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0
org.kosen.entty.User@5294380
김소연(sykim0807)
인간을 비롯한 여러 생물체의 유전체 서열 규명이 생명과학 패러다임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이후 현대 생물학에서는 크로마틴 수준에서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기능을 규명하려는 “Chromatomics” 연구 분야가 포스트지놈 시대 생명과학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크로마틴 수준의 체계화되고 조직화된 연구를 통해 새로이 밝혀질 생체 기능 물질에 대한 정보를 선점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엄청난 투자를 하며 경쟁체제에 돌입하여 “Era of Chromatomics” 탄생을 선포하고 있다. Genomics가 전체 유전체를 연구하고, Proteomics가 모든 단백질체의 구조와 기능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라면, 본 연구단의 """"Chromatomics""""는 단백질과 DNA의 결합, 크로마틴의 구조 및 변형을 역동적인 관점에서 연구하고, 지놈 (genome)과 에피지놈 (epigenome)을 총괄하는 chromatome의 분석을 생체 시스템 내에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