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

Syringe membrane filter 문의 및 고분자 용액의 haze 개선 방법

안녕하세요, 시린지 필터와 관련한 궁금증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Haze가 있는 고분자 합성품(in PGMEA)의 분석을 위해 시린지 필터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필터의 종류에 따라 필터되는 양에 차이가 있어 문의드립니다.

ADVANTEC 사의 필터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1. 25HP045AN (hydrophilic PTFE)
 2. 25CS045AS (Cellulose acetate)
두 종류의 필터 모두가 필터하면 clear하게 필터가 되는데요,
'1'의 경우, 약 1~2mL 정도의 volume 이상에서는 강한 힘으로 압력을 주어도
  필터가 더 이상 되지 않습니다.
반면, '2'의 경우, 약 20mL 정도의 volume도 양호한 압력으로 필터가 잘 됩니다.

이러한 차이의 원인은 왜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필터가 되는 물질은 고중합된 물질이고, hydrophobic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 필터는 수용액 물질 조건에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어서, 
제가 합성한 product (in PGMEA)의 조건에는 사용하면 안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membrane이 용출이 되는거라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여러분들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기타) haze가 있는 고분자 용액의 haze 개선을 위해 이용하는 필터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Celite filter 등으로 test 해보았는데, 일정 수준이상으로는 haze가 개선되지 않더라구요 ㅠ)


어려운 상황이지만,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 필터
  • 고분자 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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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 답변

    조윤환님의 답변

    필터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필터할 물질의 특성 파악 입니다.
    원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소수성 물질은 소수성 소재로, 친수성 물질은 친수성 소재로 여과 하는 것이 원칙 입니다.

    여과 방법을 선택할 때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얻고자 하는 것이 필터에 남는 물질인지, 아니면 필터를 통과하는 물질인지가 제일 중요하죠. 이것에 따라 해당 물질의 성질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필터의 화학적 적합성, 즉 내화학성도 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죠.  

    필터되는 물질이 소수성으로 예상된다고 하셨는데 필터할 물질에 대한 정보는 없네요. 수용액인지, 유기용제에 녹인 용액인지, 아니면 용매가 제거된 물질인지 등등
     
    해당 물질에 대해선 실험하신 분이 누구보다 잘 아실테니 시린지필터선택 가이드북을 찾아서 충분히 검토하신 후에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자칫 실수할 경우엔 힘들게 실험한 결과물을 망쳐버릴 수 있습니다. 생명과학분야의 경우 극미량의 단백질 시료를 얻어서 필터를 했는데..... 필터에 모두 달라붙어서 분리해낼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사실 PTFE와 CA 자체는 소수성 물질입니다. 다만 표면처리를 통해 친수성으로 개질한 것을 사용하셨을 겁니다. PTFE는 내화학성이 우수한 소재이나 CA는 내화학성이 약해서 극히 제한된 범위의 물질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친수성, 소수성 구분없이 사용할 목적이라면 나일론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과가 너무 잘된다면 멤브레인이 파열되었는지, 아니면 녹아내린 건 아닌지 확인하세요.

    멤브레인 용출이 의심된다면 여과 전후의 순도를 확인하시면 될 겁니다. 확인 방법은 본인의 실험조건에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으셔야 합니다. 저로선 상세한 현재의 상황을 알길이 없으니까요.

    단순히 카트리지 필터를 사용한 것이지만 현상을 이해하려면 알아야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멤브레인필터만 해도 재질, 방식, 구조, 분리메커니즘 등등 책으로 족히 몇권은 될 분량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참고가 되셨길.... 
    필터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필터할 물질의 특성 파악 입니다.
    원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소수성 물질은 소수성 소재로, 친수성 물질은 친수성 소재로 여과 하는 것이 원칙 입니다.

    여과 방법을 선택할 때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얻고자 하는 것이 필터에 남는 물질인지, 아니면 필터를 통과하는 물질인지가 제일 중요하죠. 이것에 따라 해당 물질의 성질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필터의 화학적 적합성, 즉 내화학성도 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죠.  

    필터되는 물질이 소수성으로 예상된다고 하셨는데 필터할 물질에 대한 정보는 없네요. 수용액인지, 유기용제에 녹인 용액인지, 아니면 용매가 제거된 물질인지 등등
     
    해당 물질에 대해선 실험하신 분이 누구보다 잘 아실테니 시린지필터선택 가이드북을 찾아서 충분히 검토하신 후에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자칫 실수할 경우엔 힘들게 실험한 결과물을 망쳐버릴 수 있습니다. 생명과학분야의 경우 극미량의 단백질 시료를 얻어서 필터를 했는데..... 필터에 모두 달라붙어서 분리해낼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사실 PTFE와 CA 자체는 소수성 물질입니다. 다만 표면처리를 통해 친수성으로 개질한 것을 사용하셨을 겁니다. PTFE는 내화학성이 우수한 소재이나 CA는 내화학성이 약해서 극히 제한된 범위의 물질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친수성, 소수성 구분없이 사용할 목적이라면 나일론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과가 너무 잘된다면 멤브레인이 파열되었는지, 아니면 녹아내린 건 아닌지 확인하세요.

    멤브레인 용출이 의심된다면 여과 전후의 순도를 확인하시면 될 겁니다. 확인 방법은 본인의 실험조건에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으셔야 합니다. 저로선 상세한 현재의 상황을 알길이 없으니까요.

    단순히 카트리지 필터를 사용한 것이지만 현상을 이해하려면 알아야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멤브레인필터만 해도 재질, 방식, 구조, 분리메커니즘 등등 책으로 족히 몇권은 될 분량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참고가 되셨길.... 

    답변 감사드립니다. 관련된 정보를 찾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실험결과 시간에 쫓기지말고, 답변자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더 공부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