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6
org.kosen.entty.User@480dbb96
이홍규(leehk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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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흡광도로 Kd(해리상수)값을 구할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하는지 갈켜주세요
아니면 다른 해리상수값을 구할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지좀 갈켜주세요,..
급합니다...
- Kd
- UV흡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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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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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조윤환님의 답변
2010-11-08- 0
해리상수는 물질의 성질에 따라 측정방법이 달라 집니다. 1차적으로 고려하는 물성은 용해도 입니다. 보통은 측정이 용액상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용해도법, UV흡광도법, 적정법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만, 물질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정해야 합니다. 해리상수 같은 열역학적 수치는 화학종의 농도를 측정하여 수식에 대입하면 얻을 수 있는 성질입니다. UV 흡수법을 이용한 부분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UV 흡광도를 측정하는 것은 화학종의 농도를 측정하기 위함이고요. [A] + [H]+ -----> [AH]+ 와 같은 해리반응의 경우 출발물질인 [A]와 생성물인 [AH]+의 흡수극대가 다르므로 이를 가지고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겁니다. 다른 방법도 이와 유사합니다. -
답변
이상후님의 답변
2010-11-08- 0
첨부파일
>UV흡광도로 Kd(해리상수)값을 구할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하는지 갈켜주세요 > >아니면 다른 해리상수값을 구할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지좀 갈켜주세요,.. > >급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한 자료를 참고하시는 것이 이해가 빠르실 거라 생각됩니다. 첨부하는 자료는 human serum albumin과 naproxen이라는 약물과의 interaction을 UV-vis spectroscopy로 측정한 자료입니다. 첨부자료의 3-4 pages를 읽어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거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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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환님의 답변
2010-11-09- 0
이메일로 문의해 주셨는데...보안상의 문제 때문에 웹메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 수 없이 답글로 답변을 드립니다. 보내 주신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제 답변 중 흡수극대가 변한다는 부분은 화학반응이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출발물질이 생성물로 전환되면 두 물질의 흡수극대가 다르 것이므로 용액의 흡수극대가 변하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착화합물을 연구하고 계시다고 하니 착화합물로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무기화학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ACAC 같은 리간드의 경우 단독으로 존재할 때의 UV 흡수극대와 착물을 형성했을 때의 흡수극대가 다릅니다. 때문에 흡수 스펙트럼을 관찰하면서 ACAC 용액에 금속이온을 공급하면 용액의 흡수극대가 ACAC의 흡수극대에서 착물의 흡수극대로 이동하게 될겁니다. 이런 경우 특정파장의 UV 흡수극대를 측정한 후 Lambert-Beer 법칙을 이용해서 Kd를 계산할 수 있는 겁니다. 우선 Kd를 계산하려면 출발물질과 생성물질의 몰흡광계수를 알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 농도의 용액을 제조해 특정 파장에서의 흡광도를 측정하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흡광도를 측정할 특정파장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것처럼 화학반응을 모니터링 하는 경우 여러 화학종이 공존하기 때문에 다른 화학종에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파장을 선택하게 됩니다. 글로 설명하지니 너무 길군요. 지시약의 일종이 메틸레드 protonation 반응의 Kd를 구하는 실험예를 첨부합니다. 오래전에 무기화학실험에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참고하시길. 메틸레드를 리간드로 생각하시고, 수소양이온을 금속이온으로 생각하면 편하실 겁니다. 아울러 이글에 앞서 답변해주신 분이 첨부하신 문헌의 내용도 동일한 내용입니다. 대상만 단백질과 약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대학원생이시니 지도교수님과 상의하시는 편이 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