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5
org.kosen.entty.User@2c60662e
박종훈(jonghip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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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라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증상..
그 증상의 해결방안 중의 하나로 발효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권유하던데.. 왜 그런거죠?
발효 과정에서 lactose 가 분해되는 과정이 생기는 것인가요?
그래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답해 죽겠어요.
명쾌한 대답이 어디에도 잘 없네요..;;;
- lactose
- intolerance
- ferm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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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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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김성우님의 답변
2008-03-25- 0
유당불내증에 관한 이야기군요. 예전 학부때 은사님께 배운바로는 유당(이당류)의 분해효소인 유당가수분해효소가 아예없거나(대사유전질환) 어릴때는 많이 만들어지다가 밥을 먹게되어 성인이 될수록 유당분해효소의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유산균에 의하여 발효가 일어난 유제품 즉 숙성이 많이 진행된 치즈, 버터, 요거트에는 유당이 거의 없거나 수준이 많이 낮게 되죠. 유당이 보통 흡수되는것은 소장인데, 소장 상피세포가 직접 유당분해 효소를 만든다고 알고 있습니다. 소장에서 유당이 분해 흡수되지 못하면 대장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 때 유당성분이 대장에 기생하는 세균들이 급격하게 증식하게되고(유당을 먹이로 삼는거죠) 이것에 의하여 박테리아관련 설사가 일어나 유당불내증이 생깁니다. 그러나 유당분해효소는 일반적으로 낮은수준이지만 선천적이 아니라면 꾸준한 유제품 섭취로 증가 한다고 합니다. 우유한잔만 먹고 몇시간후에 화장실로 가는 사람은 유당불내증일 가졌다고 할수 있으나, 선천적으로 유당분해효소가 기능을 못하는 사람과는 구분하여야 할것입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어머니 젖도 못먹고 특이제조 분유를 먹고 커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소장 상피세포가 질병에의하여 손상된 경우(특히 기생충이나 다른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융모파괴현상)에도 유당불내증이 일시적으로 생길수 있다고 하니 유당불내증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분류한다고 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