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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김주남님의 답변
2023-12-29- 0
의학 논문에서 유의수준을 10%로 설정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가능합니다. 유의수준(α)은 통계적으로 결과가 우연에 의한 것인지를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전통적으로 의학 연구에서는 5% (α=0.05)를 일반적인 유의수준으로 사용합니다. 이는 연구 결과가 5% 이하의 확률로 우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입니다.하지만, 연구의 목적이나 특성에 따라 유의수준을 10%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비 연구나 탐색적 연구에서는 더 높은 유의수준을 적용하여 초기 단계에서 잠재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희귀 질환에 관한 연구나, 사용 가능한 데이터가 제한적인 경우에도 더 높은 유의수준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통계적으로 '강력한' 결과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의미한 발견을 놓치지 않기 위함입니다.그러나, 유의수준을 높이면 제1종 오류(귀무 가설이 참인데 거짓으로 잘못 결론 내는 오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유의수준을 설정할 때는 연구의 목적, 중요성, 가능한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