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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대를 다니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고양이 사료는 지방질과 단백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개봉을 하면 산화되어어
질 나쁜 지방산이나 알데히드, 케톤과 같은 유기 화합물이 상태가 되는데
고양이 사료가 산화 되었는지 간단하게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우유가 상했는지 리트머스 종이로 확인 할 수 있는 것 처럼
간단하게 확인 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산화
- 화학
각 분야 한인연구자와 현업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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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장세호님의 답변
2023-09-11- 1
질병이나 부패 시 발생하는 극미량의 유기화합물을 검출하는 GC가 있으나(연구중인 기업도 있습니다) 고가의 장비여서 굳이 이런 장비를 구매하는 것은 아닌 것 같구요...
특정 질병에서 발생하는 극미량의 유기화합물(Peptide 분자)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는 반려견이 있기도 하고, 실제로 이런 분야에 연구 및 훈련중이기도 합니다만 반려묘를 이렇게 특별히 훈련시키기는 힘들고...
사료가 고형의 물질이기 때문에 산폐된 상태를 알아내기는 쉽지 않을거 같네요. 인간의 코로 쉰내가 나면 이미 많이 부폐가 진행된 것이니...
대용량의 사료 보다는 빨리 소비할 수 있는 저용량의 사료를 구매하고, 유통기한이 넉넉하거나 제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료를 구입하여 밀폐용기에 소분해서 잘 보관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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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김주남님의 답변
2023-09-12- 1
결론부터 말하자면 없습니다. 리트머스 종이 처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다들 그걸 이미 쓰고 있었겠죠.
분자구조의 변화에 대한 해석과 같은 구체적 물질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결국 시료를 용해시켜서 크로마토 그래피로 하거나, 고체상태에서 X-Ray, NMR등의 고가의 장비를 이용한 분석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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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장성재님의 답변
2023-09-13- 1
남미 쪽에서 발간된 관련 연구 논문의 웹사이트를 첨부드리니 참고하세요.
https://www.scielo.br/j/cta/a/NTm7dFGSrwFt6hcVgQbCnHj/
우리가 섭취하는 가공식품과 마찬가지로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반려동물의 사료에도 인공 또는 천연 항산화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쉽게 산패되지 않을 겁니다.
위에 링크를 달아드린 논문을 보시면 다양한 검출 키트들이 개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