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원광대학교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1. 인수공통감염병 연구센터 소개

인수공통감염병 연구센터는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자자체 주도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전라북도 사업단에 선정되어 2005년 5월 1일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에 설립되었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장출열성 대중균증이나 광우병 같은 새로운 인수공통감염병이 출현하였고, Ebola virus 출열열, SARS 등과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이 새로운 지역을 옮겨가고, 조류독감 바이러스(AI)같은 새로운 변종의 인수공통감염병이 생성되어 인간의 보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오랜 세월동안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에도 인간의 보건뿐만 아니라 농수산분야에서도 심각한 문제와 경제적 손실을 유발시키는 보건장해(Health Hazard)로 부각되어 가장 시급히 철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광대학교 인수공통감염병 연구센터는 이 분야 전문가의 전문 지식이나 기술을 결집하여 세계적으로 급성출현 또는 재출현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을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설립되었습니다.

2. 연구 분야의 내용

(1) 광범위 항균 및 항바이러스 제제 개발

본 연구분야는 항생제 대체물질과 조류인플루엔자, 코로나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의 인수공통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약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천연물로부터 항균 및 항바이러스 활성물질을 선별하고, 목적동물을 이용한 임상필드 시험을 수행하고 제품 개발을 위한 자료 확보하여 이를 통해 사료첨가제나 의약품을 제품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천연물 유래 항생제 대체 사료첨가제인 ?플라보-SK?를 개발하여 출시하였습니다. 스크리닝을 과정을 통해 천연물로부터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후보물질을 선별하였고, 후보물질의 유효성분 분리, 항바이러스 효과 검증 및 작용기전에 대한 규명이 이루어져 있으며 관련 천연물에 대하여 특허 출원 및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유효표적을 발굴하여 작용기전을 해석하고 천연 항바이러스 물질의 표준화를 확립하여 다양한 약제개발을 시도할 예정이고, 독성평가 및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대량생산 시스템을 확립하여 제품화할 계획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인체감염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따른 국민보건 향상과 항생제 규제에 의한 가축의 전염병 발병등의 축산농가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한방 및 천연물 유래 면역증강제 개발

본 연구분야는 한방 및 천연물을 이용한 면역 증강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한약제 혹은 천연물의 추출물을 이용하여 선천성 및 후천적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유효성분의 구조 분석을 통하여 신물질을 개발하고 인수공통 감염병을 포함한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하는데 있습니다. 한방 및 천연물 유래 면역증강제를 통하여 축산 및 양돈 농장의 소득증대를 유도하고 항생제 남용에 따른 피해를 감소시킴으로써 안전한 축산식품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한방이나 천연물에 대한 효능과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되어 있지만 약제 효과의 기전이나 유효성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았습니다. 본 연구분야에서는 한약제 및 천연물에 의한 선천면역과 후천 면역에 관계되는 인자를 측정하고 보조자극 분자 발현을 조사하여 세포내 신호전달 경로를 밝혀내어 한약제의 면역증가 효능을 규명하는 것 입니다. 현재 한방추출물로부터 면역세포인 대식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후보물질을 선별하였고, 이로부터 유래된 유효성분을 이용하여 면역증강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면역증가효과를 갖는 후보물질 및 유효성분의 면역증강 효과 및 약제기전에 대한 검증과 규명이 이루어져 있으며, 한방 면역증강제의 후보물질및 유효성분에 대하여 특허 출원 및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실험동물 모델을 이용한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감염성 질환, 난치성 질환, 암 발생 예방, 치료효과 증강효력을 검증하고, 독성평가 및 약동력학적 평가를 실시하여 의약품, 식품보조제, 사료첨가제 등의 제품화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3) 말라리아 및 톡소포자충에 대한 치료약제 개발

말라리아, 톡소포자충, 콕시디움 등의 첨복포자충류는 동물 및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여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지만, 첨복포자충류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미생물 치료제인 항생제를 사용하여왔으나 높은 치료비용에도 불구하고 치료효율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잇습니다. 말라리아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00여국이 넘는 국가로부터 말라리아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확산과 항말라리아 약제 내성 원충의 출현으로 새로운 구조의 항말라리아 약제의 개발이 요구되는 현실입니다. 본 연구센터에서는 항말라리아 약제에 대한 표적으로 말라리아 원충의 cysteine protease인 calpain을 찾았고 이에 대한 작용 메카니즘의 규명을 통해 새로운 항말라리아 약제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톡소포자충은 톡소포자충증(Toxoplasmosis)를 유발하며, sulfadiazine과 pyrimethamine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많은 부작용이 있어 사용이 제한적입니다. 항톡소포자충 약제개발을 위한 스크리닝 방법으로 형태학적 분석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많은 단점이 있어 새로운 약제 스크리닝 방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재 본 연구센터에서는 기존의 형태학적 분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항톡소포자충 약제 스크리닝 시스템의 개발과 표준화를 완료하였고, 현재 개발된 약제 스크리닝 시스템을 이용하여 천연물질과 화합물질로부터 새로운 항톡소포자충 약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3. 연구센터 구성원
본 연구센터는 설립부터 지금까지 박현 교수님께서 선두에 서서 진두지휘하고 계시며, 뒤를 이어 연구교수 4명, 석사급 연구원 2명, 박사과정 2명, 석사과정 2명, 행정직원 1명이 3팀으로 나누어져 유기적으로 연구과제 수행 및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 공동 연구 및 연계 네트워크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는 학문적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연구 성과를 위하여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연구기관 및 관련업체와 공동연구 및 연계하고 있습니다.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한의과대학 및 생명자원과학대학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각 분야별로 최적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최고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관련제조업체와의 유기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통해 기술이전 및 제품화를 이끌어 내어 연구결과를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캘리포노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 의과대학, 일본 오까야마대학교 약학대학, 중국 상해중의학대학 중약연구소, 중국 청도해양대학, 중국사천대학생물치료 국가중점실험실, 베트남 하노이대학 분자생물학 및 세포공학연구센터, 필리핀 열대의학 연구소와 국제협력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국제적 협력 및 연계를 하고 있습니다. 매년 국제 인수공통감염병 심포지움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외 우수 연구자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학문적 교류와 정보 교환을 하였고 이를 통해 국제협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연구활동과 연계를 통해 인수공통 감염병 연구센터는 매년 10편 이상 SCI(E)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특허 10건 이상의 출원 및 등록하고 있고 1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연구센터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KOSEN 운영진 분들과 끝까지 읽어봐 주신 모든 KOSEN 회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소 : 전북 익산시 신용동 344-2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230호

연락처 : 063)850-6768~9, FAX : 032)857-0342

  • 좋아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