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0
org.kosen.entty.User@1dec8309
배지환(miracle0145)
- 6
박사과정 진학하려고 하는 석사과정 학생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박사과정 진학시 박사과정때 연구했던 분야로 취업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연료전지나, 전고체 Li이차전지를 연구해도 일반 Li-ion이차전지 회사나, 연구소에 들어갈수 있습니까?? 아니면 조금 힘듭니까??
연료전지나 전고체 배터리로 연구는 하고 싶은데.. 졸업후 취업은 해야되겠기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자세히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박사과정 진학시 박사과정때 연구했던 분야로 취업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연료전지나, 전고체 Li이차전지를 연구해도 일반 Li-ion이차전지 회사나, 연구소에 들어갈수 있습니까?? 아니면 조금 힘듭니까??
연료전지나 전고체 배터리로 연구는 하고 싶은데.. 졸업후 취업은 해야되겠기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자세히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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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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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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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훈희님의 답변
2015-04-21- 2
일단 답변을 드리자면 연료전지나 전고체 배터리로 박사과정을 하신다면 연료전지나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나 연구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사과정 동안 수행한 주제가 특정 분야에 한정되기는 할 것이지만 기업 연구소의 경우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다룬 주제보다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박사 과정 동안에 정한 주제에서 어떠한 문제를 어떠한 방식으로 해결했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가 (주제가 연료전지나 배터리라는 분야에 속한다고 한다면) 연구 주제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연료전지나 배터리 분야에서도 세부 주제는 너무나 다양합니다. 소재, 평가, 분석, 해석,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부적인 연구 주제 선택이 가능할 것인데, 만약 기업 연구소를 고려하신다면 기초적인 연구보다는 실제 산업분야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지를 조사해 보시는 것도 향후 연구 주제를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답변
김동현님의 답변
2015-04-20- 1
저는 글쓴이께서 공부하시는 분야가 아니라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힘들지만 작은 충고를 드리자면, 우선은 석사 공부하시는 지도교수님께 여쭈어보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혹시 주변에 교수님이나 선배님 중에 그쪽분야를 전공하시는 분이 있다면 여쭈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박사과정이라함은 굉장히 세부적인 분야를 더 깊게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부하시는 분야가 굉장히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좋은 충고를 듣고 원하시는 분야에서 공부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답변
김강형님의 답변
2015-04-22- 1
그와 다른 분야인 그래핀을 연구한 사람도 갈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능력과 성품을 우선으로 보게 되며 회사 관계자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것은 오래 근무할 지에 관한 것입니다.
오히려 회사에서는 업무를 수행하다보면 자기의 전공과 다른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경우가 더 많기에 본인이 이런 것을 극복할 의지가 있는지에 관심을 가집니다. 만약 현재 연구분야가 그 회사의 업무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면 면접관들은 오히려 이 점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리튬전지도 10년 뒤엔 다른 것으로 바뀔 지도 모르는 것이 기업의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며칠 전 스탠포드대에서 알루미늄 2차전지가 리튬전지보다 전압도 높고 수명도 몇 배로 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업은 그런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기본이 잘 다져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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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주진희님의 답변
2015-04-27- 1
전지쪽으로 폭넓게 취업을 할수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
향휴 연료전지도 있고 이차전지도 있고 학교쪽으로도 가능 하고...그런데 아직 전지쪽 큰회사는 없는것이
걸릴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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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님의 답변
2015-05-04- 1
질문의 답을 먼저 드리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연구 분야와 기업이 하는 것이 100% 일치하는 경우는 극히 드믈고, 어느 정도 관련된 연구를 했다고 하면 연구분야가 기업의 방향과 맞는 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연구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연구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가?" 라는 질문에 답이 "예" 라면 관련 분야 연구를 했다고 판단하시면 되고, 나중에 이력서를 쓸 때나 면접시에도 "내가 연구한 것이 이러이러하게 회사에 기여를 할 수 있다"라는 점을 부각시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
답변
심용호님의 답변
2015-05-06- 1
첨부파일
제가 20년 전에 선배님으로부터 들은 조언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질문자께서 오로지 취업을 목표로 하고있다면, 진학하지 마세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선배님께서는 <취업의 길이 더 좁아진다> 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3-4년을 특정분야에 집중해서 일을 배웠는데, 회사를 갈때 그 특정분야가 아니면 경력인정이 상대적으로 어렵죠.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위의 답글처럼, <가능성은 있다> 라는 말입니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외국에서는 그 박사과정 경험을 토대로 다른 일을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영업 등)
반면 저는 취업을 목표로 진학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기에 자유롭게 진학했었고요. 제가 호기심을 가지던 분야로, 또 특정지역으로 진학했습니다.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소위 말하는 잘팔리는 분야를 고려해서 진학을 했었어야겠죠. ^^
어쨋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거죠. 그리고 취업의 길이 좁아진것은 저도 확실히 느낍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서 했었고, 생활하고 있으므로 후회는 없습니다.
박사학위 과정을 진학하시는데 있어서, 진학동기가 오로지 취업이라면 옛 선배님의 조언대로 취업길이 좁아지므로 진학하지 않으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그리고 박사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세부적인것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그 분야를 더욱 넓게 볼 수 있는 안목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학위과정을 마치고 그 분야에서만 일하는 것 보다는 더 넓은 분야에서 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