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8
org.kosen.entty.User@d64ee74
김소영(vita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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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피부색이 다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melanocyte의 크기에 따라 또는 생성되는 melanin중 eumelanin과
pheomelanin의 발현차이 따라 사람마다 피부색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말이 맞는지 하고요?
과학적 근거 또는 이에 대한 내용 등등..
혹은 인종마다 피부색이 다른 이유에 대한 가설이 있다면 그것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답변 혹은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 인종
- 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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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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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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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신정규님의 답변
2005-06-08- 0
지구상의 인종은 크게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으로 나뉜다. 그런데 흑인이든 백인이든 피부의 색소는 같다. 혈액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의 빨간색에 카로틴의 노란색, 멜라닌의 검은색이 더해져 나타나는데 그중에서도 멜라닌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멜라닌은 멜라노사이트라는 색소세포에서 만들어진다. 재미있는 것은 피부색에 관계없이 멜라노사이트의 수는 모두 같다는 점. 종족마다 피부색이 다른 것은 멜라닌의 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그런데 왜 이런 농도의 차이가 생기게 된 것일까? 그것은 지역에 따라 내리쬐는 자외선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한 장치로써 피부의 멜라닌 색소량이 많아지고 입자도 커져 층이 두꺼워진 것이다. 두꺼운 멜라닌 색소층에서 자외선을 흡수하여 피부세포에 생길 수 있는 손상을 최대한 줄여주기 때문. 이런 특성을 살려 피부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멜라닌색소를 이용한 선탠크림이 개발됐다. 멜라닌세포자극 호르몬(MSH)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은 사람의 경우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며 그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다른 척추동물의 경우에는 이것이 멜라닌세포라는 색소 과립의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MSH가 세포의 표면 수용체에 부착되면 멜라닌과립이 멜라닌세포 전체에 분산되고 피부가 검게된다. 이와 반대로 MSH 농도가 낮아지면 과립이 핵 주위에 모이게 됨으로써 피부색이 밝아진다. 이런 반대 현상은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또 다른 호르몬에 의해 일어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1.멜라닌과 피부색 각질화되는 표피 세포층의 맨 밑바닥에 위치한 기저 세포층에는 피부의 색깔을 나타내는 색소 세포들이 존재하고 있다. 각질 세포 10개에 색소 세포 1개 정도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색소 세포,즉 멜라닌 세포의 숫자는 황인종이나 백인, 흑인 등 피부 색깔과는 관계없이 비슷하다. 인종을 구분하는 가장 특징적인 요소인 피부색은 멜라닌 입자의 크기와 그 입자가 떨어져 나갈 때의 진행과정으로 결정된다. 흑인의 멜라닌 입자는 백인의 그것보다 크고 떨어져 나가는 기간이 길며 피부의 상층부에까지 멜라닌 입자가 드러나 있다. 따라서 색소 입자의 분포 밀도가 백인에 비해 크기 때문에 더 짙고 검게 보이는 것이다. 다만 햇볕에 검게 타는 현상, 즉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는 현상은 일시적인 대응 현상으로서 유해한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고 방어하기 위한 보호 기능이다. 이때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피부가 원래의 색깔로 회복되므로 피부가 검게 변하는 부정적인 측면만 볼 것이 아니라 평소에 적당하게 햇볕을 쪼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열대 자방에 사는 인종은 피부가 검고 온대나 한 대 지방에 사는 종족은 피부가 흰 것은 바로 자외선 조사량에 적응하기 위한 오랜 기간에 걸친 유전적 현상이다. 우리 민족처럼 황갈색의 피부를 가진 황인종이 외형상으로는 가장 알맞는 건강미를 나타내고 있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뿐만 아니라 눈에도 있다. 눈의 망막이나 포도막 등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는 강한 빛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눈의 멜라닌 색소 때문에 눈 색깔이 연한 백인들은 색안경을 껴야 화창한 날 마음 놓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황인종이나 흑인들은 한여름이나 눈 위에서가 아니면 색안경을 쓰지 않아도 바깥 활동에 큰 지장이 없다. 2. 멜라닌 색소의 역할 혈증 철분 성분인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된 상태에서는 동맥혈과 같이 선홍색을 띠게 되는 데, 이때는 피부가 붉고 혈색이 좋게 보인다. 동맥 혈관이 발달되어 선홍색을 띠는 부위는 주로 얼굴, 목, 여성의 유두, 손발바닥, 그리고 관절 부위의 바깥측 등이다. 산화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부위는 정맥혈관이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정맥은 산소를 버리고 탄산가스와 결합되어 청색이나 자색을 띠게 된다. 