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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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철님의 답변
2019-07-14- 5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중요한 시기이긴 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차분히 생각해 보시는 것도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가지 추천을 드리고자 글을 남김니다.
생명과학과가 취업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꼭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많이 성장을 하고 있고, 연구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람이 많이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그중에 추천을 드리자면 제약 또는 바이오쪽의 QA(품질보증)쪽으로 알아보시면 어떨까 하네요.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셨다면 기본적인 화학/생물쪽에 바탕을 가지고 계실것이고, 영어도 어느정도 준비가 되셨다면 자격은 충분할 듯 합니다.
이쪽분야에 인재들이 제약사나 바이오사가 많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 해외 라이센스도 많이 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규제또한 글로벌화 되고 있어 해외진출을 위해 QA인력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바이오쪽은 전문인력들이 많이 없어서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상황이니 관심을 갖고 알아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다양하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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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님의 답변
2019-07-16- 4
저도 사실 석사 졸업전까지 다른 동기들은 취업을 하는데 취업이 되지 않아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갈 수 있는 곳은 많이 있더라고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이공계 나와서 갈 수 있는
곳은 많은데 원하는 곳 즉, 돈 많이 주고 깨끗하고 복지좋고 이런곳을 찾다 보니 가지 못하는
것뿐이잖아요.(본인도 일단 이런 곳이 아니더라도 경험을 쌓을수있는 곳으로 갈 수있습니다.)
좀 작은 직장이라도 직장을 가고 나니 직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더라고요.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 말이죠. 직장에서 배운것들을 가지고 이직하여 지금은 원하는 직장에 있습니다. 지금
늦였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원하는 직장까지 저도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요. 암튼 목표라고
하는건 환경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시 목표를 설정하면 되고요. 학교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본인과 같은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그 주변 사람들이 멘토가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보고 고민을 공유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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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님의 답변
2019-07-14- 3
생명공학을 전공하였다 하니 <PEET, 약학대학 입학시험 응시자격 시험>을 공부하시여
약사로서 진로를 모색해 보십도 좋을 듯 합니다.
의약품 개발업무나 약국 개설로 국민의 보건향상에도 기여할 기회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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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학님의 답변
2019-07-15- 3
본인의 의지가 제일 클 것 같습니다.
공부들 더해서 전공으로 갈건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찿아서 갈 것인지..
일을해야할 기간이 많기때문에 늦은 것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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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님의 답변
2019-07-15- 3
회원께서는 소위 말하는 스펙쌓기에 매달리셨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지 못한 원인부터 차근차근 분석해 보셔야 합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화부터 내실지 모르겠지만, 대학을 졸업한 이후의 세상은 매우 냉정한 곳입니다. 정글과도 같고 진흙탕같기도 합니다. 생명과학과를 졸업하셨다면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시기에 아주 적합한 공부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로지 학점을 따는 것에만 집중하셨다면 운좋게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셨다 하더라도 적응하기 매우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공하신 생명과학을 학문으로 보지 않고 단지 거쳐가는 과정으로만 보신 것은 아닌지요. DNA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을 할 수 없으시다면 공부를 헛것으로 하신 것이고 대학 4년 학비만 버린 것이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무엇을 할 것인지 인생의 목표를 정하시기 전에 앞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데 있어서 진지함을 가져야 합니다. 영어성적 만들어 놓고 학점 관리 잘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실패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영어성적은 그냥 성적일뿐입니다. 내가 외국인을 만났을 때 5분 이상 막힘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지, 나의 생각을 담아 A4지 한 장에 가득메워서 논리정연하게 글을 쓸 수 있는 실력인지 판단하셔야 합니다.
독일유학을 가려고 10년간 독일어 공부만 했던 선배가 있었습니다. 매년 독일어 능력시험을 보는데 항상 몇 점이 모자라 통과하지 못하더군요. 한량처럼 놀다가 그렇게 되었다면 이해가 되지만 열심히 하는데도 그모양이었습니다. 2% 부족한 뭔가가 있었던 겁니다. 그게 저는 진지함과 절실함이라 믿고 있습니다.
학원을 다니고 관련 참고서를 열심히 봐도 해결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는 생각 안해보셨는지요. 족보든 정보든 기출문제든 그런거 가지고 공부하면 기본점수는 나옵니다. 그러나, 당락을 결정짓는 문제를 풀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됩니다.
의학전문대학원에 다시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과거의 실패사례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해 보시고 더 진지한 마음으로 시작해 보세요. 영어성적, 학점 등 기본은 갖추셨습니다. 여기에 더 보태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냥 지나치셨기 때문입니다. 배수진을 치시고 한번 더 도전해 보세요. 실패하더라도 남는 것이 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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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형님의 답변
2019-07-17- 3
1. 나이? 재수/삼수 했던 사람과 비교하면 3년 별차이 아니고 직장생활하다보면 더 그런데 졸업하고 공백도 아니고 면접시 의전대학원 준비하다가 그랬다 해도 별 감점 사항도 아님.
2. 알바 하는 곳이 대학교 연구실이니 거기 석박사 과정생들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빠를 듯요. 고된건 어딜 가나 다 힘들고 석사박사과정 험난하고 내가 왜 이고생을 하고 있나? 라는 생각 더 들거임.
