각하고, 10년뒤 에너지가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대체에너지에 관한 최고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 > >오늘 독일 유학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석사로 딱히 SolarEnergy를 한다는 과목은 없거든요. >에너지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우고, 거기서 잠시 취업을 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돌아올까 합니다. > >파흐호호슐레(?) 같은 다양한 길, 실험실.. 여하한것도 좋습니다. >대체에너지의 기술을 공부하기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하는지 큰 그림이 안보입니다.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에너지입니다. 그것도 문명이 발전할수록 1인당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요....주변을 살펴보면 이게 무슨 에너지일까 하던 것도 공학자나 기업하는 사람들, 에너지 관련된 사람 입장에서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쓰고 있는 휴대폰도 에너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해가 쉽게 안오실 수도 있습니다. 현재 DMB폰을 개발하는데 가장 중요한게 배터리 입니다. 쓸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은 한계가 있는데 쓰고자 하는 목적은 점점 많아지니까요.... 이런 면에서 보면 님이 대체에너지에 대해 생각하시는 것도 옳은 판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님이 최고 공학자가 되고 싶다는 건 또다른 문제 같네요.. 위에 다른 분들이 얘기하신 것처럼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고, 흥미가 있으면 해도 성공의 길을 갈 수가 있지만, 단지 지금 하고 있는게 싫어서라면 어느 분야에 있더라도 같은 느낌을 받을 겁니다. 그래도 결심이 섰다면, 대체에너지 어느 분야로 갈 건 가를 결정해야죠. 제가 알고 있는 한도내에서 얘기한다면(참고로 전 연료전지 분야를 꽤 했습니다), 대체에너지는 참 많은 분야를 포함합니다. 태양열, 태양광, 지열, 풍력, 조력, 바이오매스 등....또 수소 등.... 연료전지는 수소를 이용하기 위한 기술이지 대체에너지 그 자체는 아닙니다. 요새 많이 연구하는 분야 중 하나지요. 국내의 경우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를 대체에너지 3대 중요 분야로 정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짜고 있지요. 국내에서 나중에 활동하실 거라면 위 3 분야에서 찾는게 나을 겁니다. 또 하나, 대체에너지 분야는 멀고 먼 길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화석연료에 비해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상용화되려면 정부의 정책과 시장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driving force 중 하나입니다. 아마도 님이 새로이 공부하고 공학도가 될 시점에는 많은 진전이 있겠죠. 이런 것들이 정해지면 그때 필요한 것들을 찾아도 늦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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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신님의 답변

    대학을 졸업 하면서 알았습니다. 노가다 판에 뒹굴며 앞이 보이지 않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머리 속엔 항상 차라리 내가 이 전공을 안햇더라면... 지금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길어서 옷 파는 노점상 입니다. 봉고에 옷을 한가득 싣고 전국의 시장과 명당 자리를 찾아 다니는 겁니다. 그러다 자리 좋은데 잡으면 신이나서 골라골라 박수치며... 내가 이 전공을 안했더라면 대학을 다니지 않았더라면 난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사업 마음것 하며 살 텐데... 뒤늣게 야간 대학원 석사 과정을 ?P고 있으나 마음속엔 항상 방랑 벽이... 요즘 전자공학이 상당히 힘들죠. 값싼 중국산에 밀려 국내 전자 업계가 위기를 맞은데다 그여파로 국내 전자공학도들 취직이 잘 안되고, 그렇다 보니 전공자도 갈수록 줄고, 결국 가르치는 자의 일자리도 줄어들고... 제 주변에 전자공학도들 실업자로 전락한 친구들 많습니다. 어떤 분은 공부를 더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반대 입니다. 공부도 밥벌이가 되야 하는 겁니다. 대체 에너지 하고 싶으시다구요. 먼저 밥먹을 수 있나 부터 생각하시고 나서 하십시오.
    대학을 졸업 하면서 알았습니다. 노가다 판에 뒹굴며 앞이 보이지 않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머리 속엔 항상 차라리 내가 이 전공을 안햇더라면... 지금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길어서 옷 파는 노점상 입니다. 봉고에 옷을 한가득 싣고 전국의 시장과 명당 자리를 찾아 다니는 겁니다. 그러다 자리 좋은데 잡으면 신이나서 골라골라 박수치며... 내가 이 전공을 안했더라면 대학을 다니지 않았더라면 난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사업 마음것 하며 살 텐데... 뒤늣게 야간 대학원 석사 과정을 ?P고 있으나 마음속엔 항상 방랑 벽이... 요즘 전자공학이 상당히 힘들죠. 값싼 중국산에 밀려 국내 전자 업계가 위기를 맞은데다 그여파로 국내 전자공학도들 취직이 잘 안되고, 그렇다 보니 전공자도 갈수록 줄고, 결국 가르치는 자의 일자리도 줄어들고... 제 주변에 전자공학도들 실업자로 전락한 친구들 많습니다. 어떤 분은 공부를 더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반대 입니다. 공부도 밥벌이가 되야 하는 겁니다. 대체 에너지 하고 싶으시다구요. 먼저 밥먹을 수 있나 부터 생각하시고 나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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