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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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goldbud)
구조세라믹은 전통 요업체인 도자기, 내화물, 연마재 등에 그 뿌리를 두며, 엔지니어링세라믹스란 용어로 주로 열, 기계 기능성 주로 갖는 제 1세대 파인세라믹의 대명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미국 우주 왕복선의 내화타일의 탈락 사고와 국내 필기구 회사의 상품명에 세라믹이 사용되기 시작함으로써 인해 파인 세라믹에 대한 관심이 일반화 되었고, 이로부터 세라믹은 첨단 소재의 대명사화하였으며, 파인세라믹들은 구조세라믹으로부터 그 가지를 뻗어 현재의 풍성한 열매를 거두고 있다 하겠다. 이러한 배경을 갖는 구조세라믹은 점차 열, 기계 기능 뿐만 아니라, IT, NT 및 ET등의 기술적 수요에 힘입어 광, 전기 기능을 동시에 갖는 복합 기능성 소재화의 경향이 뚜렷이 보이고 있다. 엔지니어링세라믹센터는 전통적 열, 기계 기능을 갖는 구조세라믹 연구에 초점을 두고 조직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기능이 복합화 된 기능성 구조세라믹 소재에 대한 R&D Hub기관을 비전으로 연구 개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연구개발 활동
엔지니어링세라믹센터는 2007년 이천분원의 탄생과 함께 조직되었으며, 기능성 파인세라믹기술과 전통세라믹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기존의 소재팀(2002년 구성)에서 조직과 기능을 분리하여 새롭게 하나의 사업단 규모로 확대 재편되었다. 부서의 주요업무는 신기능 복합화 구조세라믹 연구개발 및 관련 분야 기업 기술 지원 그리고 수탁과제와 중대형 정부 수탁연구개발 사업의 주관 또는 위탁기관 역할 등을 원내 연구팀들과 마찬가지로 수행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세라믹센터는 내화연마실, 구조재료실, 박막단결정실과 기능소재실 4개 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장인 김형태 박사를 포함하여 각 실별로 2명씩의 박사가 중심되고 석사과정 및 학사급 연구원 8명이 포함된 총원 16명의 연구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화연마실은 주로 극한 환경하의 열, 기계 기능 세라믹소재를, 구조재료실은 반도체용 세라믹과 공구용 코팅소재 등과 같은 고 내구성, 신뢰성 세라믹 소재를, 박막단결정실은 박막 및 단결정 기술을 응용하는 실리콘 태양전지와 반도체 소재를, 기능소재실은 광, 전기 및 방열 기능을 겸비한 후막형 기능 소재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