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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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영(yy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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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게시판의 이창렬님 글을 관리자가 올겨놓은 글입니다.
서울 세화고등학교에 다니는 고 1 학생입니다.
저림현상에 관한 질문입니다.
신체 특정 부위에 일정한 압력보다 강한 압력으로 눌리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 지지 않게 됩니다. 그 결과 압박을 받는 부분이 저리게 되는 현상이 생기는데요,
두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압박되어지는 동안에 저리게 되거나 압박이 제거된 후에 압박 부분이 저리게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제가 생각해본 결과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여 특정부위의 신경세포가 해당 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뇌에 보내는 신호라고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 특정 부위에 압박되어지는 동안 저린 경우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혈액순환방해가 어떻게 저림현상을 발생시키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명쾌한 답 부탁드립니다.
- 혈액순환
- 저림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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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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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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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장성재님의 답변
2012-11-12- 0
신경계는 인체의 적응을 비롯하여 인체 활동의 조정과 경험의 축적 및 본능적인 행동을 계획하는기관계로서 구조적 요소인 중추 및 말초신경계와 기능적 요소인 자율신경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순한 압박과 같은 물리적인 작용에 의한 혈액순환 장애의 경우 대부분 모세혈관의 옆을 지나는 말초신경이 혈관과 같이 물리적인 압력에 의해 손상받았거나 혈액이 급격히 순환하면서 압력이 변화할 경우 신경조직이 이를 감지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님께서 궁금해 하셨던 만성적인 저림의 경우 혈관 및 신경조직에 염증 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의 경우에도 대부분 장시간에 걸친 부분적인 염증 반응의 결과로 혈관벽이 두꺼워져 비정상적인 혈액순환을 초래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저림현상은 물리적인 수준의 신경 눌림이나 혈액순환의 변화, 또는 국소 부위의 염증 반응에서 의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답변
최정호님의 답변
2012-11-13- 0
첨부파일
우리가 어렸을 적에 손 전기놀이 한다고 해서 손끝에서 부터 압박하여 손목까지 내려가 잡고 있다가 서서히 놓으면 손바닥에 찌릿한 느낌이 나는 것과 유사한 원리입니다. 또 팔베개를 오래해도 생기는 저림 현상과도 같습니다. 신체부위를 일부러 압박하여 혈행을 차단하여서 오는 저림현상은 어떤 뇌로의 신호전달도 있겠지만 이렇게 복잡한 기작은 접어두고 단순하게 생각하는것이 오히려 접근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우리몸에는 신경도 분포되어 있겠지만 말초 혈관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혈관에 혈액공급이 원할하지 못할 경우 우선적으로 나타나는것이 저림 현상이고 이 현상을 의학용어로 파행이라하고 힙니다. 질문자의 경우 이런 파행과 유사한 상황을 일시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신겁니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나타나는 저림 현상인 것입니다. 이현상에는 여러원인이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혈액이 공급되지 않음으로해서산소의 전달이 차단되는 문제 무언가에 눌려서 압박받을 때 신경이 눌리는 문제등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복합적인 것입니다. 질문자의 생각과 같이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여 특정부위의 신경세포가 해당 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뇌에 보내는 신호라면 동맥경화나 각종 혈관관련 질환들을 왜 이 신호로 인지를 못하는 것일까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