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4
org.kosen.entty.User@5d8b6926
박재일(jaei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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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식품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아래 3가지 시험샘플로 일반미생물 실험(고체배지법, 3M)을 하였습니다.
시험용액 원액 50 brix(식품 액체) / 10배 희석 / 100배 희석
그 결과 '시험용액 원액 50 brix'에서 미생물이 자라지 않았고
10배 희석과 100배 희석에서 미생물이 자랐습니다.
여기서 질문 입니다.
10배 희석과 100배 희석에서 미생물이 자랐으면
당연희 원액(시험용액 원액 50 brix)에서도 미생물이 자라야 하는게
상식적으로 맞는거 같은데요...
왜 원액에서는 미생물 검출이 되지 않을까요?
농도가 너무 진해서 그런걸까요?
미생물 박사님들 초딩질문에 대딩답변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반미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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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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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오용식님의 답변
2013-10-14- 0
10배와 100배 희석에 사용한 용액을 멸균한 후 사용하셨는지요? 희석에 사용한 용액에 미생물이 존재하여 그러한 결과가 나온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10배 희석하여 접종한 것과 100배 희석하여 접종한 것을 비교해 보세요 10배 희석한 것과 100배 희석한 것의 미생물 수가 희석배수와 무관하게 서로 비슷하다면, 이것은 희석에 사용한 용액에 존재하던 미생물이 성장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희석에 사용한 용액을 멸균 후 사용하시면 간단히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실험 정보를 몰라 명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일단 멸균부터 확인 해보시길..^^;; -
답변
김재용님의 답변
2013-10-14- 0
저도 rockeryosi님 처럼 실헙할때의 환경 조건을 다시 한번 확인 해보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실험적 결과 잘 안 나왔을때는 가장 기초적인 것을 잘 확인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
답변
성학모님의 답변
2013-11-05- 0
미생물은 삼투압(당류, NaCl 농도 관련), pH, 온도 등에 의해 생장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고체배지를 사용하는 경우 확산효과가 낮아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료에 의한 영향성 검증시험이 우선되어야합니다. 물론 희석액이 무균처리된 것을 사용했다는 전제하에서입니다.
1. 시료에 의한 미생물성장억제 검증시험 방법
1) 시료를 멸균된 물로 원액, 1/10, 1/50, 1/100, 1/500, 1/1000의 희석액을 만듭니다.
단 이때 시료의 성분이 삼투압의 변화로 혼탁해질 경우 멸균된 생리식염수를 사용합니다.
2) 각각의 용액 10ml에 일정한 농도의 세균 (10 3~5 cell/ml)액 0.1ml을 첨가하여 잘 섞어줍니다.
3) 각 조건별로 0.1ml을 채취하여 고체배지에 spreading하고 항온기에서 1일간 배양한다.
4) 콜로니의 숫자가 일정한 희석배율부터 미생물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농도로 판단하며, 그 이상의 농도는 부정확한 것으로 판단한다.
2. 희석중 오염여부에 대한 검증시험
1) 멸균된 증류수 또는 식염수로 희석배수별로 고체배지에 spreading하고 항온기에서 1일간 배양한다.
2) 희석배수별로 감소된 양상을 보인 경우 미생물오염량을 산정할수 있으나, 증가된 양상을 보인 경우 시료에 의한 영향성으로 단정을 지을 수 있다.
3) 이 경우 앞의 검증시험을 실시한다.
4) 검증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시료검사는 brix별 희석배수를 결정하여 시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