멜라닌 색소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부위도 선홍색이 저하되며, 피부가 두꺼운 사람도 광선이 산란되는 틴달 효과에 의 선홍색의 파장이 푸른색의 파장으로 차단되어 진하고 어둡게 보이는 피부가 된다. 탄산 가스로 환원된 헤모글로빈은 몸체의 하부인 아랫배나 아랫등, 발등 등에 많이 분포되어 다른 부위에 비해 청색이나 갈색이 짙게 보인다. 피부색을 나타내는 멜라닌 색소는 아미노산이 티로신과 페닐 알라닌에서 부터 합성된다. 보통 성인 남자인 경우 멜라닌 색소의 총량은 약 1g 정도다. 멜라닌은 다른 동물에도 있는데 그 작용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피부의 보호색으로 작용하는 역할인데, 주위의 다른 색깔과 구별되지 않게 하거나 반대로 적에게 잘 띄게 하여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성적인 매력을 발산하여 종족을 퍼뜨리는 유인색 작용이다. 이 중에는 양서류나 물고기처럼 주변 색깔에 따라 자신이 무늬나 피부색을 여러 가지로 변화시키는 종류도 있다. 안구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멜라닌 색소는 강한 빛으로부터 망막을 보호하는 역할 외에 암실 효과를 높여 물체의 모양과 색상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도 한다. 3. 멜라닌과 카로테인 황인이든 백인이든 또는 흑인이든 피부색을 좌우하는 멜라닌 세포의 숫자는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멜라닌 과립의 색깔에 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인종별로 피부색이 다른 것은 메라닌 세포 안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양이나 멜라노이드의 양이 많고 적음에 의한 것이다. 이 밖에 철분은 갈색을 나타내고 머리카락에 있는 트리코시데린이라는 철분은 빨강 머리는 나타내는 원인이 된다. 유 멜라닌과 페오 멜라닌은 구성 성분의 분자 구조식이 약간씩 다른데, 이러한 종류의 멜라닌의 분포에 따라 머리카락의 색깔이 흑색, 갈색, 적색, 블론드색, 금발, 은발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멜라닌과 유사한 메라노이드라는 물질은 메라닌 과립이 파괴되어 생긴 것이다. 여드름의 병변 끝에 생기는 면포라는 각질층 마개의 갈색 색소는 바로 이 멜라 노이드 물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귤, 당근, 버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카로테인은 피부에 노란색을 나타내는 물질로서 비타민A의 전구 물질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일반적으로 이 카로테인 색소가 더 많다. 주로 가슴이나 배, 어덩이 등에 이 물질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노란색을 띠게 된다. 카로테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귤, 당근과 같은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한 사람에게는 손바닥이나 발바닥이 일시적으로 노랗게 되는 카로테인증이 발생한다. 4. 멜라닌 색소의 변화 멜라닌을 금이나 은과 같은 금속염으로 환원시켜 색소를 약하게 할 수도 있고 오스미움 테트록사이드나 과산화 수소, 과망간산 카리 같은 물질로 멜라닌을 파괴시킬 수도 있다. 이처럼 화학 물질에의 멜라닌 색소를 환원시키거나 희게 표백시키는 성질을 이용하여 머리를 노랗게 탈색하는 것이다. 각질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멜라닌 색소도 분해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차츰 없어진다. 흑인의 피부에서는 각질층이 때가 되어 완전히 떨어져 나갈 때까지 멜라닌 색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검게 보이는데, 백인의 경우에는 멜라닌 색소가 신속하게 없어지므로 희게 보이는 것이다. 황인종의 경우가 멜라닌 색소의 분해 시간이 가장 알맞아 중간 정도의 적당한 피부색을 유지하고 있다. 강한 햇볕이나 자외선을 쬐면 1시간 이내에 색소가 검고 진해진는 반응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메이로우스키 반응' 이라고 한다. 그러나 2주 정도의 장기간 동안 햇볕이나 자외선을 쬐어서 몇 달이 지나야 서서히 없어지기 때문에 해수욕장에서 태운 자국은 겨울이 지날 때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 산화된 멜라닌은 진한 갈색을 띠게 되고 환원된 멜라닌은 그 색깔이 얇아지며 노란빛을 ?令?한다. 그러므로 아주 극단적인 산화작용, 예를 들어 과산화 수소나 과망간산 카리 같은 과도한 산화제는 오히려 표백 작용을 일으켜 피부나 머리카락을 희게 만들 수도 있다. 5. 피부 두께와 피부색 사람의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가시 광선의 파장은 400에서 700 나노메터 사이, 즉 빨간색과 보라색 사이에 한정된다. 무지개의 아름다운 색깔을 일곱 가지로 나누는 것은 이 범위 안에서 파장의 주성분을 분류한 것이다. 멜라닌은 햇빛 중에서 보라색을 흡수하여 주로 갈색 계통의 보라색을 나타낸다. 멜라닌과 유사한 물질인 멜라노이드는 황보라색을 나타낸다. 이들 성분의 구성요소, 혼합 정도와 피부의 두께에 따라 피부색이 결정된다. 피부의 깔을 나타내는 것 중에는 햇빛이나 다른 광선을 산란시키는 호과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것을 틴달 호과라고 하는데 광선을 피부에 쬐었을 때 피부 표면에 반사되거나 표피층을 뚫고 들어가면서 굴절하여 재분산 된다. 햇빛 중에 파장이 짧은 보라색 같은 단파장 광선은 산란, 반사, 굴절이 잘 되기 때문에 푸른색을 띠게 된다.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은 이러한 이치 때문이다. 피부에 있는 점은 진피층 깊이 있는 것일수록 검푸른색을 띠는 것도 모두 광선의 분산작용에 의한 것이다. 동양계 어린이의 엉덩이에 있는 몽골 반점이나 사춘기 이후에 눈 밑에 나는 색소성 같은 것도 깊이 있을수록 검푸른색을 띠게 된다. 이와 반대로 피부가 얇으면 얇을수록 또는 투명할 수록 붉게 보이고, 상피층이나 각질층이 두꺼울수록 노랗게 보인다. 발바닥이 노랗게 보이는 이유는 그 부분의 각질층이 피부에 비해 두껍기 때문이다. > > 사람마다 피부색이 다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 > 일반적으로 melanocyte의 크기에 따라 또는 생성되는 melanin중 eumelanin과 > > pheomelanin의 발현차이 따라 사람마다 피부색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이 말이 맞는지 하고요? > > 과학적 근거 또는 이에 대한 내용 등등.. > > 혹은 인종마다 피부색이 다른 이유에 대한 가설이 있다면 그것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 그럼 답변 혹은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