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환경미생물 (Environmental Microbiology and Genomics) 실험실은 충북대학교 미생물학과에서 2005년 3월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실험실 관심분야는 생태계에 존재하는 생지화학적(Biogeochemical)으로 중요한 미생물의 탐색 및 생태학적 기능 (Ecophysiological Function)을 규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구는 전 지구환경적 측면에서의 미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인류를 위한 미생물의 이해 및 활용을 위하여 필수적인 연구라 할 수 있습니다.
세기 말 새로운 기술들의 도입으로, 미지의 생태계로부터 새로운 Biogeochemical cycle의 발견 (Anammox, Archaeal Nitrification, etc.,)과 관련된 Uncultivated 미생물을 발견하는 일은 이제 21세기 환경미생물학의 일상적인 현상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미생물의 Microbial Community 수준에서의 이해를 위해서, 미생물학뿐만 아니라, Biochemistry, Geochemistry, Omics, Bioinformatics, 등 많은 학문 분야의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그룹과 벽을 뛰어 넘는 Interdisciplinary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불행하게도, 공동연구의 부제 등으로 인하여, 전 지구적인 측면에서의 환경미생물학의 현 주소는 한국에서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 만큼 끈질긴 도전이 필요한 분야이며, 반대로 젊은 환경미생물학자들에게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그 중심에 자리하고자 합니다.
현재 본 연구실에서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연구 분야는 지금까지 Extremophile로 알려진 Archaea의 비-극한 (Non-Extreme) 환경에서의 분포 및 생태학적 기능을 밝히는 것입니다. 분자기술의 발달과 함께, 환경에 존재하는 배양이 되지 않은 많은 미생물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며, 이 중, Non-Extreme 환경에서의 Archaea의 다양성과 Abundance의 발견은 1992년 이후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직 이 고세균에 대한 생태학적인 기능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어, 학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실에서는 Marine Group I, Soil Mesophilic Crenarchaeota, Anaerobic Crenarchaeota의 배양과 Community Genomics 기법을 이용한 생지화학적 측면에서의 생태학적 기능의 규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실험실 대학원 및 학부생들의 열정적인 연구와 논문작성을 통하여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꿈을 가지고 계시거나 궁금한 것을 가지신 분들은 언제든 문의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는 1) Ocean Drilling Program (ODP) 에 참여하여 Subsea floor 미생물의 분석을 하고 있으며, 2) Arctic environment에서의 지구온난화 관련 지화학 미생물의 변화 규명, 3) 오염된 지하수에서의 질소순환관련 미생물의 분포 및 기능 연구, 4) Redox boundary에서의 황의 산화, 환원에 관련된 미생물의 분자생태학적 분석 등이 있습니다.
국가
대한민국
소속기관
충북대학교 (학교)
연락처
043-261-2300 http://web.chungbuk.ac.kr/~okjasi
책임자
이성근 pgpoch@chungb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