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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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언(kang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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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펜벤다졸 관련 네이쳐 온라인의 논문을 읽고, 3가지 주된 항암의 기전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요약되었습니다. 관련 전공 분야는 아니지만, 조금 더 깊이 있게 살펴볼 만한 자료나 연구가 있는지 고수분들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펜벤다졸
- 항암
- 강아지 구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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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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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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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김형택님의 답변
2019-10-16- 1
펜벤다졸이 사람에서 항암효과가 있다고 연구되어 있는 임상사례가 있나요? -
답변
이배훈님의 답변
2019-10-31- 1
아직은 펜벤다졸의 사람에게 적용/허가된 임상 결과는 없습니다. 다만 개의 구충제로 허가 되어 40년간 사용되었기 때문에 사람에게 안전할 것으로 여겨 지고 있습니다. 펜벤다졸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세포의 미세소관(microtubule)을 안정화시켜 세포 분열을 방해하고, 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저해하는 기전을 보인다고 합니다.
다음 논문 참조 바랍니다.
Fenbendazole acts as a moderate microtubule destabilizing agent and causes cancer cell death by modulating multiple cellular pathways (Scientific reports 8:11926 (2018) -
답변
이배훈님의 답변
2019-10-31- 1
Alternatives for the health conscious individual
A cure for cancer hidden in plain sight
Willians David 22 August 2019
1. 의미 있는 내용
값산 구충제로 사용되던 약물이 항암제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drug repurposing) 있습니다. Benton은 전이성 흑색종 (metastatic melanoma) 을, Joe는 진보된 소세포폐암 (advanced small cell lung cancer)으로 사망 선고와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화학치료, 방사선치료, 그리고 면역치료를 받는 중에 이들은 허가받지 않은 치료 요법을 선택하며 마지막으로 암과 싸웠습니다. 그 요업은 개와 고양이에게 기생충 약으로 쓰이는 펜벤다졸(fenbendazole)을 섭취하는 것이며 이들은 마침내 암을 극복했다는 내용입니다.
2. 논문 내용 소개
Joe은 222 mg 의 펜벤다졸을 3일 동안 매일 섭취하였고, 4일째는 간에 무리가 되지 않도ㄹ?ㄱ 섭취를 중단하는 과정을 몇 달간 반복했는데 암이 사라지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펜벤다졸을 섭취시 비타민 E (400-800 mg), 커큐민 (600 mg), CBD 오일(25 mg)을 함께 복용하였습니다. 펜벤다졸은 사람들이 몇 십년간 안전하게 구충제로 복용하는 메벤다졸(mebendazole)과 유사한 종류의 구충제입니다. Joe는 펜벤다졸이 암세포를 죽인다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현재 펜벤다졸을 복용하여 항암 효과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전세계적으로70경우가 넘는다고 합니다. 가장 치료하기 어렵다고 여기는 췌장암의 경우도 펜벤다졸은 췌장암의 성장을 멈추는 역할을 한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암으로 고생하는 10명 어린아이들도 펜벤다졸을 통해 치료된 경우도 있습니다. Johns Hopkins 병원 에서도 현재 뇌 종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메벤다졸을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펜벤다졸의 약물 기전은 암세포의 미소관(microtubule)을 안정화 시켜 세포분열을 방해하고, 암세포의 포도당 대사을 방해 하여 암성장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3. 논문 추천 사유
40년간 구충제로 활용되고 있는 저렴한 약물이(세 팩에 8달러) 다양한 종류의 암세포들(폐암_lung cancer, 유방암_breast cancer, 흑색종_melanoma, 대장암_colon cancer, 혈액암_leukemia, 난소암-ovarian cancer, 등)에 항암 특성이 가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더욱이 구충제는 함께 기존의 항암제와 병행하여 사용했을 때 더욱 좋은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
답변
김채형님의 답변
2019-11-01- 1
답글은 아니고 궁금한점...
아침 뉴스를 보다가 펜벤다졸 기사를 봤는데....
개 구충제로 사용되던 값산 펜벤다졸을 복용해서 암이 완쾌되었다는 내용이 유트뷰를 통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고, 국내에서도 4기 암환자가 복용해서 암이 호전되었고 정기검사에서도 간, 신장 등에 부작용이 없다는 사례 방송이 있었어요.
그런데 왜? 제약회사등에서는 사람에 대해서 임상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그 유트뷰 할아버지가 복용했을 정도면 암에 대한 치료효과는 동물실험으로 어느정도 확인 되었을텐데....값싼 약으로 암치료라는 제약업체나 암치료로 때돈 버는 의사들 입장에서는 장사가 되지 않기에 그런걸까요? 의사들이나 식약처 담당자가 하는 이야기도 아직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기에 다량으로 장기 복용하면 위험하다..
but 어차피 암 4기이면 몇달, 아니면 2-3년 안에 사망선고 받은 시안부 인생인데...그게 의미가 있는지? 몇천, 몇억원 수술이나 항암 치료 받아도 생존여부는 불분명인데 개구충제 약 먹고 나으면 정말 기적의 약은 아닌지?강병언(kangbu) 2019-11-04구충제로 사용된 기간이 40년으로 사실상의 임상 1기는 완성된 것으로 본다라고 유방암 전문가가 언급하더군요. 다만, 특허 만료 등으로 추가 임상 진행시 발생하는 비용 및 기간에 대해 실익이 없다고 제약회사가 판단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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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훈님의 답변
2019-11-01- 1
40년간 사람에게 사용하는 구충약 메벤다졸은 항암제로 외국에서 임상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종류인 동물용 구충약 페벤다졸도 임상 연구가 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충약이라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다만 복용시 프로토콜이 있으며 흡수율을 높이고 간기능 보호를 위해 비타민 E외 몇가지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합니다.
다른 화학항암제에 비해 내성문제가 덜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허가 완료된 약물이라 저렴하고 1-3년안에 임상 data가 더 축적될 것으로 사려됩니다.
펜벤다졸과 니클로사마이드 등에 대한 임상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메펜다졸이나 알벤다졸 등 인간 구충제에 대한 항암 효과에 대해서는 암전문의에게 들었습니다만,이 경우, 아직 논문으로 찾아본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