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3
org.kosen.entty.User@271b7325
장미옥(bestwife76)
- 6
음식이 곧 약이다 라는 말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싶습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육류나 생선, 유제품을 먹는데요
유제품은 그렇다 치더라도
육류나 생선은 대부분 가열해서 먹잖아요
(가끔 회로 먹기도 하는데 그 부분은 예외 사항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삼겹살을 구울 때의 온도는 100도가 넘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보통의 찌거나 삶는 온도보다 훨씬 더 높은 온도일 것이고
대부분의 단백질은 chain들이 풀리지 않을까요?)
그러면 단백질 고유의 입체 구조가 풀어지거나 깨질 것이고
그렇게 된 형태를 우리가 섭취를 하게 되는데
그럼 우리 몸은 단백질의 1차 구조 형태 또는 2차 구조 형태로 받아 들일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의 고민은
육류가 가진 활성형의 단백질을 우리 몸은 섭취가 어렵고
그저 그 단백질이 풀어지거나 깨진 형태만을 섭취하게 될텐데
그래도 단백질 보급원으로써 육류나 생선 섭취가 의미가 있나요?
즉, 돼지 목살에 있는 A라는 단백질의 1차 내지는 2차 구조만을 섭취하게 되고
우리 몸에서는 이를 각종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다시 더 간단하게 분해를 하게 되어
더 간단한 형태의 단백질 구조만 남아서 흡수 되고 대사가 될텐데
이런 형태가 우리 몸에 어떤 유익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음식물의 분해, 흡수, 대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싶어 고민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의견 부탁드리고
관련 자료에 대해서도 공유 부탁드립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육류나 생선, 유제품을 먹는데요
유제품은 그렇다 치더라도
육류나 생선은 대부분 가열해서 먹잖아요
(가끔 회로 먹기도 하는데 그 부분은 예외 사항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삼겹살을 구울 때의 온도는 100도가 넘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보통의 찌거나 삶는 온도보다 훨씬 더 높은 온도일 것이고
대부분의 단백질은 chain들이 풀리지 않을까요?)
그러면 단백질 고유의 입체 구조가 풀어지거나 깨질 것이고
그렇게 된 형태를 우리가 섭취를 하게 되는데
그럼 우리 몸은 단백질의 1차 구조 형태 또는 2차 구조 형태로 받아 들일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의 고민은
육류가 가진 활성형의 단백질을 우리 몸은 섭취가 어렵고
그저 그 단백질이 풀어지거나 깨진 형태만을 섭취하게 될텐데
그래도 단백질 보급원으로써 육류나 생선 섭취가 의미가 있나요?
즉, 돼지 목살에 있는 A라는 단백질의 1차 내지는 2차 구조만을 섭취하게 되고
우리 몸에서는 이를 각종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다시 더 간단하게 분해를 하게 되어
더 간단한 형태의 단백질 구조만 남아서 흡수 되고 대사가 될텐데
이런 형태가 우리 몸에 어떤 유익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음식물의 분해, 흡수, 대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싶어 고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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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백질 섭취
- 흡수 형태
-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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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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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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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배훈님의 답변
2016-06-23- 2
채소와 과일은 주로 날것으로 먹는 것이 영양가가 파괴안되고 좋습니다.
단백질의 경우 익혀먹힌 것이 소화와 흡수면에서 더 효율이 높다고 합니다.
변성되지 않은 단백질인 경우 더 복잡해서 소화하는 데 더 시간이 걸리고 흡수 효율이 낮아 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삶은달걀은 90-100% 소화 흡수, 날 달걀은 50% 미만이 흡수된다고 합니다.
어차피 음식물 섭취시 변성되지 않는 단백질의 구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백질 영양소가 필요한 것이라서 온도를 가하면 단백질의 구조가 변화지만 영양소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익혀서 먹는 것이 단백질 영양소의 섭취를 효과적으로 하게 하는 것을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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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상후님의 답변
2016-06-23- 2
당과는 달리, 단백질은 섭취후에 몸에서 소화되는 과정이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서 di- 또는 oligo-펩타이드 또는 아미노산 단위로 다 분해를 시킨 후에 흡수하게 된다고는 잘 알려진 메카니즘입니다. 따라서 원래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3차 또는 4차 구조(1차 및 2차 구조형태로도 흡수가 되는 것은 아님)가 그대로 몸안에 세포단위로 흡수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동물성 고기에 포함된 단백질 덩어리 들도 대부분 필수 또는 비필수 아미노산 단위로 분해하여 그것들을 흡수하여 에너지 원 또는 세포 구성성분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람몸안에서는 3대 영양소 주요 대사(당 대사, 지질 대사, 단백질 대사) 가 루틴하게 일어나게 되는데, 이 중에서 단백질 대사는 이화작용을 통해 얻어진 아미노산을 흡수하여 생체내에서 중요한 부가적인 아미노산 대사에 이용됩니다. 특히나 leucine, lysine, methionine 등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은 몸안에서 전구물질로부터 합성될 수 없는 아미노산으로서 반드시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 됩니다.
