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3
org.kosen.entty.User@47d216ac
최재원(freeka)
게놈 기능제어 창의연구단은 1994년 김영준 교수님께서 삼성 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에서 출발하여 1999년 창의단으로 선정되었고, 교수님과 박사님 대학원생을 비롯하여 학부생에 이르기까지 약 20명의 연구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에는 transcription regulation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mechanism 연구를 했었고 최근에는 transcription regulation이 인체 생리현상, 특히 면역현상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999년 창의 연구단으로 지정될 당시에는 세포 내 유전자발현 조절의 근본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를 하였다. 초기 실험방법은 RNA가 만들어지는데 필요한 단백질들은 무엇인지 생화학적으로 분리하고, 유전자에서 RNA가 만들어지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 조절하는지, 조절에 필요한 단백질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었다. 지노믹스 연구가 대두되면서 유전자 수준이 아닌 지놈 수준에서 전체 유전자 패턴을 결정짓는 조절 유전자가 무엇인가 찾아가는 연구를 했고, 이 연구를 3년 정도하면서 우리들은 인위적으로 바깥에서 신호를 주었을 경우 신호에 대한 조절반응의 변화를 연구할 필요가 생겼다. 신호에 따라 빠르게 transcription이 조절되는 시스템이 무엇인가 찾아봤을 때 면역반응이었다. 면역이란 외부 침입이 이뤄졌을 때 수 초 내지 수 분 내에 면역유전자를 바로 발현해야 하고, 다양한 세균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해야 하므로 신호에 대한 특이성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면역에 관련된 유전자 발현 조절이 처음에 하고자 했던 연구를 수행하는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판단해서 현재는 초파리의 microarray screen을 통해서 찾아낸 innate immunity 관련 유전자를 후보군을 찾았다.
초파리 mutant를 가지고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못하는 원인을 찾아내고 있다. 그리고 좀더 질병치료와 연관짓기 위해서는 결국 마우스에 적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초파리에서 발견한 유전자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는 유전자를 마우스에서 찾아내는 연구뿐 아니라 마우스의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도 직접 탐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