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한인과학기술자네트워크

글러브 박스 안을 진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질소 밸브를 여는게 아니고 반대로 질소 밸브를 닫고 진공펌프가 있으면 진공펌프쪽 밸브를 열겠지요.

평상시 글러브 박스 안에 있는 일반 공기(수분 포함)를 제거하고 불활성 기체인 질소를 채워주기 위해서 여러차례 불어서 치환시켜줍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lovebox  를 참고하세요.

1. 사진만으로는 어디에 호스가 연결되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위부로 빠져나가는 관은 아닐 것 같습니다...

뭔가 다른 공간과 압력조절을 위해 연결해주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각 회사 장비마다 구조가 많이 달라서 일부 사진으로는 판별이 잘 안 됩니다.

2. 패스박스 진공-내부질소 채우기 3번 정도 반복합니다. 외부에서 글로브박스 안으로 샘플을 넣을 때는 당연하게도 외부 공기를 질소기체로 바꿔줘야 내부문 열었을 때 질소분위기가 영향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스-박스 이동 시에도 박스 간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진공-질소 치환 여러번 해줍니다.

질소 치환을 하는 이유는 가압하여 공기+수분 등을  질소로 치환시키기 위함.

질소를 채우고 진공으로 빼면 박스안 공기가 배기 되겠죠.

이를 여러번 반복하면 박스 안의 기체가 질소로 일정해지겠죠.

3번 하는 이유는 많이 할수록 질소 조건으로 치환이 되겠지만 메뉴얼로 정한 것 같고 더 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을 듯요.

반갑습니다.

글로브박스는  공기 중의 산소나 수분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질을 취급할 때 사용하는 도구 입니다.

크게 본체와 패스박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본체는 산소나 질소를 모두 배제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부분으로 물질을 취급하는 장소 입니다. 패스박스는 취급하는 물질을 본체 안으로 넣거나  안에서 밖으로 뺄 때 본체에 조성된 환경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완충지대 같은 곳입니다.

따라서 패스박스와 본체 사이에 연결 통로를 오픈하기 전에 패스박스에 환경을 본체에 조성된 환경과 비슷하게 해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진공펌프로 패스 박스에 공기를 모두 제거하고 다시 질소로 채워 넣는 절차를 반복하게 됩니다.

꼭 3번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3번 이상 해줘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룰 입니다. 

패스박스 안에 수분이나 산소가 질소로 1번 치환할 때마다 1/100로 줄어 든다면, 3회 반복했을 때 1/1,000,000 수준이 되겠죠?

뭐 이런 개념입니다. 이해가 되셨나 모르겠네요.

사진만 보고 답하기 어려움이 있긴한데, 

1. 사용전에 질소밸브를 여는 이유는, 패스박스에 질소를 넣기 위함이겠죠....저게 정확히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 밸브인지 모르겠네요.

일단 진공을 잡기 위해서는 진공펌프에 연결을 하겠지만 저것과 같은 연질 호스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진공 잡으면 대기압에 의해 바로 찌부러지니깐요.  그러니 단순히 질소를 넣기 위해 여는 것 뿐일겁니다.

2. 3번하는 이유는 조윤환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거기에  먼저 치환이라는 개념보다는 퍼지라는 개념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안에 있는 수분과 산소를 뺀다는 개념이지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