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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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Leinad)
IT융합부품은 IT 완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 있어서 소재부터 조립단계 이전까지 투입되는 전자적 기능을 가진 중간재를 말합니다. IT 부품 산업의 발전은 국가 산업의 기간으로서 IT 완제품의 경쟁력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IT소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국내 IT부품산업은 크게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LED, 이차전지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2010년도 총 생산액은 174조원이고, 913억 달러 수출에 469억 달러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하여 외형적으로 견실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수출의 90% 이상을 1.5%의 소수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고, 5,000여개 업체의 대부분이 종업원 50명 미만의 영세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중국의 저가격 부품과 일본의 고부가가치 부품 사이에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IT 강국으로 알려진 한국의 WCDMA 휴대폰, 이동통신 중계기, RFID, 셋탑 박스 등 주력 IT 기기의 부품 국산화율은 50%전후에 머무르고, 새로운 서비스가 보급되면 될수록 핵심 IT부품의 수입은 늘어나서 만성적인 대일무역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와 화석연료 고갈 위기에서 촉발되어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IT 융합산업 발전과 저탄소 녹색성장 추세는 국내 IT 부품 업체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여 세계적인 중견 부품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녹색성장, 그린IT, 신재생에너지, 신성장 동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시장에 없었던 새롭고 다양한 IT 부품들의 개발, 보급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은 연 평균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투명 디스플레이, OLED 조명,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투명디스플레이, MEMS 복합센서, 차세대 태양광 소자 등 메모리 반도체를 능가하는 효자 IT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차세대 먹거리 창출과 군수부품, 방송통신 융합부품, 자동차 융합부품 등 시스템과 서비스가 연계된 핵심 고부가가치 융합 부품 연구 개발을 통하여 세계적인 중견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중견 중소기업 육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핵심특허_ 연구개발_ 표준화_상용화를 연계한 신 개념의 융합부품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원내 타 시스템 연구부문은 물론 타 출연연구기관, 산업계, 국외유관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연구로 시너지 창출을 이루어, 90년대 성공적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통하여 대한민국을 IT 강국의 토대로 만들어 놓은 실적을 바탕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IT융합부품과 시스템과 연계한 표준부품 연구에 연구원 일동은 매진하고자 합니다.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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