글을 대충 보니 나이는 많은데 뭔가 뽀대나는 일 하고 싶은데 쉽게 되지는 않을 것 같아...아...답답하다 그런데 지금 내가 하는 일은 고되고 힘드네....아직 덜 절실한듯요...인적네트워크.?.절실하면 부산-서울 ktx 타고 왔다갔다하면서 가능하고 아니면 요즘 SNS가 얼마나 다양한데...의전..의사 생각만 하다가 안되니 이제 뭐하나? 생각 들 수 있는데...좀 더 자기 처지를 현실적으로 보고 한템포 쉬면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듯....아무리 멘토나 선생이 떠들어도 자기가 절실하지 않으면 귀에 안들어옴.
박사과정 정말정말 더러워서 때려치우고 싶을때도 많았었고, 졸업못할 상황도 되어서 앞이 깜깜해 보았고 나이먹고 뭐하나? 생각도 많이 했었고 정말 암울했지만...결국에는 내인생 내가 헤쳐나가야지 주변에서 해줄 수 있는 건 없어요. 그때 당시에는 '지금이 가장 힘들어보이지만 지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는 말이 무슨 개소리냐? 라고 생각했는데...정말 지나서 보면 그런 시절을 견디어 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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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철님의 답변
2019-07-14- 2
본인의 글에서 답도 있을것 같네요.. 본인의 선택이 가장중요하겠죠..
이유나 목표없이 석사 들어갔으니 실험을 하기도 싫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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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찬님의 답변
2019-07-15- 2
정말 실패일까요?
실패라고 단정지으신 건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다느 말보다 글 쓰신 분께서 정말 잘 하는게 무엇인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따져보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참고로 잘 하는거와 하고 싶은 거가 상충될때는, 잘 하는 걸 하시는게 좋습니다. 경험상.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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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님의 답변
2019-07-24- 2
제 짧은 소견이나마 저도 바쁘게 살면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그럴때는 잠시 모든걸 내려 놓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을 갖으면 비로서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깨닫게 됩니다.
남들의 조언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조금만 갖아보세요.
혼자 배낭여행 같은 경험을 갖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실제 유럽 여행에서 저와 같은 전공자들도 만나고 얘기하면서 꿈, 목표를 구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되기를 바랍니다.
성공한 인생과 실패한 인생의 기준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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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모님의 답변
2019-07-29- 2
3년의 꼬리표는 어느 정도까지는 계속 따라 붙을 꺼예요.
이건 3년의 기회비용이였으니깐 본인이 감내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방법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하고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 1년의 꼬리표가 있는데 10년이 더 지났지만..아직도 달려있답니다.
하지만 점차 작아 지는게 느껴져요.
힘을 내시고 남들보다 한발짝 더 가는 수 밖에 없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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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님의 답변
2019-07-15- 1
같은 나이여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자신감을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의전 준비하기 위해서 생물, 화학공부도 열심히 하셨고
학점, 영어 성적 훌륭하실거고 지금도 연구 보조를 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의 경험도 충분히 쌓이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먼저 겁을 먹지 말고 우선 취업 준비도 해볼 수도 있고,
연구실에서 연구 보조를 하고 계시니 연구실에 다른 선배님이나 아니면
연구실의 교수님과도 대화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멘토라고 해서 꼭 엄청 대단한 존재를 기대하지 않아도 충분히 주위에서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본인이 하고싶은게 제일 중요하겠죠!
의전을 꼭 다시 들어가고 싶은건지, 석사를 하고 싶다면 어떤 연구를 해야할 지,
아니면 취업을 하고 싶은건지 본인의 의사를 확실히 하는 것이 먼저일것같네요.
충분히 시간을 갖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른 분들과 대화해보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셔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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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님의 답변
2019-07-16- 1
의학전문대학원을 가려고 하던 목표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단순히 의사가 되어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위해 생각을 한건지 아니면 남들도 그렇게 하니까 나도 해 볼까? 하는 단순적인 생각인지...
자신의 의지가 분명하고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확실한 목표의식이 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직 젊기 때문이지요.
답답함도 많고 남들과 비교해 사회에 진입하기에는 많이 부족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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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숙님의 답변
2019-07-17- 1
2곳의 실험실에서 연구보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인가요 아니면 커리어를 쌓기 위함인가요?
연구보조이니 말그대로 보조의 역할만 할 것 같은데 왜 하고 계신걸까요?
대학원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다른 실험실에서 연구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는대신 지금하는 공부에 더 매진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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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님의 답변
2019-07-19- 1
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서른이란 뭔가 인생의 전환기가 되어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 많은 번뇌와 고민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 본인이 개척하고 설계해 나가셔야 합니다.
마음을 한번 싹 비우고 지금까지 살아 온 날보다 훨씬 더 많이 남은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셔서 하고 싶은 일보다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생각하고 움직이세요.
지금처럼 힘들면 힘들다고 주위에 알리고 도움을 청하세요.
혼자 보다는 누군가 동감해주고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잘 이겨나가시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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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리님의 답변
2019-07-19- 1
저도 학부휴학을 4년 가까이하고 대학원이 가고 싶어서 연구실도 여러번 옮기고
우여곡절 끝에 석사 졸업했습니다
30이 넘어서야 박사 과정 시작하는데
그 동안 몇년동안 주변에 저랑 비슷한 나이에 석사 시작하시는분 박사하시는분들 다양해요
기죽지 마시고 하고 싶은거 하셔요
열정 열의를 가지되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이면 누구든 당신의 꿈과 목표를 응원 하지 않을 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