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5
org.kosen.entty.User@13b00767
강병언(kangbu)
- 3
물 분자에 의한 화합물의 수화 여부에 따라 용해도곱(Ksp)이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자료 중에서 아래와 같은 물질에서 Ksp의 차이가 나타난다는 데이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hydration여부에 따라 Ksp의 차이가 날 수 있는지, 차이가 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쭙습니다.
chemical formula logKsp
Zn3(PO4)2 -35.40
Zn3(PO4)2 •4H2O -17.06
흥미롭게도 자료 중에서 아래와 같은 물질에서 Ksp의 차이가 나타난다는 데이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hydration여부에 따라 Ksp의 차이가 날 수 있는지, 차이가 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쭙습니다.
chemical formula logKsp
Zn3(PO4)2 -35.40
Zn3(PO4)2 •4H2O -17.06
- solubility
- phosphate
- 용해도곱 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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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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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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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조윤환님의 답변
2020-06-26- 4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힘니다.
우선 Ksp값 자체가 난용성물질의 거동을 설명하기 위한 열역학적 개념임은 익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무수물에 비해 수화물의 용해도가 높은 경향성이 나타납니다.
유기화합물 염의 경우엔 무수물과 수화물의 용해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존재 합니다.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물질들의 경우 이러한 예가 꽤 있습니다.
하지만 무기염 중에서 특히 Ksp를 따져야할 정도로 난용성인 경우엔 수화물의 용해도가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제시하신 사례처럼 값 차이가 큰 경우는 처음 봅니다. 매우 흥미롭군요.
무수물과 수화물의 용해도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은 결정형(crystalline structure), 측정방법, 측정매질의 pH 또는 이온강도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난용성 물질에서 이렇게 큰 값차이가 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너무 신기한 사례라서 자료를 조금 찾아 봤는데 이 자료에서도 무수물과 수화물을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참고를 위해 서지 사항을 달아 드립니다.
J. Phys. Chem. Ref. Data, 1992, 21(5), 941-966 H. L. Clever; M. E. Derrick; S. A. Johnson -
답변
김병관님의 답변
2020-06-30- 4
수화물 마다도 조금씩 용해도나 용해 속도가 다른 것 같은데요.
어떤 수화물은 금속염과 용매가 접촉하는 표면적이 적어서 물에 용해되는 속도가 느립니다.
그러나 수화물이 분말화되면, 미세 결정질 성질 때문에 용매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매우 높아서 매우 쉽게 용해될 수도 있습니다. -
답변
전형필님의 답변
2020-06-29- 3
Zn3(PO4)2 와 Zn3(PO4)2 •4H2O 은 단순히 무수물과 수화물의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조와 물리적 특성이 다른 별개의 물질로 보셔야 합니다.
전자에서는 아연2+ 이온이 인산이온과 반복적인 결합을 통해 고분자 구조를 이루고 있고,
후자는 물분자 4개가 아연 이온에 배위되어 있는 단순 착이온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따라서 전하를 띤 분자 형태의 후자가 훨씬 더 큰 용해도를 가지고 있는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경우라 설명을 위한 이론적 근거를 찾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