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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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officialyl)
- 9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다가 올해 화학과 학부 3학년에 입학하게된 학생입니다.
다른전공을 하다가 온 케이스라 어떻게 또 어느정도까지 학습을 해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아 질문을 드립니다 ？？
전공서적에 있는 문제들을 다 풀고 추가로 문제를 구해서 학교 중간 기말 쪽지시험을 대비하나요?
저는 아마 곧 이번학기에 유기화학 무기화학 물리화학 분석화학 생유기화학을 수강신청하게 될 것 같습니다
-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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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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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김상열님의 답변
2021-02-10- 5
화학 전공자입니다.
어려움이 충분히 예상됩니다.
어려운 결정하셨으니 아무쪼록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랍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좋지만, 예습, 복습을 충실히 하고 수업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고등학생도 아닌데 예, 복습이 왠말이냐라고 하실 수 있지만, 2년 동안 화학을 공부한 다른 학생들과 다르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한한기에 수강하는 전공 과목이 너무 많습니다.
같은 화학이라도 물리, 유기, 무기, 분석, 생유기 모두 다루는 내용이 많이 다릅니다.
전과한 첫 학기이니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2년 동안 경영학을 공부한 것도 나중에 취업할 때에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화학회사에 가면 경영지원부문, 영업부문도 화학, 화공 전공자들이 많습니다.
경영학을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경영학을 계속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답변
최규석님의 답변
2021-02-10- 4
학부에서는 말씀하신 과목들은 사실 전공서적에 있는 문제들만 다 푼다고 하시면 중간, 기말고사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경영학을 하시고 화학과로 오셨다면 일반화학을 계속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화학의 내용을 잘 이해하신다고 하면 저 과목들의 수업시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과목중에 관심이 가시는 과목이있다고 하시면 그때 전공서적 외 그 과목관련 추가적인 서적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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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김헌성님의 답변
2021-02-10- 3
중간고사 기말고사 쪽지시험은 교수님 마다 다르시겠지만 전공서적에 있는 문제나 강의 중간중간 듣는 문제로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좀 더 발전하고 싶으시다면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의 교수님 연구실은 컨텍해서 실전에 필요한 내용들은 배워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책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실험을 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교수님 실험실에 학부연구원으로 들어가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신다면 더욱 강력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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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윤지숙님의 답변
2021-02-15- 3
경영학을 하셨다면 고등학교에서 문과생이었겠군요.
학력고사 세대인 저는 이과생이었지만 화학 or 물리 선택에서 물리를 선택하는 바람에
대학교가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남들 다아는 M.W.도 모르고, 기본적인 분자구조를 몰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유기화학은 분자구조식 그리고, 책에 나오는 모든 화학구조와 반응식을 다 그려내야 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유기화학책을 통째로 외워야 합니다.
분석화학은 분석을 위한 기초이므로, 농도계산이나 분석을 위한 buffer, 용매 등을 직접 계산해서 제조하는 방법을 알아내야됩니다. 연구원들 데리고 일하다보면 buffer를 제대로 못만드는 애들이 왕왕 있더라구요.
심화된 전공과목 들으시려면 선수과목을 들어야 수강신청이 가능하니 잘 확인 하세요.
연구자가 되실거면 가장 기초가 되는 과목이니 잘 공부하셔야 할 거예요.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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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안강우님의 답변
2021-03-30- 3
전공이 아닌데다 이과로 오셔서 정말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그나마 화학이라서 좀더 나을수 있겠네요.
3학년으로 편입이면 아무래도 기초를 닦으셔야할것 같습니다. 1학년들 과목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답변
장세호님의 답변
2021-02-10- 2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하셨군요.
화학이라... 어려운 학문이죠.
30년 전쯤에는 화학강국이 부국강국이라고 참 인기있고 전망있는 과였는데 지금은 3D쯤으로 전락한 듯 하여 아쉽습니다.
요즘 교과 과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고등학교 때 배웠던 이과 화학은 대학교 일반화학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습니다만 문제는 나열하신 것과 같은 과목들이네요.
고등학교 때 배웠던 화학을 어느정도 기억하신다면 좀 수월할지도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윗분 말씀처럼 일반화학을 먼저 공부하시는 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문제부터 풀고 이론을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으나 시험 유형이 풀었던 문제와 다르다면 대략난감한 상황이 되겠죠.
보통 2학년부터 전공과목 수업이 시작되니 2학년 때 공부했던 서적들부터 공부해보심이 어떨까요? 2학년-3학년 과정이 유사하기도 한데 이는 과사 조교님께 문의해 보시고요.
다른 학문도 마찬가지지만 화학은 암기해야 할 내용도 많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도 많아요.
유기화학 책을 통으로 암기했었는데 지금은 기억나는게 별로 없네요. ㅠㅠ
학부를 마치고 석박사 학위까지 생각하신다면 lab을 정해서 실험도 겸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실험이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지만 실험하면서 느끼는 바가 클겁니다. 나름 재미도 있구요.
암튼 전과를 하셨으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건 당연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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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정연학님의 답변
2021-02-17- 2
대단한 결심을 하신 것 같네요..
쉽지 않은 결정인 만큼 더 노력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업할 할건지.. 아님 대학원까지 갈건지에 따라 전공분야를 어떤것을 더 해야 할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개념을 먼저 잘 잡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전공서적을 보더라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지 않을까... 1,2학년 화학과 필수 수업도 병행해서 들어야 하고. 할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시작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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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님의 답변
2021-03-31- 2
저도 문과였다가 이과관련 공부도 했었는데 괴리가 상당했었어요.
마음은 급하시겠지만 해당 과목의 기초가 되는 부분을 반드시 보고 어느정도 숙지하셔야 나으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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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모님의 답변
2021-02-23- 1
윗분들이 말씀하셨듯. 정말 대단하신 결정을 하신 것 같아요.~
보통 화학에서 경영학 쪽으로 가는 것 봤는데..이런 식으로 오시는 건 생소했습니다.
일단 화학 전공은 대학원 그리고 박사과정 까지 가셔야 전문적인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분야는 화학쪽 제약쪽 등 다양하며 분석, 무기, 물리, 유기 등을 공부하시고 적성에 맞는 부분을 찾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어짜피 화학이라는 분야에 4개의 큰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고 해도 결국 서로 연결고리가 있어서 모두 잘해놓으시는게 좋아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대로 과목하나는 빼고 수강을 해야겠어요 (생유기화학을 빼려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