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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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천(rg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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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을 비교해 볼때
투과전자현미경과 투과형 광학현미경은 비슷하게 동작하는데, 주사전자현미경과 반사형 광학현미경은 동작하는 방식이 다르네요. 즉, 전자현미경에는 주사기능이 추가가 되어 있네요. 그 차이를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맞는지 궁금하네요. 반사형 광학현미경은 광원에서 나온 가시광선이 샘플표면에서 반사되어 렌즈쪽으로 직선으로 진행하는데, 주사전자현미경은 전자총에서 나온 전자빔이 샘플표면에서 산란되어 나오는데, 이렇게 나오는 이차전자(<50eV)가 외부영향에 의해 직선으로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사기능을 이용하는것 같네요. 이렇게 생각해도 되나요.
- 주사전자현미경
-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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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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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김주남님의 답변
2021-11-17- 0
일단 맞는지 물어보셨으니, 틀렸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빛과 전자의 개념을 어떻게 다른 것이냐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광학현미경에서 다루는 빛은 가시광선(파장이 긴 빛), 주사전자현미경은 전자(매우매우 짧은 파장의 빛)으로 구분해 주셨으면 합니다.
광학현미경의 경우 반사된 빛(정확히는 가시광선)을 보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반사되는 빛은 여러방향으로 산란되는데 그 중 렌즈쪽으로 온 녀석들이 우리 눈에 들어오는거죠. 빛은 딱히 전자기장에 없는 이상에야 직선운동을 하죠.
주사전자현미경도 마찬가지입니다. 빛(가시광선) 대신 파장이 훨씬 작은 빛(전자)을 물체에 쪼입니다. 이때 전자가 반사되는 것은 아니고, 전자 에너지를 흡수해서 그 흡수한 에너지를 다시 전자로 내뱉는 전자(2차전자'반사와는 느낌이 다르죠.)를 검출해서 그걸 이미지화 해준겁니다. 주사전자현미경의 진공도는 10-5이하이기에 방출된 빛(전자)은 산란 확률은 극도록 낮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직선운동을 합니다.
이래저래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집어드리려니 설명이 복잡해졌는데,
차이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