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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생물 분자공학 연구실


연구분야

분자생물공학 연구실에서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세포 내 항상성 조절 기작을 분자수준에서 이해하고 이를 산업 및 의학적으로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조건에 대응하여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은 생명체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세포는 환경 변화 또는 외부 자극을 인식하여 일련의 신호전달 과정을 통해 유전자의 발현 또는 효소 및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항상성을 유지한다. 본 실험실에서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효모는 다루기 쉬운 미생물이면서도 인간과 같은 진핵생물로서 인간세포와 많은 기본적인 대사 및 조절 기작을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효모는 생명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모델 시스템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인간 질병 연구의 모델 시스템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효모는 산업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발효를 통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효모는 전통적인 식품 산업에 이용되어 왔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바이오에탄올 생산 공정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본 연구실에서는 효모균 (Saccharomyces cerevisiae)을 대상으로 영양상태에 따른 신호전달과 스트레스 반응 조절 기작을 연구하는 한편, 효모 표면 발현 (yeast surface display) 기술을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에탄올 생산용 효모 균주 개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본 연구실에서 다루고 있는 또 하나의 주제는 단백질 접힘 (protein folding)이다. 아미노산의 중합체인 단백질이 세포내에서 활성을 가지는 3차 구조로 접히기 위해서는 분자 샤페론 (molecular chaperone)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샤페론은 단백질의 접힘 뿐 아니라 안정화, 활성 조절, 단위체들 간의 결합, 분해 등 세포내에서의 단백질의 운명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세포에는 다양한 샤페론들이 존재하는데, 본 연구실에서는 특히 암 및 여러 질병 발생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Hsp90에 대한 연구가 주로 진행되고 있다. Hsp90 기능의 생화학적 규명과 더불어 항암제로서의 Hsp90 억제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단백질 접힘 구조의 변화로 인해 유발되는 아밀로이드 형성 기작과 형성 조절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국가

대한민국

소속기관

서울대학교 (학교)

연락처

책임자

한지숙 hahnjs@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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