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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지방에 있는 국립대 생화학과 재학중인 남학생입니다.
올해 26살이고 아직 대학교 3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질병의 치료제를 개발하거나 생명과학 연구를 하고싶습니다. 해외의 생명과학 연구기관에서 일하고 그 나라에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근데 너무 막연해서 어디서 정보를 얻으면 좋을지 몰라서 이렇게 코센 전문가분들께 여쭙습니다. 국내 대학원을 가야할지 석사과정만 거치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해외나가서 석박사 과정을 거쳐야하는것인지...또한 외국어는 어떤걸 준비해야 할지도 잘모르겠구요.(토익? 토스? 토플? 등)
이상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광범위한 질문이지만 명쾌한 답변 기달리게요~^^
- 면역학
- 바이러스학
- 치료제
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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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배훈님의 답변
2016-02-02- 3
두가지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대학원 석사박사-----포닥으로 해외에서 경험후---- 생명과학연구소 취직
(시간적여유을 두고 영어 준비할 수 있고. 석박사하면서 적성이 맞는지 생각할 여유가 있음)
(국내 생명과학연구수준이 높아져서 국내 석.박사도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듬)
국외에서 바로 대학원 석박사 마치고----- 생명과학연구소에 바로 취직하는 경우
(바로 영어 (토플/GRE) 성적이 필요한 경우, 능력만 된다면 이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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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규님의 답변
2016-02-0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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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명 공학 기업에서 취업을 하고 살고 싶다면 박사 유학을 추천합니다. 연구원으로 해외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 석사 학위로는 부족 합니다. 현지에서 박사를 하고 기업 연구소에서 포닥을 하거나 기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취업되는 경우가 가장 가능성이 큽니다.
유럽에서 박사 학위를 생각하신다면 경제적 문제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stipend 경쟁이 만만치가 않으니 석사 하는 동안 어학과 연구 실적을 잘 쌓아놓아야 합니다.
김현철(alex6255) 2016-02-02좋은 답변감사합니다.
역시나 그 나라에서 학위가있어야 하군요. 근데 유럽에선 경제적 문젤 걱정안해도 된다는건 어디까지나 stipend 경쟁에서 뽑힐경우만 해당되는거죠?
김용규(outbig106) 2016-02-02네, 그렇습니다. 적어도 이공계의 경우 stipend가 없으면 유럽에서는 박사학위 자체를 시작 할 수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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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님의 답변
2016-02-03- 3
질병관리본부 등 첨단복합단지를 견학해보시기 바랍니다.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김현철(alex6255) 2016-02-03생각지도 못한 곳이였는데 이런곳도 있었군요!!!!!!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젯밤 석박사 과정생각에 걱정되서 잠을 설쳤는데 정말 감사합니다~!!!!!사막에 오아시스같은 정보네요ㅎ첨단복합단지엔 또 생명과학 연구 관련한 어떤부서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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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님의 답변
2016-02-02- 2
요즘 대학생들이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정 내리시고, 잘 준비하셔서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우선은 이 문제를 학과의 교수님들과 상의해 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해당 연구 분야의 전문가이시고, 해외에서 학위 하신 분들도 많으실 터이고, 해외 연구 기관에 대해서도 잘 아시니 도움이 되는 말씀을 잘 해 주실겁니다. 인맥이나 정보들을 활용해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실 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석사까지 마치시고, 박사 학위를 위해서 유학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학부에서 전공 과목 공부하는 것과 연구 활동을 하는 것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석사 학위 기간 중 연구를 경험하시고, 이 길을 가야겠다는 확신이 들 경우 유학을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도 한국에서 석사를 하시는 것이 유리할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는 해외 유학시 입학 전형도 박사 과정이 석사 과정보다 덜 까다롭고, 장학금 받기도 더 쉬운 것도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석사 학위를 인정해 주지 않는 학교도 있는 것은 생각해 보셔야겠습니다.
