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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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운(rhd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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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바이러스가 계속 나타나는데 이에 대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이러스에 대항할 천연 물질이나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이러스에 대항할 천연 물질이나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요?
- 바이러스
- 변종
-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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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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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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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장성재님의 답변
2020-09-08- 2
솔직히 사람이 이제껏 개발해 온 변종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는 그닥 많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바이러스는 사람의 세포를 숙주세포로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항바이러스제들은 사람에게도 독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 개발된 항바이러스제 중에서 몇몇은 바이러스에 특이성을 가진 제품들이 있긴 하죠.
당연히 항바이러스능을 가진 천연물질도 존재하지만, 유효성분 농도, 생산성 등을 고려할 때 아직 산업화 가능한 획기적인 물질은 별로 없습니다. 화합물 이외에는 면역력을 향상 시키거나, 중화항체 의약품, 획득면역을 가속화시키는 백신 정도가 대안입니다. COVID-19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모든 제품군들이 이에 해당되겠지요. 하지만, 변종에 대한 대응력 확보를 위한 전략은 백신이나, 중화항체를 발현-카세트화시켜 신속하게 변종에 대응할 수도 있겠지만, 해보지 않고는 확답을 드릴 수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이슈입니다.
아직도 풀어야할 숙제는 많다고 볼 수 있죠.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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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후님의 답변
2020-09-08- 2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은 분명 발생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인간과 접촉이 거의 없었거나 전혀 없었던 바이러스의 숙주나 환경으로부터 발생할 수도 있고,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파괴 문제 등 원인은 여러가지로 유추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번 SARS-CoV-2에서 경험했던 것 처럼, 처음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했을 당시 바이러스 whole genome과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되었을 때의 whole genome의 변이 패턴은 특정 부위에서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백신 또는 어떠한 치료제 든지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변종 바이러스의 구조나 염기서열 내지는 단백질 구조나 특징 등 생물학적인 측면에서도 먼저 규명해야될 부분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 치료제 개발과 함께 중요한 것은 신종 바이러스의 특성 분석을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해결할 수 있는 분석기술개발도 함께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이러스 구조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논리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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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돈님의 답변
2020-09-09- 1
현재 바이러스들의 유전자 변이들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변이의 방향을 유추하여 그에 맞는 항체나 compound들을 합성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변종들이 발생하면 지금과 같은 일들이 계속 반복되겠지만, 각국의 정부기관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시스템을 잘 갖춰 놓는다면 빠른 대처를 통해 심각해지는 단계까지 가지전에 국지전으로 끝날 수 있겠죠. 일단 시간을 벌면 각 연구소나 제약회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화합물 라이브러리 같은 것을 통해 그에 대항할 수 있는 화합물을 선발하고 전임상, 임상시험으로 빠르게 치료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항체제작 및 생산도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긴급상황에 fast track으로 승인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처하는 연습을 조직을 꾸려서 대비하게 될껍니다. 이번에 전 세계가 너무 많은 피해를 보았으니까요. 어디까지 제 사견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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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호님의 답변
2020-10-07- 0
참 좋은 질문입니다.
변종 바이러스와 백신은 창과 방패와도 같습니다.
사실상 변종 바이러스를 피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오는 것을 예측하고 분석하여 대비와 대응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을 통해 기존의 바이러스들과 공통점과 새롭게 출현하는 바이러스들을 분석하여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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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호님의 답변
2020-11-12- 0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화하지만 공통되는 부분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epitope을 인지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하여 빅데이터를 이용한 항원 분석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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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호님의 답변
2021-09-28- 0
최근 연구된 것을 바타으로 말씀드리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외막형(enveloped)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인 천연물질을 찾는 방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으로 소독물질이 스파이크(spike)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외막을 표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박테리오파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인체에 해가 없이 쉽게 다룰 수 있는 외막형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 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며 외막형 박테리오파지인 파이식스(bacteriophage phi6)로 숙주인 슈도모나스균(Pseudomonas)을 감염시켜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인 천연물질을 찾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김치와 굼벵이에서 각각 분리한 유산균 2종 균주(NIBR97, NIBR-K9)의 유래 발효액에서 우수한 소독 활성을 확인했으며, A형 독감 바이러스(H3N2)에 적용하여 검증했을 때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참고해보세요.
참고자료: 의학신문(http://www.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