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

보체 활성(complement activation)질문 있어요

안녕하세요

날이 정말 좋네요.~

면역 분야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입니다만 조사를 해도 정확한 답보다는 둘러서 대충 설명해놓은 글만 있어서..ㅠㅠ 질문드려요.

항체의 생물학적 기능 중 '보체 활성'이 있는데 그 경로가 크게 3가지가 있더라구요.
(Classical pathway, Alternative pathway, Lectin pathway)

근데 결국 막 공격 구멍형성(Membrane Attack Complex)을 이뤄지는 결과로 하나로 귀결되는데 왜 하나의 경로만 있어도 될걸 굳이 3가지 경로나 있는건가요??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쾌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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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답변 2
  • 답변

    장성재님의 답변

    보체 활성화 경로는 작용하는 순서가 아닌 발견된 순서에 따라서 명명이 되었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1. Classical pathway의 경우 초기 혈액학 연구(1899년, Paul Ehrich)와 더불어 성인의 혈액 성분 중에 많은 양이 포함된 항체에 의해 항원-항체 복합체에 의해 활성화되는 보체 경로로, 전통(형)적 경로라고 명명되었죠. C1q가 항원-항체 복합체와 결합하면서 형성된 C1 complex가 tirgger역할을 합니다.
    2.  Alternative pathway는 C3의 internal thioester bond의 분해에 의해서 triggering되며 C3b가 pathogen 표면에 결합하면서 진행됩니다.
    3. Lectin pathway는 classical pathway의 C1q 대신 MBL, opsonin, ficolin 등의 당결합 단백질이 pathogen 표면의 당사슬을 인식해서 결합하면서 triggering됩니다. C1r과 C1s의 역할을 MASPs라고 하는 serine-protease가 대신합니다.

    3가지 경로가 모두 동일한 것은 MAC (membrane attack complex)를 형성한다는 점이죠.
    2~3번의 경우 획득면역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pathogen에 대한 방어기작으로 innate immunity의 구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과서를 참고하시면 그림 등으로도 확인하실 수 그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체 활성화 경로는 작용하는 순서가 아닌 발견된 순서에 따라서 명명이 되었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1. Classical pathway의 경우 초기 혈액학 연구(1899년, Paul Ehrich)와 더불어 성인의 혈액 성분 중에 많은 양이 포함된 항체에 의해 항원-항체 복합체에 의해 활성화되는 보체 경로로, 전통(형)적 경로라고 명명되었죠. C1q가 항원-항체 복합체와 결합하면서 형성된 C1 complex가 tirgger역할을 합니다.
    2.  Alternative pathway는 C3의 internal thioester bond의 분해에 의해서 triggering되며 C3b가 pathogen 표면에 결합하면서 진행됩니다.
    3. Lectin pathway는 classical pathway의 C1q 대신 MBL, opsonin, ficolin 등의 당결합 단백질이 pathogen 표면의 당사슬을 인식해서 결합하면서 triggering됩니다. C1r과 C1s의 역할을 MASPs라고 하는 serine-protease가 대신합니다.

    3가지 경로가 모두 동일한 것은 MAC (membrane attack complex)를 형성한다는 점이죠.
    2~3번의 경우 획득면역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pathogen에 대한 방어기작으로 innate immunity의 구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과서를 참고하시면 그림 등으로도 확인하실 수 그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답변

    성학모님의 답변

      보체활성화를 포함하여 생체내 물질대사(metabolism)를 보면 다양한 경로가 있음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짜증나기까지 합니다. 왜? 왜? 이렇게 많은 거야?
      예를 들어 암을 유발하는 경로는 수도 없이 많이 밝혀져 있습니다. 10여년 전에 충북대 배석철 교수가 새로운 암유발 인자를 발견해서 엄청난 기대를 촉발했습니다면 그 이후에도 다른 연구자들이 수없이 새로은 인자를 보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특별한 예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혈액응고 시스템은 크게 2가지 종류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첫째는 혈관손상시 콜라겐이 유출되는 것을 신호로 조직인자에 의해 활성화되는 외인성 경로, 둘째는 LPS 등의 물질과 유리에 접촉하면 활성화되는 12인자가 활성화되어 시작되는 내인성 경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가지 경로는 공통적으로 혈액응고 10인자가 활성화되어 트롬빈을 형성시켜서 피브리노겐이 응고되게 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생명유지의 항상성에 있어서 혈액응고는 매우 중요한 데 만일 한가지 경로가 있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더욱이 핵심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매우 위험합니다. 예를 들면 혈우병환자는 8인자, 9인자가 결핍된 경우로서 지혈이 안되는 장애가 있는 경우입니다.
        다른 예로 육지에서 섬으로 전기를 공급함에 있어 2개의 송전로를 개설한단고 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1개가 파손되되라도 나머지 1개가 대신하는 역할을 하여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생물은 생존에 필수적인 경로를 다양화함으로써 어떤 환경에서든 이겨낼수 있게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는 진화적 산물이라고 판단됩니다.
      보체활성화를 포함하여 생체내 물질대사(metabolism)를 보면 다양한 경로가 있음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짜증나기까지 합니다. 왜? 왜? 이렇게 많은 거야?
      예를 들어 암을 유발하는 경로는 수도 없이 많이 밝혀져 있습니다. 10여년 전에 충북대 배석철 교수가 새로운 암유발 인자를 발견해서 엄청난 기대를 촉발했습니다면 그 이후에도 다른 연구자들이 수없이 새로은 인자를 보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특별한 예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혈액응고 시스템은 크게 2가지 종류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첫째는 혈관손상시 콜라겐이 유출되는 것을 신호로 조직인자에 의해 활성화되는 외인성 경로, 둘째는 LPS 등의 물질과 유리에 접촉하면 활성화되는 12인자가 활성화되어 시작되는 내인성 경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가지 경로는 공통적으로 혈액응고 10인자가 활성화되어 트롬빈을 형성시켜서 피브리노겐이 응고되게 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생명유지의 항상성에 있어서 혈액응고는 매우 중요한 데 만일 한가지 경로가 있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더욱이 핵심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매우 위험합니다. 예를 들면 혈우병환자는 8인자, 9인자가 결핍된 경우로서 지혈이 안되는 장애가 있는 경우입니다.
        다른 예로 육지에서 섬으로 전기를 공급함에 있어 2개의 송전로를 개설한단고 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1개가 파손되되라도 나머지 1개가 대신하는 역할을 하여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생물은 생존에 필수적인 경로를 다양화함으로써 어떤 환경에서든 이겨낼수 있게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는 진화적 산물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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