외국어 등 입학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은 나라마다 학교마다 차이가 큽니다. 교수님들의 조언, 석사 기간 중 접하게 되는 정보 등을 통해서 어느 곳을 목표로 할 지 정하시고, 무엇이 필요한 지 알아 보신 후, 구체적인 준비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김현철(alex6255) 2016-02-02안그래도 제가 나이도 있거니와 아마...대학원을 가게된다면 금전적인부분은 거의 90프로 이상 제가 해결해야할것같아서... 걱정이네요. 대학원 석사생도 교내장학금이나 국가장학금은 받을수있나요? 그리고 모두들 학사학위에서 전공분야취업은 힘들다고 하시니 국내 연구기관도 문득 생각이 드네요ㅠㅜ 더불어 아직 실험을 많이 해보지않은반면에 이론은 늘 관심갖고 공부했던터라 이론과학과 실험과학의 차이에 걱정이 앞서기도하네요.
김상열(s10kim) 2016-02-03열심히 노력하시다보면 분명 좋은 길이 생길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석사 과정 중에도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을 길이 많습니다. TA를 해도 되고요. 교수님께 잘 말씀드리시면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겁니다. 해외에서는 석사 과정은 장학금 받기 쉽지 않습니다. 나라, 학교, 전공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론에 관심이 있으니, 석사 과정 세부 전공을 잘 선택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쨋든 교수님들께 본인의 생각과 상황을 잘 말씀드리시고, 조언을 구하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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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님의 답변
2016-02-03- 2
는 현재 대구첨복과 오송첨복이 있습니다. 전자는 의료기기 및 융합이고요 후자는 전형적 바이오와 질병치료제개발을 모토로 하는 경제자유청이기도 하고요. 관련하여 정부기관들이 주위에 포진하고 있는데요, 학생께서는 너무나 시간이 많고 미래가 밝으니 조급함을 떠나 견문을 넓히는게 중용하다 생각합니다. 양 기관 그리고 포진되어 있는 정부부처 연구센터들을 일정을 잘 짜서 하나씩 견학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김현철(alex6255) 2016-02-03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요며칠 궁금했던 문제였는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학사 학위 졸업나이가 28세인데 향후 취업이나 대학원을 가기에 그분야서 어린나이가맞나요? 견문을 넓힌다는것이 좀더 학문이나 실험적인 경험을 늘린다는 것이죠? 뿐만아니라 각나라들의 연구소에 대한것도 알아본다는것이죠?첨복단지 견학은 단체말고도 개인이 견학할 곳에 연락해서도 갈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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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님의 답변
2016-02-03- 2
에 아직 시간이 많으시니 실헌실생활 열심히 하시면서 케이바이오 오송재단이나 질병관리본부 등을 직간접으로 잘 이해하기기 바랍니다. 오송단지에 인턴기회도 많은것으로 보이니 졸업연도즈음 인턴연구원 경험도 해보시고요. 꿈의 실현을 위해 환경과 부딫혀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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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협님의 답변
2016-02-04- 2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지도 교수님 혹은 관련 학과에서 전공하고 싶은 분야의 교수님을 찾아가서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정보와 조언을 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꼭 추천 드립니다. 교수님은 그 쪽으로 이미 모두 경험하셨기 때문에 좋은 멘토가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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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님의 답변
2016-04-12- 1
우선은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넓고 더 높은 질의 연구를 하기 위하여 해외에서 공부를 하시고 취업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막연히 해외에서 살고 싶은 것인지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해외 취업 시장 (특히 영국 포함 유럽)이 외국인에게는 꽁꽁 얼어붙은 상태라 취업하기 쉽지 않습니다. 왠만한 노력가지고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 만큼 외국인에게 취업기회가 적습니다. 하지만 아주 불가능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목표를 잡으셨으면 정말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현지 취업이 아주 불가능 한 것도 아닙니다. 제 경험으로는 우선 국내에서 석사를 하시면서 (실적을 잘 쌓을 수 있는 실험실) 실적을 쌓으시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셔서 박사과정을 해외에서 하는 것이 현지 취업에 훨신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석박사를 국내에서하고 포닥을 해외에서 하고 정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정말 힘듭니다. 아니면 포닥을 아주 오랫동안 하게되는 경우도 있구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허나 역시 연구직이란 길은 석사 이상을 꼭 거쳐야 하는거라 시간과 나이에대한 걱정은 어쩔수없네요..ㅠㅠ
뒷바라지하시는 부모님 생각하면 학비 무료로 알고있는 독일권이나 핀란드권으로 생각해봐야겠네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면 학사에서 취직이 가능하다면...더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