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질환은 세균 감염이나 유전적, 환경적 영향에 의한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루프스, 혈관염, 경피증, 베쳇씨병, 강직성 척수염 등의 질환을 통틀어 말한다. 류마티스 연구센터에서는 이러한 질환의 기전을 밝히고 치료법을 모색하여 사회복지에 기여하고자 노력중이다.
첫 번째 연구로는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면역 관용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인 경구 면역 관용유발기전에 관한 연구이다. 이미 소장 Lamina propria(LP)의 수지상 세포가 경구 항원을 포획하여 장 간막 림프절(Mesenteric lymph node;MLN)로 이동하여 CD4 T 세포의 면역 관용을 유도하며, 이 때 소장 LP 수지상 세포의 활성화 정도가 최종적으로 MLN에서의 CD4 T 세포 반응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으며,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장 LP 수지상 세포가 CD4 T 세포의 면역 관용을 유도할 때 관여하는 다른 요소들을 밝히고, 면역 관용 유도의 결과 나타나는 CD4 T 세포의 다양한 조절 T세포로의 분화를 알아봄으로써 경구 면역 관용기전을 이해하고자 한다(강창률, 김호연교수). 또한 이러한 경구관용유발모델에서 경구 면역 관용에 의한 IgG2a type anti-CII antibody의 감소 현상과 TFH 세포의 역할과 GC에 존재하는 두 가지 종류의 follicular T cell (TFH cell과 GC-Treg)의 상관관계를 연구를 하고 있다(민준기, 김호연교수). 이러한 연구는 경구 면역 관용의 유도 기작을 밝힘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경구 면역 관용 유도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반적인 소화기의 점막 면역계를 이해하고, GC에서의 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연구로는 수용성 MHC를 이용한 치료 및 면역조절에 관한 연구이다. 수용성 MHC는 항원특이적인 조절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 됨으로 이를 이용하여 항원 특이적이 T 세포의 형질 전환을 유도하거나 CD8+ Treg을 생성시켜 그 기능을 분석함으로써 자가 면역 질환의 조절을 시도하고 있다.(박세호교수). 마지막으로 혼합키메리즘을 통한 면역관용유도에 관한 연구이다. 혼합키메리즘은 조혈모세포이식을 수행할 경우 공여자와 호스트간의 MHC 불일치 이식으로부터 기인하는 면역학적 합병증인 이식거부반응과 이식편대 숙주반응을 약화시키면서 공여자 특이적 면역 관용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다. 이러한 혼합키메리즘은 안정적인 방법과 기전이 확실히 규명되어 있지 않음으로 MHC 불일치 이식간에 유도된 혼합키메리즘 상태에서 면역학적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완전키메리즘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시도하고 있으며 그 기전에 관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조석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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