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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생리학교실

일제시대에 선각자 여의사에 의해 시작된 이 사학이 여러 차례 교명을 바꾸면서 수많은 풍상을 겪으며 발전기를 맞기까지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마치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같아 감명이 깊지 않을 수 없다. 본 대학 생리학교실이 다른 대학의 생리학교실과 동등한 체계를 갖춘 것은 휠씬 뒤의 일이지만, 대강의 교실 역사를 소개하면 크게 두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개교 이후 서울여자의대까지의 여의사 교육 시대이고, 둘째는 수도의대로부터 현재까지의 남녀 공학의 시대이다. 경성여의전문학교에서 서울여자의대, 수도의대, 우석의대 거쳐 고대의대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은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서울여자의과대학, 수도의과대학 및 우석의과대학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으며, 그동안 이종륜 교수, 이종만 교수 등의 노력으로 교실의 기초적인 틀이 만들어졌고, 현재의 교실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많은 애를 써 주셨다.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시절에는 이종륜 교수, 서울여자의과대학 시절에는 김봉한 교수가 한국전쟁 때까지 교실을 운영하였다. 그 뒤 휴전 이듬해인 1954년 이종만 교수가 경북의대로부터 본 교실 주임으로 전임되었다가 1962년 사임했으며, 그 당시 최덕경 교수가 교실에 들어와 22년간 교수로 봉직하다가 1983년 2월에 정년퇴임하였다. 수도, 우석, 고려의대 시절에는 차영선 교수가 주임으로 취임하였는데 차 교수는 27년간 봉직하다 1981년 8월 정년 퇴임하고 명예교수로 추대되었다. 뒤를 이어 남숙현 교수가 주임교수로서 교실을 화목하게 이끌어 왔으며, 지난 1999년 2월에 30년간의 교수생활을 마치고 정년 퇴임했다. 또 1970년부터 전임강사로 재직하였던 이계열 교수는 1974년 도미하여 현재까지 미국 Rochester의대 소화기연구소 교수로서 소화호르몬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본 교실의 본격적인 현대화는 홍승길 교수가 독일에서 신경과학을 연구하고 돌아온 1976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후 연구방향을 신경과학쪽으로 바꾸면서 모든 교실원들의 힘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 20여명의 연구진이 최신의 신경생리학 연구 현재의 발전된 생리학교실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으며, 현재는 7명의 교수진과 13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홍승길 교수는 ‘관절염 및 내장기관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에 대한 기전연구를 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BK단장, 의과학연구원장 및 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의과대학 및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흥식 교수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고유 모델을 개발하여 관련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심장의 재관류 손상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한희철 교수는 ‘자율신경생리 및 관절통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관절통 측정장치를 개발하고 현재 미국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김양인 교수는 ‘생체시계 및 체액생리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윤영욱 교수는 ‘척추손상을 비롯한 신경계통의 손상후 발생하는 통증의 기전연구 및 손상된 신경기능의 재생 및 재활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중진 부교수는 ‘신경내분비계의 최상위 기관인 시상하부의 발달과 기능에 대하여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MRC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분비계장애물질이 시상하부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민구 조교수는 ‘미국존스홉킨스 천식 및 알러지센타에서 4년간의 연수과정을 마치고 2006년 9월 부임하여 말초신경과 면역세포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소양증의 기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피부과, 내과, 마취과 등의 임상연구자들과 긴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생체시계 및 체액생리

국가

대한민국

소속기관

고려대학교 (학교)

연락처

책임자

김양인 yikim@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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