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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대기정보시스템연구실

건국대학교 대기정보시스템연구실은 2010년 3월에 건국대학교 대학원 신기술융합학과에 창립되었으며, 2014년 대학원 신기술융합학과가 융합인재학부 과학인재전공의 대학원으로 통합됨에 따라 학부-대학원 연계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은 “사람” 을 보호하기 위해 그 근간이 되는 “환경, 그 중에서도 기후-대기환경” 을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최근 우리는 미세먼지, 스모그, 기후변화 등 다양한 기후-환경문제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재난의 형태로까지 심화되어 우리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라는 사회의 목소리는 높고, 해결하기 위한 많은 기술적, 정책적, 재정적 노력들이 투입되고 있지만 아직도 문제는 날로 다양화, 심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근간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근본부터 치유해야만 하며, 근본을 치유하려면 어느 부분만을 돌봐서는 안됩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다양한 대기환경 문제들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새롭게 생겨났다기 보다는, 그간 우리의 사고와 사회 시스템이 전문화/세분화를 지나치게 지향하여, 환경과 기후변화와 같은 “통합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부적합하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자기 동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직접적으로 주는 영향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이제는 다른 지역과 국가등 먼거리에서 화학적 변형을 거쳐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오래전부터 배출된 물질들이 전지구에 체류하며 현재와 미래의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현상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환경공학자가 해야 할 일 입니다. 하지만 오염물질 저감 장치를 달게 하는 결정은 기업가가 내려야 하며, 이는 경제적인 판단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판단을 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강제가 있어야 하며, 이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합의가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정치/사회적 판단은 현재의 환경이 얼마나 병들었는지를 이해하고, 미래에는 얼마나 더 나빠질 지, 과연 우리가 얼마나 치유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과학적 기반에 의지하곤 합니다. 즉, 기후-환경문제는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축과 “지역-국가-대륙-전지구’의 공간축을 아우르는 시,공간적 통합문제임과 동시에, “과학-공학-경제-사회-정책”을 아우르는 철학과 지식-사회 시스템의 통합문제이기도 합니다.

대기환경정보시스템 연구실은 기후변화와 대기환경문제를 “통섭적(융복합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와 교육을 수행합니다.

1. 기후변화-대기환경 문제와 현상에 대한 과학적 이해
2. 기후변화와 대기환경의 미래 예측
3. 기후변화-대기환경 문제의 통합적 평가 및 관리
4. 기후-대기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사회적, 정책적 원인과 해결방안 연구
5. 최신 기술의 융복합적 활용을 통한 기후-대기환경문제 개선방안 연구

대기정보시스템연구실은 많은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협력하며 위의 문제들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은 아직 젊지만, 걸어온 발자취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어느 한 순간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마법의 지팡이는 존재하지 않겠지만, 믿음과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나아간다면, 그리고 정직하게 기본에 충실한다면,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한걸음씩 다가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국가

대한민국

소속기관

건국대학교 (학교)

연락처

책임자

우정현 jwoo@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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