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지질과 자원분야 국가출연 연구기관입니다. 주요 임무는 국토와 지구환경의 지질조사, 미래 에너지·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 새로운 지구과학 지식과 지질자원 기술 창출을 통하여 우리나라 산업의 발전과 국민 생활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활동무대는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접근이 가능한 전 세계 모든 곳이며, 최근에는 운석은 물론 달이나 외계 행성까지도 연구 영역이 되고 있습니다.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이처럼 광활하고 선구적인 활동들을 포항지역이 갖는 특징과 장점과 접목시켜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하여 세워졌습니다. 포항은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신생대 제3기층을 갖고 있으며 동해안 최대의 영일만과 2000 미터가 넘는 심해 환경을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적 특징은 우수한 연구교육기관,육지와 바다의 주요 교통로를 두루 갖춘 장점과 더불어 100년 가까이 축적된 연구원의 지질자원분야 지식재산과 융합되어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는 2016년 3월 현재 50명에 이르는 상주 인력이 배치되어 3차원 해저탐사 시스템,플랜트 핵심 부품, 지질신소재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00톤급 탐사선(탐해2호)와 각종 지원시설들도 같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2020년 초에는 탐사선과 인력이 더 보강되어 분원급 규모로 센터가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포항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으며 지질과 자원분야는 그 동력의 토대이자양분이 되어 왔습니다. 21세기에 우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고품질의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희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전 세계에 다음 100년 동안 우리나라가 또 다른 성공 사례로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지질자원 분야 연구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