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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와 에너지의 차이, 왜 원전은 에너지플랜트가 아닌 파워플랜트일까요?

원자력 발전소를 Nuclear power plant라고 하지요 하지만 원전을 통해 우리는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여기서 파워와 에너지의 궁극적인 명쾌한 차이가 무엇일까요? 수식으로만 따지자면 에너지는 파워 * 시간이지요 에너지는 시간을 곱한다는 개념이고, 파워는 반대로 시간을 나눈다는 것인데, 보통 단거리 달리기를 파워로, 마라톤을 에너지로 비유하지요. 한가지 더 의문은 왜 단거리달리기의 파워로 마라톤 거리를 달릴수는 없을까요 저는 수업을 들으면서 에너지는 은행의 저금된 돈같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코세니아 분들은 어떤가요? 의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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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신님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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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습적으로 그렇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에너지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보다는 파워(power), 즉 일률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고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주도하는 엔지니어들이 그렇게 두 개를 가려서 구분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엄밀하게 따지기 보다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단해보면 에너지는 정적인 개념이고 일률인 파워는 동적인 개념입니다. 발전소에서 에너지를 생산했다고 해도 (실은 에너지를 전환한 것입니다)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려면 전송을 해야 하고 여기에서 전송인 동적 개념을 살려 파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 전기에너지는 가정에서 전류와 전압을 가지고 따지고 있으므로 전류*전압은 전력, 즉 파워가 되기 때문에 에너지와는 다른 물리량입니다. 따라서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에너지는 전력으로 다루기 때문에 당연히 에너지가 아니라 파워가 됩니다. * PS: 단거리 선수는 짧은 시간에 얼마나 폭발적인 힘을 내느냐.... 즉, 에너지를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므로 파워를 이용하고, 장거리 선수는 시간 보다는 끝까지 완주를 할 때 필요한 능력, 즉 에너지를 따지므로 그렇게 분류하겠지요.
    관습적으로 그렇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에너지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보다는 파워(power), 즉 일률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고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주도하는 엔지니어들이 그렇게 두 개를 가려서 구분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엄밀하게 따지기 보다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단해보면 에너지는 정적인 개념이고 일률인 파워는 동적인 개념입니다. 발전소에서 에너지를 생산했다고 해도 (실은 에너지를 전환한 것입니다)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려면 전송을 해야 하고 여기에서 전송인 동적 개념을 살려 파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 전기에너지는 가정에서 전류와 전압을 가지고 따지고 있으므로 전류*전압은 전력, 즉 파워가 되기 때문에 에너지와는 다른 물리량입니다. 따라서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에너지는 전력으로 다루기 때문에 당연히 에너지가 아니라 파워가 됩니다. * PS: 단거리 선수는 짧은 시간에 얼마나 폭발적인 힘을 내느냐.... 즉, 에너지를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므로 파워를 이용하고, 장거리 선수는 시간 보다는 끝까지 완주를 할 때 필요한 능력, 즉 에너지를 따지므로 그렇게 분류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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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형님의 답변

    원자력 발전소를 Nuclear power plant라고 하지요 하지만 원전을 통해 우리는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여기서 파워와 에너지의 궁극적인 명쾌한 차이가 무엇일까요? 수식으로만 따지자면 에너지는 파워 * 시간이지요 에너지는 시간을 곱한다는 개념이고, 파워는 반대로 시간을 나눈다는 것인데, 보통 단거리 달리기를 파워로, 마라톤을 에너지로 비유하지요. ----------------------------------------------------------------- 잘 알고 계시네요.발전소에 power가 쓰이는 이유는 석유 원자력 등의 에너지자원을 전기로 변형하여 시간당 얼마만큼 보내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power plant라는 용어를 쓸겁니다. 산업시설이나 사회에서 꾸준히 전기를 소모하기 보다는 소비 전력량이 시간에 따라 틀리기 때문에 시간당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냐가..중요하겠지요? 한가지 더 의문은 왜 단거리달리기의 파워로 마라톤 거리를 달릴수는 없을까요 저는 수업을 들으면서 에너지는 은행의 저금된 돈같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코세니아 분들은 어떤가요? 의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 100만원이 있는데 그걸 100일동안 만원 쓰는거랑 하루만에 100만원 쓰는 차이입니다. 돈(에너지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그걸 어떻게 쓰느냐 차이이기 때문에 단거리 파워로는 짧은 시간에 에너지를 다 소모하기 때문에 마라톤을 뛸 수 없겠죠?
    원자력 발전소를 Nuclear power plant라고 하지요 하지만 원전을 통해 우리는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여기서 파워와 에너지의 궁극적인 명쾌한 차이가 무엇일까요? 수식으로만 따지자면 에너지는 파워 * 시간이지요 에너지는 시간을 곱한다는 개념이고, 파워는 반대로 시간을 나눈다는 것인데, 보통 단거리 달리기를 파워로, 마라톤을 에너지로 비유하지요. ----------------------------------------------------------------- 잘 알고 계시네요.발전소에 power가 쓰이는 이유는 석유 원자력 등의 에너지자원을 전기로 변형하여 시간당 얼마만큼 보내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power plant라는 용어를 쓸겁니다. 산업시설이나 사회에서 꾸준히 전기를 소모하기 보다는 소비 전력량이 시간에 따라 틀리기 때문에 시간당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냐가..중요하겠지요? 한가지 더 의문은 왜 단거리달리기의 파워로 마라톤 거리를 달릴수는 없을까요 저는 수업을 들으면서 에너지는 은행의 저금된 돈같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코세니아 분들은 어떤가요? 의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 100만원이 있는데 그걸 100일동안 만원 쓰는거랑 하루만에 100만원 쓰는 차이입니다. 돈(에너지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그걸 어떻게 쓰느냐 차이이기 때문에 단거리 파워로는 짧은 시간에 에너지를 다 소모하기 때문에 마라톤을 뛸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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