참고적으로 주변에 생화학 교재가 있다면, 단백질 대사 부분을 보시면 이해가 좀 더 쉽게 되실 것입니다.장미옥(bestwife76) 2016-06-23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학교 다닐 적 배운 것 같은데 제대로 배우지 않았나 봅니다
답변해 주신 것을 토대로
생화학 책을 참고하여 더 자세히 공부해 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답변
홍성욱님의 답변
2016-06-23- 2
제 생각에 음식이 곧 약이다라는 말에 맞는 경우를 들자면, 먼저 식물이나 발효식품, 추출액 등등에 존재하는 지질이나 당류 형태의 메타볼라이트나 유효성분들이 섭취 후 흡수되어서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하나가 있을 수 있고, 두번째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들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 분해되고 처리되면서 발생하는 대사산물과 음식으로 인해 변화한 미생물 균총 자체가 우리 신체에 영향을 주는 경우 두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단백질의 경우, 특정 활성을 갖는 단백질이 생화학적으로 굉장히 거친(?) 환경이자 다양한 분해효소들이 존재하는 위장관의 소화과정을 견디어서 활성을 유지한 형태로 흡수까지 되어서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고, 설령 흡수된다고 하더라도 면역반응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어려울 것 입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단백질은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의 원천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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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김동현님의 답변
2016-06-27- 1
글쎄요. 음식이 곧 약이다라는 말과 단백질 섭취 및 흡수는 굉장히 다른 차원이 얘기라 생각됩니다. 보통 약이라함은 이차대사산물과 같은 개념의 물질이지 단백질과 같은 일차대사물질로 생각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단백질의 섭취, 분해 및 흡수는 앞서 말씀하신 분들과 같이 아미노산 단위의 물질이 체내 단백질을 합성하는데 사용되는 소스로 사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백질 자체가 위의 혹독한 환경을 거쳐 그 자체로 흡수되기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
답변
성학모님의 답변
2016-07-25- 1
이미 만들어진 활성단백질이나 영양소를 그대로 흡수하면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할수 있으며 많은 식품 및 약의 광고에 많이 등장합니다. 과연 활성단백질 그대로 흡수될까요. 문제는 없을 까요.
1. 외부의 물질중 단백질 그자체는 매우 위험합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 단백질은 일부 구조가 다르면 항원으로 인식하여 항체를 만들어내게 되고 그러한 작용들이 반복되면 정상적인 자기 단백질마저도 항체를 형성하는 과민성이 될수 있습니다. 특히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를 고려할때 단백질 그대로 흡수되는 것은 방어적 의미에서 적절하지 않습니다.
2. 단백질 자체를 흡수하는 것은 신체내 자원의 효율성에서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신체에는 무수한 단백질을 제조하여 사용합니다. 기본 재료는 아미노산입니다. 만일 완성품이 들어온다면 일부 섭취하는 단백질만 증가되는 현상이 벌어질것이고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려면 다양한 단백질을 계산해서 먹어야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생물학에서는 아미노산과 같은 물질을 'building block'이라고 합니다, 건축을 지을때 벽돌이 기본 소재이듯 신체내 다양한 단백질의 소재가 피요합니다. 특별히 신체에서 합성하지 못하고 외부로부터 완성된 것을 흡수해야하는데 이를 '필수아미노산'이라고 합니다. -
답변
성학모님의 답변
2016-07-25- 1
소화 는 거대한 분자를 작은 단위로 쪼개어 세포벽을 통과할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위에서는 산처리를 통해 무작위적으로 잘게 부수고, 장에서는 펩신과 같은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단백질을 아미노산 수준으로 분해합니다. 지방산은 리파아제에 의해 지방산과 들리세린으로 분해되고 더 작게 쪼개져서 흡수과정을 거칩니다.
1. 흡수작용이 일어나는 소장의 점막 세포에는 크기, 전하 등의 성질에 따라 수송이 일어납니다.
물, 이온 등 일부 작은 분자들는 세포막의 통로를 통과합니다. 대부분의 수송통로는 막사이에 존재하는 수송단백질에 의해 진행됩니다. 크기에 맞거나, 이온적 특성이 부합해야 합니다. 독극물의 경우 이러한 출입문을 망가트리거나 간첩과 같이 위장잠입하여 정상적인 신체작용을 방해하게 됩니다. 청산가리의 경우 신체에너지인 ATP를 발생시키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망가트립니다.
2. 문에 들어가려면 출입증이 있어야 하듯 내부자라는 인식표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꼬리표는 인산화(phosphrylation)입니다. 즉 단백질에 인(P) 꼬리표가 붙어있으면 정해진 수송단백질의 통로가 열리거나, 물레방아돌듯 세포내외로 뒤집에 지면서 세포내로 유입됩니다. 여름철 하천의 부영양화 주범이 인이라는 것을 거억하시죠. 흡수된 인이 많아지므로 조류의 성장이 촉진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는 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했었네요 변성되지 않은 단백질이 오히려 효과가 더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 but, 분자량이 더 크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활성이 나타나기가 더 어렵다는 말씀이신 거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