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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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겸(dklee)
바이오칩과 차세대서열결정 기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출현으로 연구의 패러다임이 가설과 실험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이행되고 있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융합과학인 바이오-정보-의학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바이오정보의학 연구실(SNUBI, Seoul Nat’l Univ. Biomedical Informatics)은 김주한 교수님을 중심으로 생명과학, 정보과학, 의학의 기술융합을 통해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가는 선도적 연구실입니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구실이 설립된 이후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물들을 많이 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학제간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인 국가핵심연구센터(NCRC, National Core Research Center)로 선정되어 시스템 바이오 정보의학 연구센터(http://healthavatar.snu.ac.kr/)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대학 및 연구소와 유기적인 협동을 통해 학제간 융합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구체화를 위해 2014년 개교예정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서울대-카이스트 공동 캠퍼스에 서울의대와 카이스트 전산학과가 공동으로 시스템 바이오정보의학 대학원 과정을 개설함으로써 바이오-정보-의료 융합인재를 집중 육성하려는 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1년에 4회 국내외 유명 석학들을 초청하여 ‘정보의학 국제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적인 연구소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